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축년 을미월~병신월 조심 (72)
2.내가 다니는 미술학원 뭔가 이상해 (156)
3.님들 다 이런 경험 있지 않음??? (3)
4.펄 (9)
5.. (9)
6.죽은 후의 버킷리스트 (13)
7.최근에 꺼림칙한 일을 겪었어 (18)
8.내가 블로그를 했었거든 (339)
9."ᶠᶦᶜᵗᶦᵒⁿ" 책갈피와 그남자" (195)
10.폐가 갔던 썰 (13)
11.이거 귀신이야 자각몽이야? (13)
12.엄마는 귀신을 봤다고 했어 (136)
13.이미친이게가능해??? (44)
14.장기출장 숙소에서 겪고 있는 일 (27)
15.제가 점점 미쳐가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6)
16.. (5)
17.소설속의 마법사로 빙의 된 것같아 (114)
18.딱 한 번 이상한 곳에 가본 적이 있었어 (22)
19.죽고싶다 현실 못 바꾸나 (10)
20.. (7)
1
이름없음
2021/08/13 18:07:59
ID : IE3yK5cINAj
1
안녕! 지금 난 해외에서 회사사람 4명이랑 같이 장기출장 중인데, 5명이서 함께 생활 중인 숙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해.
친한 친구한테 이야기 해줬는데 심야X담회에 투고해보라고 하더라고...
거기에 올리기 전에 정리도 할 겸 해서 여기에 먼저 푸는거니까, 정리가 잘 안되더라도 양해 부탁해.
2
이름없음
2021/08/13 18:13:28
ID : IE3yK5cINAj
0
음 일단 등장인물들 부터 설명해줄게. A, S, K, H, 이렇게 4명이 회사 동료들이고, 나이순이야. H는 내 사수고 나랑 제일 친해.
S는 두 대표님들 중 한명인데, 같이 생활하고 있는 5명 중 나랑 유일하게 둘이서 술꾼들이라 같이 술도 자주 마시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술덕에 엄청 친해).
방이 4개짜리 숙소를 하나 얻어서 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나만 여자라 나는 화장실이 있는 좀 큰 방이고, A도 화장실 있는 안방, S, H는 화장실을 없지만 개인 방을 사용하고, K는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
아 그리고 등장인물이 하나 더 있는데, 내 베프야. 얘는 원래 이 나라에서 어릴때부터 오래 살았는데 나랑은 대학때 만나서 10년 넘게 베프로 지내고 있어. 얘는 그냥 베프라고 할게.
얘랑 나랑은 괴담이나 미스테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 계기는 대학때부터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와서야. 같이 겪은 일도 많고... 이건 나중에 뭐 기회되면 풀게.
3
이름없음
2021/08/13 18:18:38
ID : IE3yK5cINAj
0
음 일단 순서대로 풀어볼게. 참고로 난 2월에 나왔으니 이제 6개월차 이 숙소에 살고 있어.
베프네 집은 우리 숙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주말이나 가끔 휴일에 내가 놀러가든 걔가 놀러오든 하는데,
한 서너달 전? 걔가 놀러온 날 저녁에 있었던 일이었어.
베프가 아침 늦게 놀러와서 같이 쇼핑몰에 가서 점심도 먹고 광장에서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노닥이다가 4시 좀 넘어서 얘가 갔을 거야.
얘랑 괴담이야기를 한참 했던 터라 괴담이 계속 땡겼어.
숙소로 돌아와서 괴담 영상들 볼려고 했는데 문제는 다들 괴담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해서 나 혼자 방에서 문닫고 몇시간째 보고 있었는데 저녁 한... 8시 쯤? H가 문을 두드리더라고.
4
이름없음
2021/08/13 18:19:34
ID : IE3yK5cINAj
0
나가봤더니 농구하러 갈건데 너도 갈래냐고 묻길래 잠시 고민을 했는데
전날 술을 많이 먹고 설사를 하고 있기도 했고, 숙취도 있고 뭐 결정적으로 귀찮더라고...
그래서 걍 안간다고 했더니 그럼 우리는 다녀올게 하길래 어 다 가시는거구나? 라고 별생각없이 네 다녀오세요 했단 말야.
5
이름없음
2021/08/13 18:21:37
ID : IE3yK5cINAj
0
그리고 방에 다시 들어가서 나홀로 괴담에 심취해있는데 얼마나 지났나 누가 밖에서 걸어다니는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어? 아직도 안가셨나? 하고 귀를 쫑긋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좀 빠르게 탁탁탁탁 하는 소리가 내 방문 앞을 지나가더라고?
(참고로 우리 숙소에서는 다들 약간 고무재질로 된 실내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걸어다니면 저런 소리가 나.)
그래서 아 누가 뭔가 까먹엇나보네 ㅋㅋㅋ 그러고 좀 이따가 또 탁탁탁탁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길래, ㅋㅋㅋ 갔네 ㅋㅋㅋ 이랬지.
6
이름없음
2021/08/13 18:26:22
ID : IE3yK5cINAj
0
그리고 또 잊어버리고 괴담보고 있는데 말소리가 두런두런 나는거야? 대화를 하는건지 뭔지 ...
그래서 어? 뭐지? 벌써 오신건가? 나가볼까? 했는데... 음 제일 맏어른이신 A대표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다보니 말이 많아 (꼰....). 그래서 괜히 마주치면 잡혀서 한시간동안 얘기를 해야하거든;;
그래서 괜히 나갔다가 잡히는건 싫고 그래서 그냥 뭐라하는지 들을라고 유툽을 멈췄다?
그랬더니 말소리가 딱 끊긴거야.
그래서 어 뭐야? 하고 다시 틀었더니 좀 이따가 또 두런두런...
멈추면 또 정적.
그래서 아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네... 이러고 다시 또 재생을 하려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 없길래 가방을 주섬주섬 뒤져서
충전기 꺼내고 코드 꼽고 어쩌구 저쩌구, 충전기 연결하고 딱 재생 누르려는데 순간 밖에서 또 탁탁탁탁탁탁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리고 뭐라뭐라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거지.
7
이름없음
2021/08/13 18:31:44
ID : IE3yK5cINAj
0
아 순간 약간 놀래긴 했는데, 무섭다기 보다는 약간 짜증이 나더라고.
아 씨 괴담보는데 뭐야... 담배나 한대 피고 와야징~ 하고 담배 챙겨가지고 베란다를 봣어.
참고로 내 방은 흡연구역인 베란다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쪽 방면이 다 창문이야. 거기 열고 나가면 바로 베란다인데, 평소에는 암막커튼을 닫아두고, 나갈때만 슬쩍 옆으로 밀어서 베란다문 열고 나가.
여튼 커튼 걷어서 나가진 않고 먼저 슬쩍 봤어. A가 베란다로 나가는 소리였으면 난 걍 안나가고 화장실에서 몰래 필까하고. 근데 없더라고.
그래서 없넹? 그러고 아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였나 하고 아싸~ 베란다로 나왔지.
8
이름없음
2021/08/13 18:36:44
ID : IE3yK5cINAj
0
베란다는 약간 반원형으로 직선 쪽은 거실 쪽 창문(입구), 내 방 창문(입구) 이렇게 연달아 나있어. 원형인 부분이 유리로 된 난간이고 그 너머는 허공이야. (참고로 층수는 40층)
베란다에서 거실을 함 들여다 봣는데 반쯤 불도 꺼져있고, 조용하더라고?
그래서 얼릉 피고 안들키고 들어가야지 하고 담배 필라고 거실쪽 창문 앞 베란다 의자에 앉아서 베란다 밖을 보고 있었어.
한 반쯤폇나? 또 탁탁탁탁탁탁 하고 슬리퍼 튀기는 소리가 나더라고. 약간 작게.
그래서 베란다에 그 난간에 있는 유리를 순간적으로 쳐다봤는데, 약간 반사되는 거실쪽에 누가 주방으로 쓱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어? 하고 담배를 끄고 거실 쪽 베란다문으로 들어갔어.
근데 왜 그런거 있잖아. 뒤로 베란다 문 딱 닫히는 순간 소리가 싹 바뀌는... 약간 파스모포비아 게임 알아? 거기서 집에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 싹 바뀌는?
집 안에 정말 아아아무 소리도 안나는거야.
9
이름없음
2021/08/13 18:38:54
ID : IE3yK5cINAj
0
이상하자나... 방금 소리도 났고 주방으로 들어갔는데, 일단 가보니 주방 문은 닫혀있고, 문 너머에서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아니 주방에 들어갔으면 냉장고를 열든, 물을 끓이든 뭔가 엉?
근데 없어.
조용해.
근데 누군가가 있는 것 같긴해.
이걸 내가 봣다고 생각해서인지 뭔지 "문 너머에 누가 있음." << 딱 이렇게 인지가 되는거지. 인기척? 뭔가 그런?
여튼 그래서 문을 열었는데 이게 슬라이딩 도어라 쾅 열수 있는 건 아니거든.
그래서 문을 열기 시작하는 데 갑자기 딱 인기척이 사라져? 약간 느낌이 달라져? 역시 한 3분의 1쯤 열었더니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었어.
10
이름없음
2021/08/13 18:48:14
ID : IE3yK5cINAj
0
어 잘 못봣나? 하고 방 쪽으로 가면서 복도를 보는데, 방문도 다 열려있고, 아무도 없고, 불도 꺼져있고...
그니까 처음부터 집에 나밖에 없던거야.
마지막 제일 안쪽에 있는 A방을 볼때 진짜 정신이 확 깨는 것 처럼 집 안에 아무도 없다 는 생각이 딱 드는데
뭔가 소름이 쫙 끼치면서 목 뒤부터 허리까지 한기가 쓱 훑고 가는 느낌인거여.
아 제길.. 하면서 개 놀랐는데 일부러 ㅋㅋㅋ 태연한척 하면서 잘못봣네 ㅋㅋ 하고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실실거리면서 문을 닫고,
닫자마자 문 잠궈버림. 베란다도 잠궈버림. 커튼도 닫고, 화장실문도 다 닫은 담에 유툽으로 스탠드업 코메디 달림.
11
이름없음
2021/08/13 18:51:17
ID : IE3yK5cINAj
0
담배피면서 본 그거 때문에 소름 돋아서 방에서 못나오고 있었는데 진짜 한 1시간인가 더 지나고 나니까 사람들이 "다녀왔어요~~"'하면서 웅성웅성 거리고 오더라고.
그래서 와 씨 왔구나!! 했는데도 무서워서 못나갔어.
베란다에서 사람들이 담배 피길래 그때 베란다로 나왔어.
그리고 H한테 은근슬쩍 "오래 갔다 오셨네요? 근데 중간에 물가지러 오셨어요?" 그랬더니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아니? 아예 챙겨서 갔는데?"
"아 그래요? 누가 늦게 나가시면서 가져가셨나보네요?" 그랬더니 더 이상한 표정으로
"너한테 말하고 우리 바로 나갔는데? 그때 엘베 불러놓고 너한테 물어본거야."
"...그리고 아무도 안오셨어요??"
"응. 그때 다 같이 나갔다가 이제 온건데? 왜? 무슨일있었어?"
"응? 이상하다... 전 누가 다녀가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닌데? 우리 계속 농구했는데?" 하시더라고...
소름 쫙 돋아서 "아 그래요? ㅎㅎ 제가 잘못들었나봐요." 그리고 방으로 다시 들어갈라고 베란다 문 여는데
뒤에서 H가 "근데 내 방문은 왜 열어놨어?" 라고 ...
12
이름없음
2021/08/13 18:56:33
ID : IE3yK5cINAj
0
일단 여기까지가 첫번째 이야기야.
그 이후로 내가 약간씩 적어둔것만 10개가 넘어;;
근데 내가 말 주변이 없는지 생각보다 썰 풀는게 쉽지 않네.
지금 다시 적으면서도 나는 소름이 돋는데 말야.
그닥 재미 없나? 보는 사람 없으면 역시 그냥 투고고 스레고 포기해야겠다.
13
이름없음
2021/08/13 19:04:02
ID : IE3yK5cINAj
0
뭐 기왕에 풀기 시작한거 이 사건 뒤에 일어났던 일도 풀어버릴게.
위에 일이 있고 나서, H가 더러워진 농구공을 씻어서 베란다에 가지고 나왔는데 내가 H 있는걸 보고 나왔거든.
방에 혼자 있다가 자꾸 소름이 돋아서 H가 베란다에 있길래 얼씨구나 나온건데, 같이 담배피고 있는데도 내가 계속 소름이 끼쳐서 팔을 쓸어내리고 있었어.
내가 계속 소름끼쳐 하니까 묻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을 해줬어.
사실 아까 다들 운동하러 가셨을때 인기척을 느꼈다. 난 누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더라...
두런두런한 대화 소리야 동영상에서 난 소리라고 해도 난 분명 발자국 소리도 들었다.
그랬더니 H가 귀신이네~ 라고 놀리면서 오늘 밤에 농구공이 텅텅 거리면서 니 창문을 두드릴 지도 몰라 ㅋㅋㅋ 라고 하면서 농구공을 베란다 거실 쪽 코너에 놨거든?
내가 아 귀신한테 아이디어 주지 마요! 라고 했는데...
근데 그날 밤에 농구공 튀는 소리가 나더라고...
모른척하고 잤는데 담날 아침에 베란다에 담배피러 나갈려는데 창문 열자마자 농구공이 내 창문 앞에 껴있다가 창문여니까 굴러가더라...
14
이름없음
2021/08/13 22:19:30
ID : 7bvdwre3O3v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1/08/14 00:12:18
ID : oMlBdTRzSNs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1/08/14 00:52:25
ID : vhcJSMi2oNw
0
ㅂㄱㅇㅇ!! 계속해줘 스레주ㅠㅠㅠ
17
이름없음
2021/08/14 01:30:07
ID : 2twMo7teMpe
0
좨미따 외국이면 외국어 쓰는 귀신이려낭ㅎ
18
이름없음
2021/08/14 14:55:35
ID : 7BtinXs62K3
0
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몇명이 보고 있었네? 고마워.
변변치 않은 글솜씨지만 그럼 보고 있는 몇명을 위해서라도 썰을 더 풀어볼게. 근데 지금 그 문제의 숙소라 아이디가 바뀌었을려나...?
여튼 그럼 두번째 썰이야.
19
이름없음
2021/08/14 15:01:42
ID : 7BtinXs62K3
0
첫번째 썰의 사건이 있고, 한... 2일 후였을거야. 베프가 놀러온게 금요일이었고, 이게 일요일 밤이었어.
밤에 잘려고 누웠는데 그날따라 좀 춥더라고. (참고로 여기는 동남아라 항상 더워...ㅠ)
아마 그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날이 쌀쌀한 느낌이었어.
암튼 일찍 방에 들어와서 괴담 틀어놓고 게임하다가 시계를 보니까 늦었더라고.
어이고 자야지 하고 누워서 잘라고 하는데 밖에가 엄청 시끄러운거야.
난 K가 A한테 혼나는줄 알았어. 뭔가 낮은 소리로 욕먹는 느낌?
(참고로 두 대표들 중 K는 A의 라인이고, 나랑 H는 S의 라인이라 K는 A한테 자주 혼나. 주로 베란다에서 혼나는데, 베란다는 내 방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다 들려 ㅠㅠ)
그래서 아 진짜... 좀 작작하지 하고 이불을 덮고 다시 잘라고 하는데 밖에서 누가 내 방문 앞을 지나가는 소리가 나더니 덜컹덜컹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이제 들어가시나보네 하고 신경끄고 자자 늦었는데 이러고 있는데 덜컹덜컹하는 소리가 또 나는거야.
20
이름없음
2021/08/14 15:03:34
ID : 7BtinXs62K3
0
그래서 아 진짜 신경쓰이게 뭐야 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덜컹덜컹덜컹덜컹... 덜컹덜컹 덜컹덜컹...
이런 소리가 나길래, 짜증이 난거야. 빡치자너, 잘려는데 시끄럽게...
그래서 자세히 들어보니 바람에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같더라고.
그래서 뭐야 진짜 이러고 벌떡 일어나서 문을 열었어.
근데 깜깜하더라고.
21
이름없음
2021/08/14 15:08:32
ID : 7BtinXs62K3
0
다들 자는 것 같았어.
'진짜 이렇게 시끄러운데 잘들 자네, 진짜...'
이러고는 문이 설닫힌게 있나 싶어서 문을 다 잡아봣어. 다 잘 닫혀있더라고.
그래서 주방으로 갔지. 거기는 슬라이딩 도어니까 그런가 싶어서.
근데 문이 다 닫혀있데?
밖에 문도 닫혀있고, 중간문도 닫혔고, 거실에서 주방 가는 (그때 그 이상한 물체 지나간...) 거기도 잘 닫혀있더라고.
대체 어떤 문이야!! 이러고 가만히 서서 조용히 들어봣는데...
와씨... 완전 조용한거야. 아무 소리가 안나더라고.
그렇게 시끄러워서 튀어나온건데, 아무 소리도 안나...
심지어 바람도 없어... 이상하자나...
22
이름없음
2021/08/14 15:10:11
ID : 7BtinXs62K3
0
그래서 약간 혼란스러워서 벙쪘다가,
어 설마 내 문이었나? 싶어가지고 방에 돌아와서 문을 닫고 잠궈버렸거든.
잠그면 아무래도 안떨릴 거니까.
그리고 에어컨도 꺼야지 하고 리모콘 찾아서 전원버튼을 눌렀지. 근데 에어컨이 켜지는 거야.
맞아. 그날 날이 쌀쌀해서 에어컨도 안킨거야. 방에 바람이 없어.
23
이름없음
2021/08/14 15:13:17
ID : 7BtinXs62K3
0
ㅅㅂ 뭐지? 뭐지? 이거 뭔가 이상한데 하는 순간
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덜컹
아 ㅅㅂ ㅈㄴ 깜짝이야!! 하고 뒤로 털썩 주저 앉으면서 소름이 쫙 돋았는데...
순간 딱 이해가 됬어. 덜컹덜컹소리가 무슨 소린지.
문고리 잡고 문을 막 흔드는 소리였어.
24
이름없음
2021/08/14 15:18:42
ID : 7BtinXs62K3
0
두번째 썰은 여기까지야. 재미있게 봤을라나?
이건 현재까지도 진행되는 이야기들이고 내가 직접 겪고 있는거라 여담이 있어 ㅎㅎ
첫번째 사건 이후의 여담처럼 이번 것도 여담을 풀어줄게.
문고리 일이 있던 밤, 바람이다 바람이다 애써 합리화하고 잠들만 하면 문에서 소리가 나고 소름이 계속 돋고..
밤을 거의 새다시피 하고 담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매우 쾡했지...
심지어 늦잠을 자버렸어. 그래서 H가 깨웠거든.
H인가 S인가 내 상태를 보더니 나한테
"어제 늦게 잤어?" 라고 하길래
"어우 어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던데, 다들 못들으셨어요?" 라고 했더니
아무도 아무소리도 못들엇다고 함.
H는 내 방 바로 옆방이고, 문이 직각으로 붙어 있을 뿐더러,
심지어 K는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음...
25
이름없음
2021/08/14 15:23:15
ID : 7BtinXs62K3
0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참고로 여기까지 겪고 베프네 놀러가서 이 썰들을 풀어줬는데, 이야기 하면서도 소름이 끼치더라고.
여튼 베프도 계속 소름돋는다고 이야기 하면서 나한테 해준 말이,
"사실 너네 숙소 놀러갔을 때 좀 분위기 쎄하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명이서 사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역시 그 집 좀 글타... 너가 무서워 할까봐 말 안했는데, 너네 베란다에서 밖에 내다보면 보이는 그 잔디밭? 꽃밭? 그 왜 공터 같은데 있잖아?
...그거 공동묘지야."
라고 하더라...
26
이름없음
2021/08/14 15:51:58
ID : a4E4IIK0nBf
0
헐헐 나 심야xx회 완전 애청자인데 언젠가 이 사연도 방송으로 볼 수 있음 좋겠다ㅠㅠ 흥미롭게 잘 보고 있어!!!
27
이름없음
2021/08/14 17:00:47
ID : 7BtinXs62K3
0
오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ㅎㅎ 근데 해외라 보기가 힘드네 ㅠ
혹시 별로 안무서우면 제보하기도 좀 그래서 (거기 괴담들이 좀 세자너...) 여기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했어.
다행(?)이라면 아직도 계속 이상한 현상들이 소소하게나마 발생하고 있긴해서 모아서 제보해볼까 하고 있어. ㅎㅎ 기다리시라 어둑시니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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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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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bck78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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