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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6 20:35:35 ID : Y4K1xzPjy6q
자꾸만 확신이 안서 모든게 내가 힘든게 맞는건지 남들 다 이렇게 사는데 나만 유난떠는거 같아 4년전부터 우울함 공허함 불안함이 컸는데 이런게 너무 심해지니까 자해도 하고 자살사고,시도도 여러번 있었어 기억도 잘 못해 어제 내가 뭘 했고 뭘 먹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 행동들이 반복되고 악화되는게 느껴지니까 지긋지긋해 내 생각에는 부모님 영향이 제일 큰 거 같아 이것도 그냥 남탓하는거 같긴 한데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 했을때 나한테 본인들이 더 힘들다, 지금 사춘기라 그렇다, 순간적인 감정이다 라며 그냥 넘어갔었거든 그 이후로 한숨 쉬는 소리만 들려도 불안해지고 괜히 나한테 눈치주고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 느낌? 내가 더 힘든데 감히 너가 힘들다고 말해? 이런 뉘앙스를 담고 있는거 같아 저녁시간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 부모님 대화하는 소리가 웅얼웅얼 들리는데 그게 내 이야기 하는거 같아 그러고 또 한숨쉬고... 공황증세도 여러번 보였다가 학교에서 크게 2번 공황온적 있었거든 이외에도 무기력하고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내가 아닌 느낌이 들어 갑자기 막 손 떨리고 심장 박동 증가하는게 느껴져서 심장이 입으로 나올거같은? 조금이나마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 더 불행하고 우울해질까봐 무서워
이름없음 2021/07/26 20:38:11 ID : Y4K1xzPjy6q
병원 갔다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하면 어쩌지 우울증이 아니라면 좋은거겠지만 그럼 내 감정이나 행동들이 다 거짓말이 되어버릴까 나 자체가 이런 사람일까 두려워
이름없음 2021/07/26 20:56:28 ID : dWi79ilDy6r
정신병원가는거 별거아니야 성인으로써 청소년기에 나도 병원 제때 갈걸하고 후회가되서 가보는게 좋다고생각해
이름없음 2021/07/26 22:58:09 ID : DAqi8lzVb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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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7/27 00:52:02 ID : 1CnTPg7Ai07
지금은 어떻게 마음을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신경정신과가 무조건 나쁜게 아냐 나도 중2때 처음 자해했을때 부모님이 때리지 않았다면 더 심해질 일도 없었을거고 병원에 제때 데리고 갔다면 그만큼 자살시도도 자해도 하지 않았겠지 난 누가봐도 아 쟤 문제 있구나 할 정도로 손목이랑 팔에 자해 자살시도 자국이 선명해 10년을 넘게 정신과약을 복용하고 후유증으로 약에 취해서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냉장고 뒤져먹다가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자괴감들기도 하고 무감각해 지기도 하고 수면제 먹고 잠들땐 항상 꿈을 꿨는데 내가 죽는 꿈 이었어 어떤 꿈이든 그러니 잠에서 깨도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더라고 버스에도 뛰어들어보고 손목 인대 수술도 여러번 약도 모아서 먹어보고 지금은 오른손 감각이 왼손만큼 있지않아 근데 죽는게 쉽지가 않더라 여러가지 이유로 입원 권유도 받았어 나도 레주처럼 기억이 잘안났어 어제 내가 뭘했는지 뭘먹었는지 1년전 나는 어땠는지 그냥 나라는 사람 자체가 없어진 느낌이더라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빈 껍데기? 만 움직이는 느낌이었어 나도 나만 유난이고 나만 이상하고 나만 이러는줄 알았는데 아니야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많더라고 약에 의존하는 게 좋진 않아 근데 나는 지금 많이 호전된 상태야 약도 약이지만 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인드컨트롤같은거 그땐 눈물만 나도 의미를 부여했어 그냥 자연스러운 눈물에도 내가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난 거처럼 온갖 이유를 갖다붙였어 근데 그러지말아야해 우울한거 슬픈거 화나는것도 내 자연스러운 감정인걸 받아드려야해 레주는 레주 일 뿐이야 우울증이 아니던 맞던 그런 생각은 하지마 우울증이 아니라면 다행인거고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도 감기처럼 치료하면 그만이야 병원가서 꼭 상담받아봐 힘내
이름없음 2021/07/27 09:31:00 ID : 8p87cFeNs08
나 3이야 그런거 남거 먹으면 못써 약은 너가 처방받아야지 약물치료도 물론 도움이 되는게 맞아 나도 약물도 받았었고 그런데 너가 병원다니면서 그런거에 의존하지않으면서 나아야한다고 마음을 먹고가야해 거기에 의존하게되면 달라지는게 없어 나같은경우는 생계를위해서 약을 끊었어 그 병원 환자중에세 제일 센 약을 먹고 의사가 이 이상은 올려줄수없다고 이렇게 나가는 환자가 없다고 하는데도 말안듣고하다가 내가 약때문에 제때 일어나지못하고 일상에 무리를 주면서 끊었고 다니는 동안 내가 이런 상태였구나를 객관적으로 보면서 좀 나아졌기때문에 그냥 지내고 있어 일단 내상황을 객관화 해본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보도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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