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하는 말인데 최근에 학원에서 관심가는 사람이 생겼단 말야??
처음엔 별로 관심이 안 갔는데 계속 눈 마주치면서 웃고 나 챙겨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좀 몽글몽글해지는 거야.
말 그대로 잘해주고 싶고 이분이 행복했음하고 이분한테 좋게 보였으면 해서 꾸미거나 열심히 살게 되고 그러는데, 아직 그게 이분한테 다 해주고 싶고 뭔가 이 사람한테 취미나 일상 등등 궁금한 게 엄청 있고 알고 싶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잘보여서 친해지고싶은 정도임.
근데 하는 행동들 보면 귀엽기도하고 그래서 일상중에 종종 생각나고 사랑인것 같다가도 그냥 인간적인 호감인가 싶기도함.
3년만에 겪는 설렘이라 사랑같은데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강해서 사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려움... 혹시 사랑과 호감 구별하는 법 알고있는 사람 있어??
이름없음2021/05/19 17:27:44ID : U5hBArxTTO4
호감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면 높은 확률로 사랑이야
스레주가 연예인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게 호감인지 정말 사랑인지 너무 헷갈린다' 라고 깊게 고민하지 않아. 감정이 헷갈리지 않는 거, 그게 높은 확률로 호감이야. 나도 항상 호감이랑 사랑이랑 헷갈렸는데, 개인적으로 둘다 겪어보면서 느낀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그냥 참고만 해줘
근데 확실히 호감은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하나?' 이런 생각 조차 안듦 아무리 설렘을 느껴도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해?' 이런 생각은 진짜 안듦.. 물론 헷갈리는 경우에도 호감인 경우가 있어. 그런데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아 착각이었구나'하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러니까 일단 헷갈리면 일단 시간을 길게 두고 너의 마음을 관찰해봐 그게 가장 정확해. 나는 짝사랑 만렙이라 호감이랑 사랑을 스스로 구분해낼 수 있는데 이걸 뭐라 설명해줘야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