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 안 가고 할 수 있는 일 (14)
2.전공이 너무 어려워서 정신병 걸릴 거 같아 (3)
3.내가 너무 신경을 많이 쓰나봐 (3)
4.신세한탄 좀 하는 스레 (1)
5.오늘은 야근안했으면 좋겠다 (2)
6.그러니까...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3)
7.하 학원가기싫다 (1)
8.누가 우리 집 앞에 사료를 뿌려두고 갔어 (15)
9.말 안 통하는 선생님 (11)
10.신경안정제 효과 언제와? (2)
11.친구들이 좀 날 피하는것 같아 (5)
12.입시 원래 이렇게 시발이냐 ㅋ ㅋ ㅋ ㅋ ㅋ (25)
13.인간관계 너무 힘드넹 (1)
14.너무 후회되고 미안한 일이 있는데 어떡하지 (7)
15.펑 (6)
16.. (6)
17.밉상인 애들 (15)
18.고민이 있는데 (7)
19.얘들아 친구들 심리 뭘까 (6)
20.요즘 힘든 너에게 (1)
1
이름없음
2021/06/18 12:57:36
ID : 5goZeJSK7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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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정말 열심히 살아서 대학교도 일찍 붙고 원하는 과에 가서 공부 하는 중인데 갑자기 현타가 너무 와서.
이렇게 사는게 정말 내가 원했던 건가, 아니면 내 가족들이 원한 삶을 내가 대신 살아주고 있는 것일까.
사실 나도 헷갈려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남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완벽한 삶이라 현실에서는 아무한테도 말 할 수가 없어.
말했다가는 "와 너 진짜 부족한거 없이 살면서 뭘 그래?" "난 너가 부러운데" 이런 소리만 들을 것 같아서.
사실 내가 그 사람들이었어도 그랬을 것 같아.
겉으로 보기엔 평생을 상위권 유지하고 그러다가 좋은 대학교에 일찍 붙어서 원하는 과 가서 공부 중이니까.
근데 결국 내가 원한다고 생각했던 모든걸 가졌는데도 행복해지진 않더라.
이것만 하면 행복할거야, 저거 하나만 더 가지면 좋아질거야 하면서 살아온 세월만 몇년인지.
물론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난 무얼 하는 건가, 뭘 위해 이러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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