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금 몇개월째 아파하시는데 그걸 내가 거의 맨날 같이 있거든 다 출근하니까 근데 엄마가 자기 신경쓰지말고 너 할 거 해 하는데 어떻게 아파하는 사람 옆에서 딴 일을 해 고3이라서 하시는 말씀같은데 그리고 난 공황장애가 있거든 그래서 좀만 무리하면 발작이 심하게 와서 요즘 계속 발작이 오니까 미안하다고 엄마한테 신경 끄고 나가 놀아 라고 하는데 난 못 하겠어 아빠가 빨리 퇴근하셔서 5시반 쯤에는 이제 아빠가 엄마 옆에 있는데 나는 남은 시간 다 발작하다가 공부 조금 끄적이고.. 심지어 엄마랑 같은 방 써서 일찍 자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