1.우린 이것을 얼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 (1000)
2.. (43)
3.꾸질꾸질 (1000)
4.서늘해지는 황혼을 지나 죽음의 끄트머리로 (8)
5.🎻 파가기니가 뭐죠? 기니피그인가요?🎻 (1000)
6.펜팔친구 구해요 (1)
7.여름일기. (34)
8.화만 내는 일기 (10)
9.할일하려고 (2)
10.💊결국 해로워 (24)
11.짜증나 (1)
12.임모탄 (24)
13.다음생엔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어요. 냐옹. (9)
14.삭제 (73)
15.야 나 성인 됐는데 꿈이 없어 (8)
16.아삭아삭 샐러드🥗 (4)
17.그리움의 독백 (34)
18.로그인이 귀찮아서 안 썼던 일기 (152)
19.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나 따위 의이야기 (149)
20.오늘의 일기^^ (4)
2
이름없음
2021/04/25 21:03:55
ID : oNunA0tz9fQ
0
모든것은 정해진 이별이었다
3
이름없음
2021/04/25 21:07:02
ID : oNunA0tz9fQ
0
하지만 항상 이대로일것이라 당연하게 여겨온 나에겐
천천히 제 시간 맞춰 찾아온 예정된 이별이
너무나 갑작스럽게만 느껴질 뿐이었다
4
이름없음
2021/04/25 21:10:56
ID : oNunA0tz9fQ
0
함께한 시간은 충분했지만
작별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5
이름없음
2021/04/25 21:13:25
ID : oNunA0tz9fQ
0
이렇게 작별인사하고 헤어지면
분명 내일아침 또 만나서 인사해야할것 같은데
6
이름없음
2021/04/25 21:17:26
ID : oNunA0tz9fQ
0
다음날 아침엔
남아도는 공허함과 자유만이
푸르고 차가운 아침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7
이름없음
2021/04/25 21:20:03
ID : oNunA0tz9fQ
0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일년이 흐르고
8
이름없음
2021/04/25 21:21:24
ID : oNunA0tz9fQ
0
보이지않는 구석에서 자리잡고있던 아주 작은 그리움은
9
이름없음
2021/04/25 21:24:24
ID : oNunA0tz9fQ
0
돌아갈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즈음
제 몸집을 부풀려 존재를 드러낸다
10
이름없음
2021/05/20 19:56:03
ID : oNunA0tz9fQ
0
`♤2021/5/20
11
이름없음
2021/05/20 19:56:28
ID : oNunA0tz9fQ
0
거울을 보다가
12
이름없음
2021/05/20 19:56:49
ID : oNunA0tz9fQ
0
거울속 내 눈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13
이름없음
2021/05/20 19:57:43
ID : oNunA0tz9fQ
0
어렸을 땐 눈 안에 마치 다른 세계가 있는듯
14
이름없음
2021/05/20 19:57:58
ID : oNunA0tz9fQ
0
눈빛이 꽉 차있던 때가 있었다
15
이름없음
2021/05/20 19:58:23
ID : oNunA0tz9fQ
0
지금 거울속의 내 흐리멍텅한 눈은 텅 비어있다
16
이름없음
2021/05/20 20:00:04
ID : oNunA0tz9fQ
0
그저 공허함만이 존재할 뿐
17
이름없음
2021/05/20 20:00:42
ID : oNunA0tz9fQ
0
어릴적의 밝게 빛나던 그 꿈많던 눈빛이 어디로갔는가
18
이름없음
2021/05/20 20:01:40
ID : oNunA0tz9fQ
0
무엇이 무서워 모습을 꼭꼭 숨겼는가
19
이름없음
2021/05/20 20:05:51
ID : oNunA0tz9fQ
0
나는 공허한 눈에 어릴적 그 빛을 내보려
20
이름없음
2021/05/20 20:08:08
ID : oNunA0tz9fQ
0
그 꿈많던 어릴적을 떠올려보니
21
이름없음
2021/05/20 20:09:04
ID : oNunA0tz9fQ
0
깨끗한 흰 눈 위로 터질듯한 실핏줄이 빨갛게 하나 둘
부풀어오르고
22
이름없음
2021/05/20 20:09:57
ID : oNunA0tz9fQ
0
그저 눈물만이 주룩주룩 내려
이 공허함을 오랫동안 씻궈준다
23
이름없음
2021/05/20 20:14:06
ID : oNunA0tz9fQ
0
잠깐동안 눈물로 반짝이는 공허한 눈빛만이
24
이름없음
2021/05/20 20:16:52
ID : oNunA0tz9fQ
0
오랫동안 거울을 쳐다보고있을 뿐
25
이름없음
2021/05/20 20:17:42
ID : oNunA0tz9fQ
0
숨어 들어간 어릴적의 눈빛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6
이름없음
2021/05/22 22:34:55
ID : oNunA0tz9fQ
0
2021/5/22
27
이름없음
2021/05/22 22:35:20
ID : oNunA0tz9fQ
0
초여름밤의 독백
28
이름없음
2021/05/22 22:40:55
ID : oNunA0tz9fQ
0
달이 참 밝게 떴습니다.
이미 옛 추억이 되어버린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그 곳에도 이 달빛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한번 길에서 마주친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인사하고싶지만,
어째서인지 시간과 장소는
우리를 점점 멀어지게 만드는것만 같습니다.
29
이름없음
2021/05/22 22:44:01
ID : oNunA0tz9fQ
0
마지막으로 제대로 얼굴 본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갑니다.
기다리다 지쳐 이젠 이 그리움과 친구를 맺어버렸습니다.
아직도 그 때의 모든 장면이 머릿속에 선하기만 한데
당신 뒷모습마저도 볼 수 없는 현실에
그저 마음속만 갈기갈기 찢어질 뿐입니다.
30
이름없음
2021/05/22 22:47:37
ID : oNunA0tz9fQ
0
애타게 기다리는 이 마음,
가끔씩 밤이면 찾아오는 공허함에 흘리는 눈물,
그대는 평생을 알지 못할 것 입니다.
어쩌면 그대도 이 밤에 내 생각을 한적이 있을까요
아아 오늘밤은 그대가 유난히 더 보고싶은가 봅니다.
31
이름없음
2021/05/22 22:51:35
ID : oNunA0tz9fQ
0
어쩌면 당신은 지금 내 곁에 없지만
나에게 있어 마음속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 버팀목이 허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는 계속 그 버팀목에 물을주고 사랑을 주며
이따금씩 힘이 들땐 홀로 기대서서 말을 걸며
그렇게 버텨가고 있습니다
32
이름없음
2021/05/22 22:54:30
ID : oNunA0tz9fQ
0
내 마음속에 있어주어 많이 고맙습니다
얼마전 나도 모르는 사이 많이 약해져버린 당신의 연락을 받고
이 긴 시간동안 혼자 힘들어했을 당신을 생각하니
나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도 행복해집니다..
33
이름없음
2021/05/22 22:56:48
ID : oNunA0tz9fQ
0
그리고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주어 정말 많이 고마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나의 위로가 과연 위로가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그대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34
이름없음
2021/05/22 23:07:16
ID : oNunA0tz9fQ
0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을 다 하라면 무수히 많은 계절을 보내야 하겠지만
그러한 굴뚝같은 마음 참아내고 최대한 간추려 적어보았습니다.
이 독백에 대한 회신은 돌아오는 봄에 받겠습니다.
나는 그 회신을 버팀목 삼아
분홍빛 꽃이 활짝 피어있을 그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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