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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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고3. 간간히 서로에게 응원을 해주는 사이야. 생일땐 꼭 축하도 해주고 사실 좀 어색해. 내가 일방적으로 걔를 많이 좋아해. 근데 이게 진짜 애매해. 내가 인스타 스토리 올릴때 걔가 봐줬으면 하고 올리는 것도 있고. 걔 연락 기다린적도 있고. 그런 얘기가 있잖아 좋아하는지 궁금하면 뽀뽀하는 상상을 해보아라. 사실 거부감 없어... 근데 나 18년 인생 쭉 양성애자... 그 흔한 여돌 조차 좋아해본적 없어. 그래서 사실 잘 모르겠어

뭘 모르겠다는 거야 ? 사랑인지 우정인지 ?

>>5 엉

>>6 음 사실 사람 마음은 잘 모르는 거라.. 근데 보편적으로 친구 연락을 기다리진 않지 난 그리고 퀴어지만 친구인 애들하곤 뽀뽀 상상도 하기 싫어 이미 뽀뽀하는 상상해봤다는 걸로 충분히 좋아하고 있는 거 아냐 ? 솔직히 덜 친해져서 그렇지 더 친해지고 붙어있는 시간 많았으면 지금보다 더 확실했을걸

>>7 꼭 사랑 우정으로 단정 지을 필요는 없지 하물며 연애같은 우정도 우정같은 연애도 존재하는데, 그 사이 경계는 참 모호한 거 같아

너무 확실히 사랑 아녀....? 내가 보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