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테 사랑 한번 못 받았는데 폭력, 날 낙태해버릴걸 버려버릴것하고 내 존재를 부인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했던 사람이 이제와서 본인은 최선을 다해 날 키웠고, 부모없이 클 빠엔 도움안되더라도 있어만 줘도 좋다며 합리화하고 오히려 내가 본인을 상처준 것은 생각 안하냐며 이제는 주객전도로 피해자같이 구는 엄마에게 지친다.
올해만 봐도 툭툭 내뱉는 상처주는 말과 툭하면 니 이러면 난 너랑 못산다며 짐짝 취급하는 엄마가 싫다.
엄마가 툭툭 내뱉는 말이나 기분 나쁠 때 기분 나쁘다고 말하면 나보고 가라며 니가 어떻게 재수생이냐, 남에집 얹혀살면 이정도는 감수해야지하며 사건과 관련없는 말을 끌고 와 말꼬리를 잡는 엄마랑은 대화를 할 수 없다.
과거 일은 끌고 오지 말라면서 본인은 본인이 유리하기 위해 과거 일을 끄집어 내며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여주는 엄마를 보면 올해 2월에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후회가 된다.
엄마도 정말 싫지만 엄마보다 내 자신이 더 싫다.
엄마같은 사람에게 상처받으며 감정을 휘둘리는 나약한 정신도 싫고 엄마한테 마음에 들지 못 하는 나도 싫고 왜 엄마한테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는 것도 싫고 툭하면 아빠 닮았다며 소리 듣는 것도 싫고 죽고 싶은데 아프게 죽기는 싫어서 이렇게 사는 것도 싫다
내가 제일 싫다 어제는 처음으로 내 존재가 없었던 걸로 해달라고 기도해봤는데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