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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1/08/06 11:49:29
ID : 1dwmoIJSNtb
2
*이 이야기는 픽션이 단 1%도 없고, 안믿을거면 나가주길 바래.
2
이름없음
2021/08/06 11:49:57
ID : 1dwmoIJSNtb
0
아무도 정시에는 안읽을거같으니까 그냥 써놓는다
3
이름없음
2021/08/06 11:51:48
ID : 1dwmoIJSNtb
0
먼저, 나에 대해 말해보자면 나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3살때 한국으로 돌아왔고, 3학년때 다시 갔다가 5학년때 돌아오고, 초 6학년때 다시 갔다가, 중2때 다시 돌아오고 이런식으로 생활을 반복한 학생이야. 물론 지금은 한국에 있어.
4
이름없음
2021/08/06 11:52:20
ID : 1dwmoIJSNtb
0
이 이야기는 내가 초 6학년때 가고, 중1때 미국에서 캠프때 일어난 일이야.
5
이름없음
2021/08/06 11:53:22
ID : 1dwmoIJSNtb
0
나는 사립학교를 다녔기 때문에(이름은 밝히지 않을게) 그나마 친구가 많았어. 공립은 싸가지없고 일진들이 많은곳이 많아서 사립으로 갔거든.
6
이름없음
2021/08/06 11:54:10
ID : 1dwmoIJSNtb
0
그래서 친구들을 사귀고 뭐 예전부터 현장체험학습 이런건 많이 가봐서 떨리진 않았지만 갑자기 2박 3일 캠프로 바뀌게 된거야.
7
이름없음
2021/08/06 11:55:38
ID : 1dwmoIJSNtb
0
hume lake 강으로 가게 됐어(구글링해서 지도나 그런걸 찾으면 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울거야)
8
이름없음
2021/08/06 11:57:05
ID : rhxPbclbbg1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1/08/06 11:57:59
ID : 1dwmoIJSNtb
0
나랑 친구들은 들떴었지. 여기쯤에서 친구 소개를 해줄게. 물론 이름은 다 안쓰고 앞글자만 따와서 쓸거야
백인친구 C
멕시칸 친구 A
멕시칸 친구 P
독일쪽 친구 M
백인친구 S
더 많았지만 그냥 이런식으로만 쓸게. 여기 써있는 애들만 무서운 경험을 같이 했거든.
10
이름없음
2021/08/06 11:58:17
ID : 1dwmoIJSNtb
0
오... 보는사람이 생겼네
11
이름없음
2021/08/06 11:58:37
ID : 1dwmoIJSNtb
0
어쨌든 그래서 나는 멕시칸 친구인 A의 부모님의 차를 타고 갔어
12
이름없음
2021/08/06 11:59:19
ID : 1dwmoIJSNtb
0
우리학교는 사립이라 스쿨버스를 몇대나 살 돈이 마땅치 않아서 현장체험학습이나 캠프를 갈때 부모님들을 모집해서 대리? 같은 역할을 시키거든
13
이름없음
2021/08/06 11:59:53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난 A의 부모님의 차를 타게 됐고, 거기에 S도 같이 탔어.
14
이름없음
2021/08/06 12:00:12
ID : 1dwmoIJSNtb
0
서로 막 잡담하고 막 게임하고 난리가 났지. 캠프는 처음이었거든.
15
이름없음
2021/08/06 12:00:35
ID : 1dwmoIJSNtb
0
한 2시간? 1시간? 가량 달려서 도착했어.
16
이름없음
2021/08/06 12:00:37
ID : BAi5WlvfSHD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21/08/06 12:00:54
ID : 1dwmoIJSNtb
0
근데 이거 캠프에서 한것들다 얘기해줄까 아니면 무서운걸로 바로 넘어갈까?
18
이름없음
2021/08/06 12:01:06
ID : BAi5WlvfSHD
0
음 너 편한대로?
19
이름없음
2021/08/06 12:01:42
ID : 1dwmoIJSNtb
0
뭐 그럼 간단하게만 소개하고 넘어갈게. 대충 그냥 레크리에이션 하고 놀고 막 과학체험하고 활쏘고 짚라인타고 여러 체험을 했어.
20
이름없음
2021/08/06 12:02:19
ID : 1dwmoIJSNtb
0
무서운 일이 일어난건 2번째 날이야.
그때 아침에 되게 일찍 일어나서 상쾌하길래 밖에 나갔다?
21
이름없음
2021/08/06 12:03:36
ID : 1dwmoIJSNtb
0
우리 남자들 숙소가 7번숙소라서 (구글에 hume lake cabin map 치면 이미지에 첫번째로 나오는거가 지도야) 바로 옆에 넓~직한 숲이 있고 그 옆에 건물이 하나 더 있어.
22
이름없음
2021/08/06 12:04:04
ID : 1dwmoIJSNtb
0
어쨌든 숙소에서 나와서 그 숲도 구경도 할 겸 나왔어. 그때 가지 말았어야 하긴 했지..ㅋㅋㅋ
23
이름없음
2021/08/06 12:05:18
ID : 1dwmoIJSNtb
0
숲에 들어가고 몇분 걷다보니 공기 냄새도 좋고 바람소리, 새소리 막 아주 좋은거야. 상쾌하고 그냥 숲이 다 내꺼같은 기분도 들었어. 난 원래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런생각 잘 안하는데 그날따라 감정이 막 치솟아 올랐어.
24
이름없음
2021/08/06 12:06:27
ID : 1dwmoIJSNtb
0
어쨌든 내 담임쌤이 날 찾다가 숲에서 놀고있는 날 발견하고 어디갔었냐고 놀랐다고 하면서 무단이탈 벌점 10점을 주셨지(개가튼거). 그리고 뭐 그냥 레크리에이션 하고 밥먹는 시간이 왔어.
25
이름없음
2021/08/06 12:08:09
ID : 1dwmoIJSNtb
0
거기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 여자애들이 차지해서(우리가 점심시간 깎아먹으면서까지 놀았거든) 그냥 땅바닥에 앉아 핫도그(꼬치에 있는거 말고 그 열려있는거 손으로 집고 먹는거)랑 감자칩을 먹으며 애들이랑 게임얘기를 하고 있었지(한창 포트나이트랑 헤일로 라는 게임이 유명할 때)
26
이름없음
2021/08/06 12:09:09
ID : 1dwmoIJSNtb
0
나는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 아는얘기 나올때만 얘기하고 그냥 쳐묵쳐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C가 지루하다고 무서운얘기 없냐고 이러더라. 근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아까 간 숲이 생각났어.
27
이름없음
2021/08/06 12:09:51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내가 '무서운얘기는 모르겠는데 우리 이따가 숙소 옆에 숲 가볼래?'라고 제안을 했어(내가 미친놈이지 ㅅㅂ)
28
이름없음
2021/08/06 12:10:13
ID : 1dwmoIJSNtb
0
그리고 친구들 몇몇은 싫다고 했지만 몇명은 수락했지.
29
이름없음
2021/08/06 12:10:19
ID : 1dwmoIJSNtb
0
나 밥좀 먹고 마저 풀게
30
이름없음
2021/08/06 12:11:26
ID : BAi5WlvfSHD
0
응
31
이름없음
2021/08/06 12:39:16
ID : 1dwmoIJSNtb
0
다시 돌아왔다
32
이름없음
2021/08/06 12:39:44
ID : BAi5WlvfSHD
0
오오
33
이름없음
2021/08/06 12:39:50
ID : 1dwmoIJSNtb
0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그래서 수락한 애들은 이따가 같이 가자고 약속을 하고 다시 레크리에이션과 놀러 떠났어.
34
이름없음
2021/08/06 12:40:51
ID : 1dwmoIJSNtb
0
그리고 결전의 시간이 되었지. 원래는 10시 이후에 나가면 무한이탈으로 벌점먹는데 난 그때 무서울게 없는 중1이었어. 결국 애들이랑 같이 나가서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했어.
35
이름없음
2021/08/06 12:41:12
ID : 1dwmoIJSNtb
0
그리고 내 친구 C는 아주 미친 제안을 하나 했어.
36
이름없음
2021/08/06 12:42:08
ID : 1dwmoIJSNtb
0
숲 반대편에 건물있다한곳 있잖아? 거기에 조를 짜서 나뉘어서 각자 이름을 쓰고 오자는거야.
37
이름없음
2021/08/06 12:42:33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두명 두명 두명 이렇게 2인 3조로 나뉘어서 가기로 했지.
38
이름없음
2021/08/06 12:43:28
ID : 1dwmoIJSNtb
0
결국 나랑 M이 같이 가게 되었어. M은 또 풋볼을 하기 때문에 진짜 다행이라고 그럴일 없지만 만약 괴한같은게 있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39
이름없음
2021/08/06 12:44:20
ID : 1dwmoIJSNtb
0
그땐 나도 풋볼을 좋아해서 같이 풋볼에 대해 막 팀 얘기, 경기 얘기 이런걸 하면서 걸어가고 있었고, 생각보다 빨리 반대편 건물에 도착했어.
40
이름없음
2021/08/06 12:46:26
ID : 1dwmoIJSNtb
0
반대편이 8번 숙소였거든? 거긴 다른학교 숙소였어. 어쨌든 거기서 이름을 쓰면 걸릴 수도 있으니까 M이랑 J(내 미국이름 첫번째 자)를 쓰고 다시 돌아가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어디선가 개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막 우다다다다다 하면서.
41
이름없음
2021/08/06 12:47:11
ID : 1dwmoIJSNtb
0
우린 멈춰가지고 '이 소리 들리냐?' '뭔데뭔데' 이러면서 막 가만히 허리를 낮추고 가만히 듣고 있었어.
42
이름없음
2021/08/06 12:47:45
ID : 1dwmoIJSNtb
0
근데 또 숲이니까 감이 안잡히는거야. 너무 넓어서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겠고, 후레쉬는 멀리 비추지도 못하고.
43
이름없음
2021/08/06 12:48:08
ID : 1dwmoIJSNtb
0
나랑 M이 막 정색빨고 뭐야...하고 있는데 소리가 뚝 멈췄어.
44
이름없음
2021/08/06 12:48:27
ID : 1dwmoIJSNtb
0
그리고 뒤에서 저벅...저벅...소리가 들리는거야.
45
이름없음
2021/08/06 12:49:08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내가 아....ㅈ됐다...선생님이든 괴한이든 일단 망했다.... 이러고 있었는데 딱 우리 등 뒤에 멈췄어.
46
이름없음
2021/08/06 12:50:05
ID : ts9vA2Mi3AY
0
헐 ㅂㄱㅇㅇ
47
이름없음
2021/08/06 12:50:13
ID : 1dwmoIJSNtb
0
갑자기 M이 머리를 올려서 나를 쳐다보길래 나도 봤어. 진짜 엄청 겁먹은 표정으로 떨다가, 한번에 몸 틀고 뒤로 점프해서 태클을 시도했는데... 그 뒤에 아무것도 없었어.
48
이름없음
2021/08/06 12:50:36
ID : 1dwmoIJSNtb
0
진짜 분명히 들었거든? 우리 뒤에 멈추는거랑 숨소리까지?
49
이름없음
2021/08/06 12:50:41
ID : 1dwmoIJSNtb
0
근데 없어
50
이름없음
2021/08/06 12:50:54
ID : 1dwmoIJSNtb
0
없어진건지 착각한건진 모르겠는데
51
이름없음
2021/08/06 12:51:24
ID : 1dwmoIJSNtb
0
두명이 동시에 똑같은 소리를 착각하고 똑같은 타이밍에 사람이 멈춘걸 느낀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거든
52
이름없음
2021/08/06 12:52:50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막 '뭐야 이거 뭐야' 이러면서 막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고 무서워서 다리풀리고 친구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해서 진짜 너무 무서웠어.
53
이름없음
2021/08/06 12:53:39
ID : 1dwmoIJSNtb
0
친구가 심지어 태클할때 후레쉬를 집어 던져서 저쪽 멀리까지 날라가 있었거든? 그래서 진짜 딱 2미터정도밖에 안보이는거야. 그때 전체솓ㅇ해서 아무것도 빛나는 물체가 없었어.
54
이름없음
2021/08/06 12:54:27
ID : 1dwmoIJSNtb
0
어쨌든 친구는 다리 풀려서 울고있고 하니까 내가 일어나서 집으러 갔지. 안보이지만 그 후레쉬가 아직 켜져있으니까 대강 알거아냐. 그래서 계속 걸어갔어.
55
이름없음
2021/08/06 12:54:30
ID : BAi5WlvfSHD
0
헐 뭐지...
56
이름없음
2021/08/06 12:55:00
ID : 1dwmoIJSNtb
0
너무 무서웠는데 그냥 막 나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안보인다 이러면서 빛만 따라 가서 결국에는 후레쉬를 잡았어.
57
이름없음
2021/08/06 12:55:22
ID : 1dwmoIJSNtb
0
딱 후레쉬를 들고 고개를 들었는데 나무에 뭐가 걸쳐있는거야
58
이름없음
2021/08/06 12:56:07
ID : 1dwmoIJSNtb
0
^ <-이런 식으로 그냥 추욱 걸쳐져 있었어
59
이름없음
2021/08/06 12:56:33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너무 무서웠지만 옷이겠지 하면서 딱 비춰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60
이름없음
2021/08/06 12:57:27
ID : 1dwmoIJSNtb
0
다시 내렸는데 또 생겼어. 또 비추니까 사라지고. 혹시 너희들 공중에서 떨어질때 막 엉덩이쪽이 시리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그 가슴 안쪽이 아리는거같은 느낌 알아?
61
이름없음
2021/08/06 12:57:40
ID : 1dwmoIJSNtb
0
심장 떨어지는거같고 막 그런느낌.
62
이름없음
2021/08/06 12:58:57
ID : 1dwmoIJSNtb
0
그느낌이 딱 들었어. 진짜 이건 튀어야 한다. 이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가서 친구를 잡고 냅다 뛰었지.(그 괴성이 아직도 기억난다...ㅋㅋ 목소리는 안나오는데 비명은 질러야겠어서 그 끄어어어억!!! 하는 소리)
63
이름없음
2021/08/06 12:59:29
ID : 1dwmoIJSNtb
0
진짜 목청이 떠나가라 끄어엉어어어억!!!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친구를 잡고 냅다 뛰었지.
64
이름없음
2021/08/06 13:00:01
ID : 1dwmoIJSNtb
0
근데 또 너무 빨리 우리 숙소가 보여.
65
이름없음
2021/08/06 13:00:55
ID : 1dwmoIJSNtb
0
근데 그땐 이상한거 못느끼고 바로 뛰어가서 침대에 다이빙하듯이 뛰어들었지. 옷에 낙엽이 묻었건 말건 그런생각은 안들었고 일단 침대에 들어가자 이생각뿐이었어.
66
이름없음
2021/08/06 13:01:39
ID : 1dwmoIJSNtb
0
다행히도 거긴 우리 숙소였고, 친구들, 선생님 다 자고 있었어(문을 살짝 열어두고 나가서 들어올때 소리는 다 못들었나봐).
67
이름없음
2021/08/06 13:02:10
ID : 1dwmoIJSNtb
0
난 진짜 막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시장 뛰는걸 주체 못하고 막 허억 허억 거리면서 누워있었지.
68
이름없음
2021/08/06 13:02:52
ID : 1dwmoIJSNtb
0
물론 내가 귀신?일지 사람일지 모르지만 그 생물체의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자꾸 상상력이 막 얼굴을 지어내는거야.
69
이름없음
2021/08/06 13:03:47
ID : 1dwmoIJSNtb
0
너무 무서웠어 진짜. 중1에 죽을뻔했으니까 진짜 너무 무서웠어. 예전에는 그런걱정 티끌만큼도 없었고 진짜 너무 안전하게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막 몸이 경기를 일으키더라.
70
이름없음
2021/08/06 13:04:23
ID : 1dwmoIJSNtb
0
근데 또 곧 있으니 가라앉고 잠들려는데 생각해보니까 아까 갔던 애들은 한명도 안돌아온거야. 나랑 M 빼고.
71
이름없음
2021/08/06 13:05:01
ID : 1dwmoIJSNtb
0
진짜 그 생각이 들자마자 일어났어. 근데 M도 그생각을 했나 보더라고. 이미 일어나서 사색이 된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72
이름없음
2021/08/06 13:05:25
ID : 1dwmoIJSNtb
0
난 걔를 밖으로 불러내서 앞에서 서서 어떻게 할지 물어봤어.
73
이름없음
2021/08/06 13:06:33
ID : 1dwmoIJSNtb
0
나는 무서운걸 좋아하지만 경험해본적이 없었고 막 소름이 끼치고 심장이 뛰는데 또 절친들이 막 저기서 아까 내가 겪었던 걸 또 겪고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 막 심리적으로 엄청 갈등이 됐어.
74
이름없음
2021/08/06 13:06:42
ID : 1dwmoIJSNtb
0
어우 또 생각나서 심장뛰네
75
이름없음
2021/08/06 13:07:29
ID : 1dwmoIJSNtb
0
어쨌든 걔랑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결국 M이 가자. 가보자 그래도. 라고 하길래 난 미쳤냐고 하려다가 그래도 가오는 챙기고 싶었는지 가겠다고 했어.
76
이름없음
2021/08/06 13:08:22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딱 들어가는 순간, 애들이 막 웃으면서 달려오는거야. 막 '했다! 했다! 미쳤다 와 ㅋㅋㅋㅋ'이러면서 개쪼개면서 오길래 뭐지...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름을 쓰고 왔대.
77
이름없음
2021/08/06 13:09:26
ID : 1dwmoIJSNtb
0
그래서 뭐 우리도 쓰긴 했으니까 어..우리도 이름썼다고 말하고 아까 있었던 일을 막 얘기했어.
78
이름없음
2021/08/06 13:10:21
ID : 1dwmoIJSNtb
0
그러니까 막 애들이 사색이 되서 헐 진짜임...? 이러고 막 무서워해서 빨리 들어가자 막 이러고 모르겠다 진짜 너무 정신이 없었어.
79
이름없음
2021/08/06 13:11:50
ID : 1dwmoIJSNtb
0
결국 그래서 잠들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뭔가 너무 꿈같은거야. 막 친구 M은 원래 그랬듯이 무뚝뚝하게 양치하고 있고 어제 갔다왔던 애들도 그냥 너무 평소같이 행동하는거야. 그래서 난 이거 진짜 내가 꿈꾼건가...? 이러면서 이불을 봤는데
80
이름없음
2021/08/06 13:12:09
ID : 1dwmoIJSNtb
0
낙엽이 서너개 있더라. 흙묻은 낙엽이.
81
이름없음
2021/08/06 13:12:48
ID : 1dwmoIJSNtb
0
난 그래서 와 어제 꿈이 아니었구나 이생각을하고 딱 애들한테 어제 표시 한번 가보자고 했고 다 가기 시작했어.
82
이름없음
2021/08/06 13:13:32
ID : 1dwmoIJSNtb
0
그래서 가던 중에 진짜 난 뭔가를 봤는데 기절할뻔 했다 진짜.
83
이름없음
2021/08/06 13:14:09
ID : 1dwmoIJSNtb
0
어제 우리가 막 놀라서 주저앉고 사람이 막 달리고 이랬던곳이 알고보니까 달리기 트랙이었던거야. 안쓰는.
84
이름없음
2021/08/06 13:14:51
ID : 1dwmoIJSNtb
0
관리도 안해서 더럽고 막 흙이랑 낙엽이 쌓여있었는데 그 트랙 빨간색이 보이더라. 가서 낙엽 걷어보니까 진짜 트랙이 맞아.
85
이름없음
2021/08/06 13:15:52
ID : 1dwmoIJSNtb
0
그래서 M을 쳐다봤는데 걔도 막 겁먹은 표정으로 날 보고 있더라. 더 소름인건 사람이 헤집고 다닌것처럼 트랙의 낙엽이 살짝 옆으로 쏠려있었어. 중간만.
86
이름없음
2021/08/06 13:16:51
ID : 1dwmoIJSNtb
0
결국 그래서 8번 숙소 가서 낙서한걸 봤고 뭐 돌아와서 학교로 다시 복귀했어. 그리고 그 이야기는 우리 친구들만 알고 막 점심시간에 얘기하고 그랬지.
87
이름없음
2021/08/06 13:17:00
ID : 1dwmoIJSNtb
0
이 이야기는 뭐..여기서 끝이야.
88
이름없음
2021/08/06 13:17:18
ID : 1dwmoIJSNtb
0
재미도 없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읽은사람이 있다면 말이지.
89
이름없음
2021/08/06 13:17:50
ID : oY3BgnU1CnO
0
재밌어서 처음부터 다 읽었젼ㅁ
90
이름없음
2021/08/06 13:17:57
ID : BAi5WlvfSHD
0
아니야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어 !
91
이름없음
2021/08/06 13:18:25
ID : 1dwmoIJSNtb
0
고마워 ㅋㅋㅋ 사실 필력이 딸려서 이게 제대로 전달되긴 했을까 했거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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