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결과가 만족스러워.
자랑도 하고다녔어.
그리고 엄마한테도 말하려고 했거든?
일단 엄마를 떠봤어.
엄마, 엄마는 내가 전교 몇등을 하면 만족할것같아? 이랬어.
이름없음2021/05/21 16:39:08ID : xPdClyFjy2N
난 기껏해봐야 30등 일줄 알았어.
엄마는 다른 부모에 비해 내 학업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하지않아.
학습지와 인터넷강의비가 끝이야.
이건 오직 나의 노력만으로 이룬결과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어.
이름없음2021/05/21 16:39:40ID : xPdClyFjy2N
근데 엄마가 하는 말이
이름없음2021/05/21 16:39:48ID : xPdClyFjy2N
전교 10등 안에는 들어야지
이름없음2021/05/21 16:40:20ID : xPdClyFjy2N
염치가 있으면 그러면 안되지.
아니 자기 행동을 알면 그러면 안되지.
이름없음2021/05/21 16:40:44ID : xPdClyFjy2N
심지어 날 도와주지도 않았어.
공부할때마다 옆에서 감시하는게 다였어.
이름없음2021/05/21 16:41:19ID : xPdClyFjy2N
난 그 흔한 학원도 다니지않고 오직 내 의지로만 이 결과를 이뤘는데
이름없음2021/05/21 16:41:49ID : xPdClyFjy2N
왜 엄마는 나한테 함부로 기대하는걸까.
이름없음2021/05/21 16:51:56ID : xPdClyFjy2N
등수표를 찢어버렸어.
이름없음2021/05/21 16:52:14ID : xPdClyFjy2N
엄마는 내 인생 첫 등수를 평생 알지 못할거야.
이름없음2021/05/21 16:58:43ID : lcspbA6qpcL
하... 내가 다 속상하다. 나도 같은 경험한적 있어.
레주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아. 열심히 했고 그 결과에 맞는 성적을 얻었으니 난 만족해서 말한건데 내 노력을 무시 당했을 때의 느낌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 명이라도 네 노력과 절망감을 알아주고 있으니 힘내길 바래.
수고했어 레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