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보다가 떠올랐어. 내 인생을 그대로 책으로 낸다면 첫장의 첫줄은 어떤 문장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장의 마지막 줄은 어떤 문장으로 끝낼거야? 나는 앞으로의 운명조차 모르는 아이는 태어나자 목청 터지게 울었다. . . . 언제나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름 행복했다고 그는 고요히 눈을 감았다.

글쎄. 나도 그냥 써보자면 도입 그는 우는 법을 제일 먼저 배운어미 아비를 알기도 전, 그는 놀랐고, 그렇기에 울었다. 그 스스로가 할 줄 아는 것은, 별 것 없지만 그렇기에 위대했다. 결말 그는 위대함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범접할 수 없는 위대함을 가진 자를 시기하고 질투했지만, 자신도 누군가에겐 그러한 존재임을 알고 있었다. 로 끝나면 좋겠다.

>>2 도입과 결말을 보니 멋진 인생을 살았을 거 같아!

시작 이 이야기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끝 이게 맞는 걸까 그녀가 마지막으로 뱉은 말이었다.

축복과 결핍이 동등했던 소녀는 한 철의 모두가 그렇듯 타인을 제 생의 전부라 여긴 적이 있었다. . . .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체온, 조금 더 따스한 마음으로 이 행성에 머물렀던 이. 더러는 그를 가리켜 한낮의 사람이라고 불렀으며 또 누군가는 지지 않는 별이라 이르기도 했다. 모순 투성이에 거짓과 공존하던 삶 속에서 마침내 소녀는 그토록 사랑하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나직하게 속삭이는 이름들 사이로 생에 종언을 고하는 웃음이 비어졌다.

시작 그녀의 새로운 시간이 흘러가는 첫 번째 순간이었다. 끝 그녀의 새로운 시간이 흘러가던 마지막 순간이었다.

시작 이 세상은 너무나 다채로웠다. 끝 이 세상은 너무나 다채로웠다고 모든 것에게 전하고 싶었다. 일케 끝날 것 같아

시작 한 아이가 태어났다. 마지막 결국 아름다운 숲 속 집에서 그녀의 세계의 종말을 맞이했다

시작 : 못되먹은 아이가 태어났다 끝 : 못되먹은 아이는 마침내 뒤졌다

시작: 울음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던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끝: 변변치 못한 인생이었다.

시작: 모년 모월 모시, 태어났다. 끝: 모년 모월 모시, 숨을 거두었다.

>>4 만일 내가 독자라면 마지막에 '이게 맞는 걸까'란 말에 의문이 들거 같아.

>>5 멋진 엔딩이라고 생각해. 물론 난 독자의 시점에서 말하는거라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6 >>7 >>11 수미상관으로 끝맺음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 나도 수미상관으로 끝맺음하고 싶다.

>>8 마지막을 숲에서 끝맺음하고 싶구나. 그건도 아름다운 숲 속 집에서. 그런 끝맺음도 아름답다고 생각해. 나름 사람들도 가끔씩 숲 속에 오두막집에서 살고 싶단 생각을 하곤 하잖아?ㅎㅎㅎ

시작 그녀는 어릴때부터 유별났다, 24시간중 12시간은 거의 책만 읽으며 지냈고, 모두가 그녀를 천재라 불렀다. 끝 그녀는 어릴때가 아마 전성기였었노라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어린시절의 유별남은 긴 인생에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였었다는것을 깨달으며.

>>9 >>10 표현이 살짝 과격하구나ㅎㅎㅎ. 하지만 솔직한 표현도 시원시원하다고 생각해.

>>16 천재란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구나! 하지만 끝을 보아하니. 나도 중학생때까진 나름 공부를 잘해왔다고 자부했지만 고등학생이 되어 생각해보니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았던 거 같아.

시작 : 내가 태어난 날, 지금과 같은 자아가 있었더라면 난 이렇게 외쳤을 것이다. "좆됐다" 끝 : 마지막으로 보잘것없는 내 인생에 참견해 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9 시작부분은 태어난 것에 후회가 느껴지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을 거 같아.

>>20 아마 시작과 끝의 한 줄만 읽어서 그렇게 해석 할 수도 있겠지만 중간 부분도 보게 된다면, 태어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 보다는 앞으로 살아가며 겪게 될 많은 난관들 때문에 하는 소리처럼 보일거야! 이제 반오십 밖에 안됐지만 참 많은 걸 겪었고, 앞으로 더 많은 걸 겪게 될 테니까.

>>21 그렇겠네. 소설의 시작과 끝만으로 주인공의 인생전체를 안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ㅎ

>>12 글쎄... 내 인생은 늘 후회와 고민의 반복이라서 난 아마 죽는 순간까지 저 말을 뱉을 거 같은데

>>23 그런 의미였구나. 나는 그저 처음과 끝만 보고 의미전달및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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