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부할것도 처리해야할 일들도 많은 현실에 저 지하 끝 바닥까지 무너져버렸어. 하루를 가만히 누워서 보내거나 핸드폰을 하며 보내는 일들이 어쩌다가 일상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올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디길래 병원에 가보고 상담을 받아보니 우울증이래. 그냥....조금 의외라고 생각했어, 담담하게 듣고 병원을 나오니 어느새 저녁이었고 정말 아무생각이 없이 집에 돌아왔어. 질리게도 아무것도,그 어느것도 보기도 싫고 하기도 싫더라. 너무 지친 내가 저 심해 끝에 처박힌 기분인데 아무도 나를 건들지 말아줬으면, 나를 불러서 꺼내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야.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무기력한 현실이, 이게 그렇게 또 나름대로 스트레스다? 친구들, 지인들, 남들을 보면 아무렇지 않게 잘 극복하고 잘 지내고 관계를 잘 이어나가는 모습에 나는 왜이러지? 나만 이러나? 내가 나약해서 그런가봐 하면서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려. 이런 걸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하면 에이 괜히 밝게 잘 지내고 있는 사람에게 너무 암울한 얘기로 분위기 흐릴 것 같다며 작은 쥐구멍 어디에라도 내 몸뚱아리 하나 숨기기에 항상 급급해. 나가서는 최대한 밝은 척을하고 나도 너희와 똑같이 평범한 일상들을 보내고 잘 지낸다는 걸 끊임없이 어필하고. 집에오면 이게 대체 뭐하는건가 싶다가도 결국에는 다음 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열심히 연기하는 게 나의 모습이야. 정말 어떡하지.....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그냥 너무 지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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