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망상을 일삼던 내가 몇 일전에 엄청난 꿈을 꾸었다. 아주 대충 말하자면, 투명함을 가진 무표정의 소녀가 다양한 일을 하는 꿈이었다. 그 꿈은 내가 생각한 것치곤 너무 아름다워서 며칠째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았다. 그 꿈은 청춘의 빛이 일렁이는 아름답고 거친 영화였다. 소녀는 그 영화를 살아가는 주인공이었다. 나는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했다. 내 상상에서 비롯된 영화니까 충분히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다.

라고 장황하게 말했지만 사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대본부터 써야하나 bgm 리스트를 짜야하나 등장인물 설명집을 만들어야 하나. ○ 대본 작성하기 ○ 유튜브에서 soundtrack 리스트 만들기 ○ 등장인물 설명집 만들기 ○ .........뭐하지.!?!

펜팔을 다시 시작했다. 부디 이번엔 중간에 멈추지 않기를. 항상 내 변덕으로 친구와의 관계가 뚝뚝 끊겨왔다. 귀찮다는 이유로 간단히 끊어왔는데 이제는 제발 귀차니즘이 발동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편지를 나누고 싶다. 🇮🇪 아일랜드가 좋아. 국기는 당근같아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편지 쓰고 싶어졌어. 그건 편지를 쓰고 우체국에 가는 번거로움과 멀리서 온 편지를 받았을 때의 설레임을 알기 때문이야. 전에 일본인 친구랑 편지 주고 받았을 때가 기억난다. 신년축하 편지도 주고받고, 생일이라고 먹을거를 잔뜩 넣은 박스를 주고받은 적도 있었는데. 빨리 친구를 사귀어야겠어. Soundtrack 리스트를 만들고 있어. 아직은 어떤 분위기로 통일해야할지 고민이야. 딱 맞는 음악을 찾기 어려워. "투명한 분위기"의 주인공이지만 음악은 투명하거나 청량해선 안돼. 비밀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독특해야 돼. 아님 잔잔하고 살짝 우울한 느낌을 주거나. 더 많은 음악을 들어야해.

해가 가기 전에 자격증 두개를 더 따기로 다짐했다. 한국사 자격증과 컴퓨터활용 자격증. 중국어 자격증과 토익은 언제 해야할지 고민된다. 한번에 여러개는 내 적성이 아닌데. 어떤 자격증이던간에, 올해 자격증 세개 보유자 훈장을 가지고 싶다. 정말이지,, 난 JLPT 1급을 어떻게 딴걸까? 신기해. 일본어를 이렇게 못하는데 운이 참 좋다. 오늘 하루종일 아일랜드로 여행을 가서 좋은 사람들을 사귀는 환상 속에 빠져살았다. (사실 더 멀리까지 보았다) 오랜만에 영어를 향한 열정이 타올랐다. 영어 단어장까지 만들었다. 영어 잘하고 싶다. 붉은색 머리에 초록색 눈, 창백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정말 아름답다. 열성인게 아쉽다. 예쁜 색일수록 확률이 적다니.

동남아에서 한국이 인기가 많나봐.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편지가 많이 오네.

요즘 거침없이 하이킥 정주행 중인데 이 영상 엄청 공부자극돼 https://youtu.be/_AnxyxnutKo 박해미같은 성격 정말 부러워. 한다면 하는 스타일,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일하면서 러시아를 3개월만에 마스터 한거보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나는 펑펑 쉬면서도 일어 하나 마스터 못 했는데,, 일어랑 영어 중국어 열심히 해서 마스터 해야지. https://youtu.be/fG1mRGDu5pA 이건 다이어트 자극 영상. (역시 서양인들이라 몇십키로를 빼도 가슴이 크구나) 연예인들 사진은 천상계 몸 같아서 이런 영상 보는게 다이어트 성공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같아. 아침에 일어나면 이 두 영상을 먼저 봐야겠어. 멋진 사람이 되고파

✒️__시놉시스 쓰기 · 작품명 · 장르 · 글쓴이 · 연락처/이메일 · 분량 · 키워드 · 기획 의도 및 주제 · 작품소개 · 등장인물 · 줄거리

네이버 블로그 재단장했다 🎀 제일 좋아하는 색인 분홍색과 검정색으로 스킨을 바꿨어. 애니메이션이나 책, 영화 리뷰를 쓰려고 예쁘게 꾸몄는데 잘 될진 몰라··· 이상하게 나는 블로그만 가면 글이 안 써져.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남들처럼 길게 멋있게 쓰고싶은데 머릿속이 하얘. 요새 너무 글을 안 썼나 자신이랑 mbti가 똑같다던 말레이시아 남자애랑 공유 좋아하는 태국 여자애에게 열심히 메일 보냈어. 칸이 좁아서 그런가 별 말 안 썼는데 엄청 수다쟁이처럼 보이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도 메일 하나 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더 늘리진 않으려고. 오는 편지를 막진 않지만 말야. 지금 인도네시아에서 편지가 두 통 온다. 둘 다 가까운데 사네···

굿모닝이야 굿모닝👻 감기에 잔뜩 걸렸어.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뜨거운 물 왕창 먹어야겠다. 대체 감기 언제 낫는거야.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려. 감기 잘 안 걸리는 체질이 되었음 좋겠어. 멕시코에서 편지 하나 온다···!! 멕시코는 처음이야

어제 하루 앱 안 들어갔더니 메일이 5개나 쌓여있어..으으 언제 다 답하지.

독특한 사람이 되고 싶어 !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어 ! 그러려면 남들 눈치 보지 않는 성격에 자존감이 높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 ! 나처럼 사람들 생각 살피느라 피곤한 사람이 노력하면 🧊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상상만 주구장창.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 하는것인가 ! 이 상태로 사람들을 만나면 끌려다니기만 하지 않을까앙깡깡 내가 어제 망상을 하다가 아주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거든. (대충 설명하자면)아주 제멋대로에 괴상한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아무런 악의를 갖고있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상상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더라고. 나는 아직 내 매력을 못 찾았어. 아니, 매력이란건 찾는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내는거라고 생각해. 우린 태어날 때부터 거짓말(연기)를 하며 살아왔으니까 매력도 연기로 만들어내는거지. 배우들이 연기에 빠지면 그 캐릭터에 동화되는 것처럼 매력있는 캐릭터에 빠져서 그 캐릭터에 동화되는거야. 이건 가짜 모습이 아니야. 내가 바라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나 아니겠어? ,,,라고 종종 생각해. 연기학원을 다녀야 하나? 너무 소심해서 얼굴에 철판도 못 깔아. 낯가림도 심하고. 이건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야.

펜팔하면 영어 느는거 맞나요...? 다른건 몰라도 영어실력 향상 목적은 아닌 것겉아. 어제 하루 앱 접속 안 했다고 편지가 다섯개나 쌓여서 해결하느라 몇 시간을 보냈어. 인도네시아~멕시코~태국~스코틀랜드 💌 이번엔 스코틀랜드에서 편지가 와서 너무너무 기뻤어. 요즘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에 관심이 많단말이야. 그쪽 사람들이 다 나에게 메일을 보내줬으면 좋겠어.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이제부터 살 1kg씩 뺄 때마다 레스에 파랑새 10개를 띄워야겠어. 아즈아아즈아

🍰마음에 드는 해외 여자 이름 🍒 · marilyn (메-릴-린 발음이 부드럽고 예뻐서 정말 좋아한다.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도 더해져서 더욱 아름답다. 해외에선 거의 쓰는 사람이 없는 20-3년대 이름) · Serenity (평온이라는 뜻. 예쁘긴 한데 이름으로 쓰기엔 좀 그렇다는 반응이 많다. 한마디로 '길티 플래져') · Vivienne (비비엔. 애칭은 비비. Vivian의 프랑스 버전) · Ludmila (류드밀라. 애칭은 류다 또는 밀라. 러시아어로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낭만적인 뜻을 가졌다. 이것도 좀 오래된 이름이라는 평) · Alice (개인적으로 프랑스어로 읽는 '아리스'가 마음에 든다. 스테디 이름) · Yvonne (이본. 프랑스 이름. 1900년대 초에서 40년까지 유행한 이름) · Aphrodite (아프로디테. 그리스 미의 여신이 어원. 그리스에선 흔하지는 않지만 이상한 이름은 아니라고 한다) · Luce (루체. 빛이라는뜻의 이탈리아 이름) · Ariadne (아리아드네. 그리스 여신의 이름) · Ludovica (루도비카. 이탈리아에서 요즘 인기있음) · Luna (루나.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유행중) · Cloudia (클라우디아. 뜻이 좀 이상하다. '불구'라는 의미) · lorelei (로렐라이. 독일어 이름. 흔하지 않음) 이외에도 예쁜 이름들은 대부분 옛날 할머니 이름이라고 한다. 한국인이라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네. 마리아나 에밀리 소피보다 훨 나은 것 같은데.

요새 시트콤 많이 보는데 내 인생도 시트콤처럼 황당하고 기상천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음 좋겠어. 아니다!!!! 주체적인 인생을 살자!!!!!

와아아아아아 지금 이 스레를 보시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좌욕을 하세요 !!! 짐짜 좌욕 최고야 이 모든 사람들이 좌욕을 해야해 !! 항문땜에 진짜 고민 많았는데 두번 좌욕하고 거의 다 나았어ㅠㅠ 이건 기적이야 너무 행복해(˵¯͒□¯͒˵)❤❤❤ 진짜 강추해요 여러분 항문땜에 고민이 있다면 바로 좌욕기를 사세요 효과직빵ㅠㅠㅠ 내 고민 다 날아갔어 다음부터 소중히 다뤄야지 흑

제목이 좀 민망스럽네

트위터 하는 사람에게 편견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멀쩡한 사람 5% 미친사람 95%인게 확실하다. 트위터를 해서 사람이 이상해진건지 아님 이상한 사람들이 트위터를 하는건지. 애니 프사, 여돌 프사, 글귀 프사, 인형 프사, 무지개 인장, 각종 정신병 나열 등을 발견하면 대부분 병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친구들도 트위터를 하면서 이상해졌는데, 갑자기 화가 늘고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급발진이 심해졌다. 사람이 한순간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이 되니까 같이 있기 점점 거북해진다. 트위터 계정들은 모두 분노에 차있다. 얼마나 쓰레기같은 인생을 사는지, 이들은 세상을 온통 혐오로 본다. 혐오하지 말라며 소리를 괙괙 질러대는데 정작 본인들이 혐오를 더 한다. 인생 행복하게 살자. 그렇게 인상쓰고 다니면 네 인생 안 핀다.

방금 런닝머신 1시간 뛰었다. 거진 한달만에 운동하는거라 다리가 욱신욱신거린다. 오늘은 여기서 끝내고, 내일은 플러스 다른 운동까지 해야겠다 에잇 며칠동안 좌욕 안 했더니 다시 돌아왔어. 오늘부터 다시 해야지. >>14 파랑새 무제한 대기중...😢

스피드퀴즈, 상식퀴즈, 사자성어, 얼굴맞추기퀴즈 문제 만드는 중.

🤍감기 극복하기 프로젝트🤍 · 따뜻한 물 많이 마시기 · 운동하기 · 집에서도 거디건 입고 양말 신기 · 창문 열고 자지 않기

𝓝𝓮𝓪𝓹𝓸𝓵𝓲𝓽𝓪𝓷 𝓑𝓾𝓷𝓷𝔂 𝓖𝓻𝓪𝓱𝓪𝓶𝓼

엄청 눈치보는 꿈 꿨다. 부잣집 철없는 여자아이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 모르고 발을 딛은 탓에 그곳에서 알바하게 되었는데, 일을 거지같이 못해서 온갖 욕은 다 먹었다. 나중에 그애 엄마가 왔는데, 내가 실수로 흰와이셔츠에 카레국물 쏟아서 왜 이딴 애를 쓰냐며 마구 소리를 질렀다. 여자애는 어쩔수없다며 나를 벌레보듯 쳐다보고...그럼에도 난 여자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뭐 이런 꿈이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