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소심해서 남들한테 말도 못할거 여기다 말해도 되겠지!!

ㅂㄱㅇㅇ ㅋㅋㅋㅋㅋㅋ

듣는 사람 없지만 얘기해 볼게 먼저 첫번째 친구는 H라고 부를거야! 이 친구는 내가 영어학원 가서 만난 애야. 영어학원이 왜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다니는 어학원 있잖아. 그런 느낌이었어. 근데 여기가 우리동네에서 지하철로 20분쯤 걸리는 거리라 친구도 없을거 같구 그랬거든! 근데 막상 학원 셔틀 타니까 우리학교 애만 엄청 많구 같은반에도 2명 있더라! H가 나랑 같은반이었어. 처음에 갔을 땐 너무 떨리고 그랬는데 적당히 친한 남자애 하나랑 H 있어서 괜히 안심되고 그랬었어. 나랑 같은날에 새로 등록한 여자애도 있어서 걔랑도 친해졌었어.

>>2 앟ㅎ 고마워 ㅎㅎ 사실 H랑 두 번째 친구랑 다 나랑 큰 접점은 없었어! 그냥 혼자 설레고 외모도 괜찮아서 혼자 좋아하고 있는거야. 연애 고수인 레스주들이 보면 한심하다고 할수도 있는데 뭘 어쩌겠어 소심한 모쏠이 다 이렇지.. 하여튼 H한테 괜히 설렜던거 몇가지 말해보자면 그때 셔틀버스가 되게 작았었어. 17인승 큰 버스 이런게 아니라 13인용 승합차 이런 느낌? 그런데 내가 유난히 멀미가 심했거든. 아빠 차가 커서 그 차에서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차에서는 10분 넘게 타면 속이 다 뒤집히는 정도였어. 그 와중에 운전기사님은 운전 너무 빡세게 하셔서 멀미 더 심하고 ㅋㅋ. 그때 우리동네에 그 학원 다니는 애가 많아서 차가 거의 꽉찼었거든. 그래서 H랑 옆자리에도 많이 앉았었는데 갑자기 말을 거는거야. 그러면서 하는말이 차 등받이에서 등 떼고 있으면 멀미 좀 나아진다고.. 사실 별거도 아니고 걔 입장에선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와준걸테지만 추억팔이 하기 좋잖아 ㅎㅎㅎㅎㅎ

다른 스레들 보면 썰 되게 재밌게 풀던데 그정도가 아니라서 미안.. 그래도 혼자 기록용으로 열심히 써볼게 또 다른 거는 그때 우리 반이 굉장히 시끄러웠어서 자리를 쌤이 배정해 줬었어. 근데 쌤이 걔랑 나랑 유난히 많이 붙여줬었어! 그래서 대화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았던 걸수도 있었던 거 같아. 걔가 쉬는시간에 잘 때 잠깐 깨워달라고도 많이 했었어서 좋았었어 그거도.. 알람시계로 사용당했더라도 나만 좋으면 된거지!

처음 갔던 달에 가고 며칠 안 지나서 월말평가 같은거 봤었거든. 근데 난 간지 며칠 안돼서 원어민 쌤이 가르치는 3장정도 되는 짧은 글? 그런거 내용을 아예 몰랐거든. 근데 시험 준비하고 준 시간이었나? 이건 잘 기억이 안난다. 그때 내용 속성으로 알려주면서 나같이 좋은 짝 없다고 이런 말도 했었어. 이것도 추억팔이 오지게 하는데 쓰이고있찌.... 이렇게 쓰니까 걔는 아무 의미 없이 한 행동에 혼자 의미부여 하는 일기 같은데 어느정도 맞는거 같기도 하다. 근데 걔 지금도 내 이상형이긴 해. 내가 덩치 크고 의지될만한 사람을 좋아했거든. 근데 H가 딱 그랬었어. 마른 몸이 아닌데 키도 그나이대 애들 20명 중에 19등 정도로 되게 컸었거든.

이러다 H 얘기만 하고 오늘 끝날거 같기도 하지만 몇개만 더 말해볼게! 내가 걔 좋아할 때도 다른 애들보다 몸무게가 좀 더 나갔었어. 물론 지금도 많이 그래.. 이거땜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거 같기도 해. 게다가 2년 전부터 작년까지 여드름 엄청 나서 피부과도 다녔었어. 엄마도 여드름 많이 나셨어서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 얼굴은 동글동글해서 그냥 귀여운 상이야. 눈꼬리가 처진 편은 아니라 애들이 무표정이면 무섭다고도 하는데 너무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했다. H는 아까 말한거처럼 키도 되게 크고 애가 사회성이 좋았어. 나도 이때는 애들한테 먼저 말도 많이 걸고 했는데 그냥 전형적인 책 많이 읽는 모범생 포지션이었어. 염색 한번 안해본 그런 이미지. 근데 걔는 친구들도 되게 많고 주변이 항상 소란스러운? 좋은 느낌으로! 개념이 있어서 양아치 짓은 안하고 다녔어. 이거땜에 호감도 계속 있었던거 같아

근데 걔가 가을정도에 (학원 처음 다닌건 봄이었어) 학교 나랑 같은반인 여자애랑 사귀더라구!! 근데 내가 걜 되게 안좋아했거든. 그래서 괜히 껄끄러운거도 있고 해서 한동안 피해다녔던거 같아. 그 여자애랑 나랑 상성이 되게 안맞는달까. 그때 이후로 3년동안 같은반인적이 없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 하여튼 걔가 사귀고 그러니까 그동안 나 혼자 의미부여 한게 되게 허무하게 느껴지고 해서 한동안 걔 생각하면 짜증도 많이 나고 그랬었어.

그렇게 영어학원 두달정도 더? 총 8개월? 9개월? 정도 다니다가 겨울에 내가 수학 시간표가 바꼈어. 월수금에서 화목토로 바뀐거 같아. 이때 대형 학원을 다녔어서 내 맘대로 조절이 안됐고 시험 잘봐서 올려보내 준단거였거든. 그래서 차마 싫다고 못한? 그러다보니까 영어도 화목에서 월수로 바꿨어.. 당연하게도 걔랑은 그때부터 안봤고 안본지 2년 반쯤 된거같아. 그 영어학원은 다니다가 애들하고도 잘 안맞고 바뀐 원어민 쌤들도 개판이라 내가 그만뒀었어. 막상 그만두니까 한달이따 원어민쌤들 학부모들 민원받고 잘렸다고 하더라고 ㅋㅋㅋ 타이밍 진짜 안맞았었어 그때. 그래도 같은 학교라서 얼굴은 몇 번씩 볼수 있었던거 같아.

혼자 얘기하기도 좀 힘들다;; 나머지는 혹시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내일 아니면 모레쯤에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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