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인가 본데. 친해지면 말 많아질 수도 있어. 근데 그러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 아니면 너가 싫은 걸 수도 있고.

>>2 친한 친구야.. 같이 자주 놀러 다니고 그래

음..친하고 많이 놀러다닌다니까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내성적이거나 그냥 원래 말 먼저 안거는 타입일 수도 있어. 나도 말 진짜 거의 먼저 안 걸거든 친한 친구들 한테도 그냥 원래 그런 성격아닐까??

>>3 그럼 그냥 그런 성격의 친구인 것 같은데?

>>4 친구들이 뭐라고 말 안해? 예를 들어 서운하다거나..

>>6 아니? 그냥 말할땐 말하고 안 말할땐 안말하고... 말만 먼저 안 걸 뿐이지 막상 대화 시작하면 도란도란 잘 얘기해. 지금까지 그런 말 들은적 한번도 없어 나도 나랑 비슷한 애들 이해해 주는 편이구. 사실 말을 먼저 안 거는게 혹시 지금 바쁜건가? 내가 말걸면 민폐인가? 반응이 별로 없으면 어떡하지? 갑자기 말걸면 좀 이상한가? 감히 내가 말 걸어도 괜찮은 건가?등등...그런 생각 때문이거든. 애들도 내가 좀 내성적인거 알고 이해해주는 편이고.

걔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말을 안하면 심심하거나 그런 게 없는 거임 그냥 필요할 때 빼고는 말이라는 걸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임 너가 어떻게 할만 한 부분이 아님 그냥 말 걹ㅗ 싶으면 말 걸어 나는 그래ㅋㄱㅋㄱㅋㄱㅋ

나랑 똑같다ㅋㅋ 계속 말걸다가 지쳐서 그냥 말을 별로 안 걸어 물론 걔도 나한테 말 안 검 싫어하는 건 아니고 너무 소심해서 그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