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난 내 성정체성은 잘모르겠는데 중학생 이후로는 여자한테 호감이 많이 갔었어 근데 애초에 연애에 관심도 없었고 내 진로공부랑 일이 좋아서 그냥 공부만하다보니 이쪽?에 대해선 잘 모르다가 최근에 거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여기도 알게됐는데 쭉 글 읽어보니까 티부?같은 스타일을 사람들이 되게 싫어하길래.. 운동을 매일 하는데 뛸때마다 자꾸 머리에 채여서 계속 단발이었다가 이번에 숏컷으로 자르고(글고 얼굴이.. 머리가 짧아질수록 점점 더 잘어울려지길래) 옷 스타일은 사실 크롭티에 청바지 이런거 좋아하고 시도하고싶은데 내 어깨가 진심… 웬만하게 어깨 넓은 남자보다 넓거든 키도 좀 있고 그냥 타고난 체형이 가슴달린 남자같기도 하고 시중에 파는 여자옷을 사면 진짜… 어깨가 터질라하고 너무 안어울리고…ㅠ나름 그래도 옷은 잘입고싶어서 요즘 인스타 들어가면 광고 뜨는..스타일에 미니멀하거나 약간 힙한 남자옷? 같은걸로 사서 입어 그래야 체형에 맞더라고 악세사리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심플한 목걸이 하나 하고 다녀 사실 지금은 휴학하고 회사다녀서 거의 나이대가 한참 위인 분들이랑 생활하다보니 잘 못느끼기도하고 친구도 몇 없어서.. 이런 스타일이 이쪽성향의 또래 사이에서 되게 싫은 스타일 인거야..? 여기 글 보니까 티부 싫다는데 뭔가 글 써져있는거 보니 내 스타일이랑 비슷한거같길래… ㅠ 혹시 내가 지금 좋아하는 애도 이런거 싫어할까봐 걱정이야.. 짝녀는 나보고 자꾸 집착?광공같다 이런말 하는데 이것도 티부랑 비슷한 느낌인거같은데 칭찬은 아닌거같아서 저말 들을 때마다 기분이 별로 안좋더라고.. 그냥 모두가 싫어하는거 같길래 조금 위축이 되서 글 올려봐 스타일에대한 조언도 해주면 좋을 거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