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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유혜민이 죽었다. 자신을 비관적으로 여겨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경찰의 수사결과였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내가 아는 너는 이토록 나약하지 않았으니. 내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하던 너였다. 제가 잘난 줄은 너무도 잘 알아서, 그 빛에 나까지 눈이 멀어버릴 정도였다. 그런 네가 자살을 할 리는 없다. 우리는 약속했으니까.
우리는 하루도 거르고 만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교 후에도, 쉬는 시간에도, 하교 후에도 언제나 함께였다. 너도 그에대해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우리는 당연한 관계였으니까. 하루는 네가 내게 울면서 매달린 적도 있었다. 자신이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그 일은 이미 다 끝났다. 오히려 너는 그 후에 더 꿋꿋하게 굴었으니까. 유혜민, 너 같이 좋은 친구가 어딜 간거야. 우리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도망간 네가 밉다. 하지만 안쓰러운 마음도 조금 있었다. 단지 그 뿐이였다.
아까부터 자꾸 시끄러운 소리가 귀에 맴돈다. 너가 죽은 이후로 나도 이렇게 힘들다. 네 목소리가 자꾸만 들려오는 것 같다. "ㅅ..ㄹ..주..." 뭐라는지 잘 들리지도 않는다. 역시 나는 네가 너무도 그리운가 보다. 어쩌면 우리는 잘못 얽혀있었을지도 모른다. 자꾸만 귀찮아져서, 옛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너와 조금 더 많이 자주 놀고싶다. 유혜민과 나는 서로를 밀어낼 수 없는 운명이다. 그래, 우리만큼 이상적인 관계는 없다. 아 장난장난, 혜민아, 장난이잖아. 너는 마지막까지 왜 그랬던 거니.
정신차려보니 나는 경찰서 안에 앉아있었다. 아.. 뭐라는거야. 유혜민의 죽음의 정황이 모두 내게 있다고 하네. 어딘가 오해가 있는게 분명하다. 그저 '장난'이였을 뿐이다. 너 또한 내게 지지 않고 바락바락 대들어오지 않았는가, 짜증나게. 유혜민이 눈 앞에 있다면 그 숨을 비틀어 옥죄고 싶다. 그러게 왜 일을 키워 혜민아. 우리는 정말 이상적인 사이였는데. 이 모든건 유혜민 걔 탓이다. 그러니까 이거 놔, 유혜민. 내 머리 위에서 뭐하는거야.
부탁해 ㅠㅠㅠ 그냥 고칠점이든 뭐든 칭찬이든 다 좋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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