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솔직하게 댄스 학원 다니면서 스토리 올리고 게시물 올리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 난 반응밖에 못해주고 나도 마음껏 추고 싶은데 왜 내 꿈 다 밟아놓고 다닐거면 끊으라고 말을 하는거야 병주고 약주고도 아니고

나 학교에서 하는 활동도 다 춤 신청했었어 춤이 너무 좋아서 춤출때가 제일 기뻐서

집안에서 재능없다 넌 안된다 돈도 안되는 걸 뭐하러 하냐 소리 듣기 훨씬 전부터 외부강사 쌤들한테도 학원 다니냐는 소리도 듣고 잘한다는 소리도 몇 번 들어서 난 정말 춤추는 게 좋아졌었는데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왜 없던 자존감까지 집안에서 다 깎아내리는 거야 장난식으로라도 내 춤을 희롱하면 난 기분이 너무 안 좋아 너무 부끄럽고 내가 정말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춤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싶었어 어차피 난 내 꿈을 이루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 때문에 다 싫었단 말이야

내가 정말 못한다해도 한 번만이라도 나 춤추게 해줬으면 좋았잖아 공부든 뭐든 다 배워가면서 시작하는 거잖아 나는 배운 적도 없는데 못하는 게 당연해 근데 왜 처음부터 내 꿈을 다 밟아버리는 거야 나도 춤이 추고 싶었는데 학원을 다니는 애들이 다 내 선망의 대상들이었는데

지금도 너무 분해 학원 다니는 애들이 너무 부럽고 또 이렇게 질투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미치겠어 진짜 나 내가 너무 싫어 매일 화장실에서 들고 뛴다는 거 다른 거 하는 거 아니야 화장실에서밖에 할 수가 없잖아 내 취미고 내 꿈이 난 방도 없잖아 화장실은 너무 더워졌어 여름이 돼서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새벽이든 내가 몇 시간 동안 화장실에 갇혀있다가 땀 뻘뻘 흘리면서 빠져나오는 게 왜 그런건지 왜 몰라 내가 좋아하는 것도 왜 몰라 왜 그것조차 몰라 왜 심지어 내가 용기내서 계속 말했었는데 왜 나 위축시키고 작아지게 만든거야 왜

진짜 다름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제일 미워서 너무 힘들어 난 진짜 내가 너무 미워졌어 내가 재능이 있었더라면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앞에서는 날 탈락시켜놓고 뒤에서는 다른날에 오면 합격이라던 댄스부에 갔더라면 붙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이제 용기도 없고 꿈도 모르겠어 내 꿈에서 눈막고 귀막고 굳이굳이 다른 거 찾으면서 공부하려니 하나도 못하겠어 근데 이제 뭘 어떻게 해야돼 난 어차피 아무것도 못하는데 원래도 못하는데 쓸데없이 자신감만 붙어서 끊어달라고 찡찡거렸던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 신경도 안 쓰겠지만

진짜 너무 부러워서 미치겠어 너무 부러워 시원하고 넓은 곳에서 눈치 안 보고 마음껏 출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워...정말 너무 부러워

마이웨이 최고야 너 꿈 접지말고 가고싶은곳으로 가 그리고 오디션 한번 봐봐

>>11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ㅜㅜㅜ...... 근데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오디션은 무슨 얘기야??... 귀찮으면 답장 안 해줘도 돼 어차피 나 못할거니까...

>>12 댄스부보다 차라히 오디션 봐서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춤추는게 훨 나은거 같애서

꿈이고 뭐고 다 하기싫다 방학이라고 쉬어도 되는 거냐고 너무 심하다고 하시네 내가 봐도 변명의 여지가 너무 없어서 그냥 죽고싶어 지금도 제대로 안 하는데 뭘 제대로 하겠다는 건가 싶고 그냥 예전처럼 한심하게 춤도 싫고 사는 것도 싫고 손목만 긋던 때로 돌아가는 게 맞는 것 같아 오히려 그게 더 편할거야 나한테 쏟는 돈이 얼마나 아까울까 이런데 무슨 꿈을 존중해줘 내가 봐도 말같지도 않은 소리였네 이제와서 부끄러워 나같은 게 뭘 하겠다니 나 진짜 최악이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울면서 춤추고 싶다고 글을 썼던 게 후회돼 내 인생 내 꿈 다 후회돼 집 나가서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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