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고백을 한참이고 웅얼거렸지🌌

고3 넙치가 아무 말이나 내뱉고 보는 일기..! 벌써 네 번째 일기야..ㄷㄷㄷㄷ 이상한 사람은 맞지만 해치지 않으니까 무서워하지 마!! 이번 일기도 정말 잘 부탁하고 우리 잘 지내보자😁😁 늘 하는 얘기지만 난입 가능! 오히려 사랑하는 편이야💙💙 가끔씩 스탑 걸고 일기 써 수능 끝나고 볼 영화 목록 ~402 트리거 유발 위험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보지 마..ㅠ 밑에는 그동안 써온 일기들!! 2020. 10. 20 ~ 2020. 12. 11 🌌그 별에게 사랑을 속삭이곤 했어🌌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6648498 2020. 12. 11 ~ 2021. 07. 30 🌌광활한 우주까지 닿진 못하겠지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7897783 2021. 07. 30 ~ 2021. 09. 02 🌌마음을 전할 길이 이것밖에 없어서🌌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3312673

넙치 2021/10/12 18:40:07 ID : slu8jg6mFha

짜증나 괜히 밤샜어 모고 채점해봤는데 한숨만 절로 나온다 하....

넙치 2021/10/12 18:40:46 ID : slu8jg6mFha

국어 앞자리가 7이야.... 아니 이게 무슨 일이여ㅠㅠㅠㅠㅠ 심지어 1점차이로 3등급도 못 걸쳤어 그냥 난 쓰레기

넙치 2021/10/12 18:41:21 ID : slu8jg6mFha

왜 3등급도 받기가 힘들지?? 그야 내가 멍청하니까... 뭘 어떻게 해야 국어 점수가 오를까

넙치 2021/10/12 18:41:56 ID : slu8jg6mFha

그래도 평소엔 화작에서 5개씩 틀렸는데 이번엔 2개밖에 안 틀렸어 문학도 2개 틀렸고... 비문학에서 이렇게 와장창 깨질 줄이야... 아니 72점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2 18:42:26 ID : slu8jg6mFha

검토 한 번도 안 하고 엄청 컨디션 별로였던 걸 감안하더라도 저거는.. 나 진짜 어떡해... 대학 못 갈 거 같아ㅠㅠㅠㅜㅜㅜ

넙치 2021/10/12 18:43:13 ID : slu8jg6mFha

영어도 듣기에서 4개 날렸다? 이런 슈발... 또 5등급 떴어 이정도면 난 인간말종개뼈다구야ㅠㅠㅠㅠ

넙치 2021/10/12 18:43:45 ID : slu8jg6mFha

아니 그래도 고2땐 늘 2등급 나왔는데????? 하 현타 너무 온다 영어가 너무 급한데 어떻게 금방 못 올리나??? 아니 진짜 고1때 빼곤 5등급 나와본 적도 없는데ㅠㅠㅠㅠ

넙치 2021/10/12 18:44:19 ID : slu8jg6mFha

네 수학은 25점 나왔어요... 반의 반타작 전엔 20점도 못 넘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넙치 2021/10/12 18:45:06 ID : slu8jg6mFha

아니 사문이 제일 에바야 왜 맨날 이렇게 틀려???? 맞는 거 같아도 꼭 이렇게보면 다 틀려있어 너무 억울하고 화나 어디서 개념 잘못 잡은 거 같은데 그게 어딘지도 모르겠고

넙치 2021/10/12 18:51:03 ID : slu8jg6mFha

오히려 어려웠던 생윤이 은근 잘 나왔고 뭐 그래봤자 3등급 뜨겠지 시발 아니 사문 33점 뭔데 진짜 아 개빡쳐 개짜증나

넙치 2021/10/12 18:51:32 ID : slu8jg6mFha

오늘 사문 공부 제일 많이 했는데 개난장판 났네 허하하ㅓㅎ하ㅏ하하ㅏㅎ하핳

넙치 2021/10/12 18:54:46 ID : slu8jg6mFha

현타 너무 오지게 오네 진짜 너무 오져

넙치 2021/10/12 18:57:08 ID : slu8jg6mFha

징징대지마.... 기분을 살짝 풀어야겠어 그래 그러면 되지

넙치 2021/10/12 18:58:19 ID : slu8jg6mFha

그냥 염색도 하지 말아야겠다! 내 주제에 무슨 탈색&염색이야 머리도 살살 벗겨지고 있는데 탈색약 호롤롤롤 발라봐라 두피가 으르렁을 불러대고 참혹한 결말을 맞이하겠지

넙치 2021/10/12 19:00:15 ID : slu8jg6mFha

🦲: 나 혹시 몰라 경고하는데 (잘 들어) 지금 위험해 (쏘 데인져러스~) 자꾸 나를 자극하지마 (큰일 나)

넙치 2021/10/12 19:03:30 ID : slu8jg6mFha

그래 요즘 옷도 없는데 옷 쇼핑이나 하자! 겨울에 입을 옷 없어서 후드티랑 맨투맨티, 후드집업, 롱패딩으로 요래저래 돌려입던 나날이여 안녕👋🏻👋🏻 난 새 옷을 살 거야!! 야호!!!!! 그래 옷 5벌로 한 계절을 버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야 그치??

넙치 2021/10/12 21:02:06 ID : slu8jg6mFha

후드티 두 벌이랑 후드집텁 한 벌 중에서 고민 중 뭘 사지?? 고민이야 고민!!!

넙치 2021/10/12 21:03:48 ID : slu8jg6mFha

후드집업은 무늬없고 엄청 커다란 걸로 골랐어! 끈도 내가 좋아하는 두툼넓적한 후드끈ㅎㅎ 다만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거진 40000₩) 주머니가 없어... 또 핏이 나한테 어울릴지 아닐지를 몰라ㅠㅠㅠ

넙치 2021/10/13 07:58:10 ID : slu8jg6mFha

와 10시에 잠들어서 지금까지 잤어!! 10시간 숙면 달성👏👏👏👏 오늘 야자해야 하는데 머리 못 감아서 스카에서 공부해야 할듯

넙치 2021/10/14 07:00:04 ID : slu8jg6mFha

확실히 학교 다니니까 뭐가 다르긴 다르구나 엄청 힘들어!!ㅠㅠㅠㅠㅠ 어제 6교시 할 때도 힘들었는데 오늘 7교시+야자는 어떻게 버티냐..

넙치 2021/10/14 07:07:09 ID : slu8jg6mFha

그리고 옷은 적당히 잘 주문했다! 회색 맨투맨이랑 크림색 후드티, 속에 레이어드 할 흰티 샀어 5만원 가까이 질러서 이제 전재산 8만원 정도 뿐이다...😂😂

넙치 2021/10/14 07:08:37 ID : slu8jg6mFha

애초에 입을 옷이 없다는 개념도 맞지만 진짜 옷이 너무 없어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5% 할인되는 쿠폰으로 구매했어 또 그 쿠폰 유효기간은 오늘 오전까지였거든!!

넙치 2021/10/14 07:09:39 ID : slu8jg6mFha

나도 이제 내가 사고픈 옷 살 수 있는 사람이야!! 너무 좋아😆😆😆😆

넙치 2021/10/14 07:38:06 ID : slu8jg6mFha

좀 많이 졸립다 카페인의 힘으로 견뎌볼게💪🏻💪🏻

넙치 2021/10/14 08:09:39 ID : slu8jg6mFha

영어 등급 올리기 도전! 좀 심각해...

넙치 2021/10/14 08:13:13 ID : slu8jg6mFha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 카페에서 책 읽기!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거야 그리곤 가져간 책을 한장한장 펼쳐봐야지

넙치 2021/10/14 20:12:04 ID : INvva4FhfdU

워후 ㅈ같다! 역시 공부는 쉬면 안 돼 국어 한동안 쉬었더니 우다다다 틀리네

넙치 2021/10/14 23:35:44 ID : slu8jg6mFha

주문한 옷들 못해도 2주는 걸리겠다..ㅠㅠㅠㅠㅠㅠㅠ 주문한 당일까지만 해도 평들 다 좋았는데 오늘되니까 별로라는 평도 조금씩 올라오네 흠....

넙치 2021/10/14 23:36:02 ID : slu8jg6mFha

별로면 반품하지 뭐 괜찮아 인생 뭐 다 그렇지 뭐

넙치 2021/10/14 23:47:16 ID : slu8jg6mFha

아 오늘 있었던 일 풀고 가야지 창가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바람결에 커튼이 자꾸 들썩거리는 거야 그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서 눈이 부시길래 내 필통을 거기다 뒀지 세워놓는 원통형 필통이었고 펜무게랑 필통 무게가 제법 됐어서 당연히 버틸 수 있을 줄 알았어

넙치 2021/10/14 23:49:56 ID : slu8jg6mFha

한 20분 정도가 지났고, 갑자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어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은 앞자리 창문에선 커튼이 크게 나풀거릴만큼 말이야 하지만 난 멍청하게도 내 필통의 무게가 바람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다시 한 번 거세게 분 바람에 필통을 떨어지고 말았지

넙치 2021/10/14 23:51:10 ID : slu8jg6mFha

난 좀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하는 편인데, 엎드린 자세로 영어 모고를 풀다가 필통이 내 뒷통수를...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어이없고 아픈데 너무 웃겨서 웃음 참느라 고역이었어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5 00:00:00 ID : slu8jg6mFha

사랑니는 다 났는데 살덩이가 아직 남아있다 불편해서 괜히 혀로 건들여보는 중 모를 땐 하나도 안 불편하다가 한 번 자각하면 그렇게 신경쓰이더라😠😠

넙치 2021/10/15 00:01:26 ID : slu8jg6mFha

오늘은 피곤하니까 얼른 자야지! 어제 3시 반엔가 잤거든 오늘 하루동안 낮잠도 안 자고 버텼어!! 박카스+포카리 조합이라는 치트키를 썼지만 말이야

넙치 2021/10/15 00:02:37 ID : slu8jg6mFha

저렇게 먹으면 건강에 무지 안 좋다는데 어쩔 수 없어 공부를 해야하는걸ㅠㅠㅠㅠㅠ 차라리 놀거면 놀아야지 자느라 시간낭비하는 게 정말 싫어 극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노는 게 더 좋다 나는 뽀로로니까!

넙치 2021/10/15 00:04:39 ID : slu8jg6mFha

아 그리고 박카스랑 포카리랑 섞어마시면 내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물약맛이 나서 정말 신기해 포션이나 마법물약 같은 걸 보면 늘 이런 맛이 날 거 같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거든 처음 이 음료수를 먹은 날 내가 상상해오던 맛이랑 동일해서 엄청 놀랐어!

넙치 2021/10/15 00:05:16 ID : slu8jg6mFha

내가 뭐라 말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피곤하고 졸려! 포션 효과 다 떨어졌다 일단 자겠슴둥

넙치 2021/10/15 00:05:33 ID : slu8jg6mFha

다들 잘자🌙🌙

넙치 2021/10/15 00:06:40 ID : slu8jg6mFha

참 그 말 까먹었네 5시 반에 돌아올게!

넙치 2021/10/15 08:40:10 ID : nyINwIFiqrB

일어날게를 돌아올게라 썼넼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진짜 정신 없긴 했나보다

넙치 2021/10/15 08:41:40 ID : nyINwIFiqrB

5시반에 일어나는 건 실패했고, 6시에 일어나서 할 거 했어! 오늘 백퍼 졸게 뻔한데 또 집에 커피 두고 왔어 으악

넙치 2021/10/16 00:03:07 ID : slu8jg6mFha

책 찾는 통합스레에서 읽고 싶은 책들 한가득 얻었다 리스트로 정리해둬야지!!

넙치 2021/10/16 00:38:31 ID : slu8jg6mFha

와... 나 어릴때도 눈 완전 동그랬구낰ㅋㅋㅋㅋㅋ 눈이 크네 어떻네를 떠나서 그냥 완전 동그랰ㅋㅋㅋㅋㅋ

넙치 2021/10/16 00:41:38 ID : slu8jg6mFha

그래도 지금은 살짝 눈매가 뾰족해지긴했지만 그래봤자 동그라미에서 살짝 각진 동그라미일뿐이야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난 내가 어렸을 때 나름 귀엽게 생긴 편인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무난하게 생겼네 어릴 때 어른들이 예쁘다예쁘다 노래를 불렀어서 그땐 내가 귀엽고 예쁜줄 알았지!!

넙치 2021/10/16 00:52:22 ID : slu8jg6mFha

약간 요런 느낌 알지?? 밑에처럼 약간 얄상하고 길쭉해야하는데 위에 눈처럼 거의 완벽한 동그라미에 가까운 그런 눈! 눈 음영에 애교살까지 있으면 더 동그래지는 눈

이름없음 2021/10/16 00:54:01 ID : IJWrvzWmNun

뭔가 보고 있는데 자꾸 보게 된다 ㅋㅋㅋ 심지어 4번째 스레라니.. 꾸준함 대박이네 본받고 싶다 자주 보러 올게!!!!!

넙치 2021/10/16 00:56:43 ID : slu8jg6mFha

그래도 나이 들면서 인상 좀 날카로워져서 다행이야... 난 길쭉한 눈이 좋단 말이야ㅠㅠㅠㅠ 예나 지금이나 너무 동글거려... 눈도 동글 코도 동글 입도 동글 얼굴도 동글... 사실 우리 엄마아빠는 동그라미였던거야..! 그게 아니고서야 이 동그라미는 설명할 수가 없어

넙치 2021/10/16 01:00:39 ID : slu8jg6mFha

우왁 안녕!! 처음보는 뻐꾸기지..?! 사실 나도 일기 쓰는 거랑 숨쉬는 것만 꾸준히 하지 나머지는..ㅋㅋㅋ큐ㅠㅠㅠㅠ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어!! 자주 보러와줘💙💙💙💙💙

이름없음 2021/10/16 01:21:10 ID : 1a3A5ar9cpS

난 동글눈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생겼어 ㅠㅠㅠ 부럽다

넙치 2021/10/16 13:19:25 ID : slu8jg6mFha

난 뻐꾸기의 이목구비가 부러운데ㅋㅋㅋㅋ 신기하다!

넙치 2021/10/16 13:20:30 ID : slu8jg6mFha

오늘은 거하게 늦잠을 잤어 세상에 11시라니!!! 밥도 다 먹고 설거지도 끝내서 바로 스카를 갈려 했지만 방이 너무 더러운 관계로 정리를 살짝 해야겠어ㅋㅋㅋㅋ 양심이 콕콕 찔리네..🦔

넙치 2021/10/16 18:03:37 ID : q6jdzRDAp87

일기판에 있는 뻐꾸기들 얼른 밖에 나가봐봐!!!! 노을이 너무 예뻐!!!! 날씨 추우니까 옷 단디 챙겨입고!!

넙치 2021/10/16 18:10:30 ID : q6jdzRDAp87

아 타이밍 놓쳐서 정말 예쁜 풍경을 놓쳤어ㅠㅠㅠ 그래도 코랄색 하늘은 건졌다! 색감이 하나도 안 담기긴 했지만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6 18:13:25 ID : q6jdzRDAp87

저 사진도 정말 예쁘지만 아까는 더 예뻤어!!! 보라색 황금색 코랄색 귤색이라는 엄청난 조합의 하늘이었다구ㅠㅠ 그래도 코랄이 게으름 피워준 덕분에 예쁜 하늘 볼 수 있었다!

넙치 2021/10/16 18:19:14 ID : IMry6pe0lbh

노을을 낮이 걸친 코트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유독 예쁜 노을들은 가을에 많잖아! 마침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도 했고!! 낮이 웃옷을 걸치고 밤을 마중나갈 때 우린 낮의 옷자락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거지

넙치 2021/10/16 18:20:34 ID : IMry6pe0lbh

조금 오글거리고 말도 안 되는 설명이란 걸 알지만 이게 아니고선 도저히 저 경이로운 색채를 표현할 수 없는 걸ㅠㅠㅠㅠㅠㅠ 정말 자연은 위대해 어떻게 저런 색감을 뽑아낼 수 있을까?? 은근슬쩍 알려주고 가면 좋을텐데ㅠㅠㅠㅠ

넙치 2021/10/16 18:22:30 ID : IMry6pe0lbh

아무튼 난 하늘이 좋아! 노을은 더 좋지 그 노을에 물든 구름은 사랑하는 편이야💙💙💙

넙치 2021/10/16 18:23:14 ID : IMry6pe0lbh

🌅

넙치 2021/10/16 20:31:19 ID : IMry6pe0lbh

국어 풀다가 해설보고 혼자 낄낄대는 중ㅋㅋㅋㅋ 아니 방탄이 여기에 왜 나왘ㅋㅋㅋㅋㅋㅋ

넙치 2021/10/16 20:37:12 ID : IMry6pe0lbh

다음 스레부턴 일기판 QnA 질문도 이용해봐야지! 재밌는 질문들이 많아ㅋㅋㅋㅋㅋㅋ 저 스레를 포함해서 뻐꾸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멧새 얘기하는 스레랑 잡담스레까지 자주 보고 있어! 멧새가 써내려가는 일기 스레도 몇개는 보고 있지 일기판 활용능력 만점이얔ㅋㅋㅋ

넙치 2021/10/16 20:39:25 ID : IMry6pe0lbh

뻐꾸기스레에서 내 일기 언급 두 번인가 됐었는데 그땐 내가 그 스레 존재 유무를 몰랐어서 아무런 반응을 못했어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니 많이 아쉽네ㅠㅠㅠ

넙치 2021/10/16 21:59:42 ID : 59eLcLeY63Q

우리 스카엔 커플이 많다... 정말 많다... 커플들의 집합소인듯 하다... 다같이 손 붙잡고 어디로든 좀 가!!! 아오😡😡

넙치 2021/10/16 22:09:56 ID : slu8jg6mFha

혹시 뻐꾸기 스레에... 난가?? 공교롭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거일 뿐인데 나혼자 의미부여하고 신나게 도끼 찍는 중인가??? 음.. 흐음....🤔🤔 만약 진짜고 사실이면 정말 고마워ㅠㅠㅠㅠㅠㅠ 뻐꾸기는 정말 다정한 사람이야

넙치 2021/10/16 22:55:41 ID : slu8jg6mFha

느낌상 오늘이나 내일 이 일기도 끝날 거 같아... 유독 이 일기랑 뭐가 맞았는지 내기준 재미난 글들이 술술 풀렸는데ㅠㅠㅠㅠㅠㅠ 이번 일기 정말정말 좋았는데 다음 일기도 이만큼 좋을 거라는 확신이 없다ㅠ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6 22:59:17 ID : slu8jg6mFha

간간히 소통이 되던 뻐꾸기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 특별하거나 재밌을 거 없는 혼잣말에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그 화자랑 소통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ㅠㅠㅠㅠㅠㅠ 자기 만족으로 세운 스레에 관심가져주는 뻐꾸기들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넙치 2021/10/16 23:01:10 ID : slu8jg6mFha

익명 커뮤니티 특성상 내가 뻐꾸기들을 찾아갈 수 없는 게 너무 슬퍼ㅠㅠㅠㅠㅠ 나도 막 이런저런 얘기 걸면서 친해지고 싶어!! 오늘 아침으론 뭐 먹었어? 가을되더니 진짜 쌀쌀해졌다 같은 가벼운 안부를 마구 난발하고 싶단 말이야ㅠㅠㅠㅠ

넙치 2021/10/17 00:06:17 ID : slu8jg6mFha

아 이번에 내가 진짜 맘 접었다고 확신한 계기가 있어 이런 말하기 싫지만 옛날엔 걔가 진짜 잘생겨보였거든?? 뒤에 후광에 비췄다 수준까진 아닌데 주변애들 다 블러처리되고 걔 혼자 1080p인 느낌이었어 오랜만에 학교 가서 우연히 얼굴 봤는데 이젠 주변애들도 또렷하게 보이더라고 더 정확히 말해선 모두가 평화롭게 480p로 보였어

넙치 2021/10/17 00:07:01 ID : slu8jg6mFha

그리고 전에 안 보이던 게 눈에 들어왔지 내가 좋아했던 남자애는.... 탈모더라구.. 응...

넙치 2021/10/17 00:08:11 ID : slu8jg6mFha

화질은 떨어졌는데 왜 전보다 잘보이는지 모르겠어ㅋㅋㅋㅋ 옛날에 학원쌤이 ㅇㅇ이 솔직히 탈모라고 한 말도 흘려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7 00:30:23 ID : slu8jg6mFha

이런 말 하는 내가 엄청 나쁜 사람으로 보일 거 잘 알아 사람을 탈모 갖고 뭐라 하다니!!! 근데 진짜 괜찮은게 어차피 나도 같은 입장이라서...😂

넙치 2021/10/17 00:31:36 ID : slu8jg6mFha

ㅎㅎ

넙치 2021/10/17 00:33:07 ID : slu8jg6mFha

아직 두피에 머무르고 있는 모발들을 위해.. 건배🍻

넙치 2021/10/17 00:33:44 ID : slu8jg6mFha

🦰:

넙치 2021/10/17 00:36:41 ID : slu8jg6mFha

아 오늘 있었던 일들 풀어야하는데! 정확히는 어제 있었던 일이지만 일단 풀어볼겡

넙치 2021/10/17 02:56:58 ID : slu8jg6mFha

..저래놓고 씻으러 갔다고..?? 어휴 참

넙치 2021/10/17 02:57:13 ID : slu8jg6mFha

시간관계상 자고 일어나서 풀겠어요 뿡

넙치 2021/10/17 11:00:41 ID : slu8jg6mFha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 자고 일어나자마자 주옥같은 선물을 받았어ㅠㅠㅠ 사랑해.. 진짜 정말 많이 사랑해!! 별을 지나 태양계를 왕복한만큼 사랑해!!! 그림 너무 귀여워😆😆 마음 같아선 이마에 붙이고 서울 한복판을 활개치고 싶어ㅋㅋㅋㅋㅋㅋㅋ 최소한 카톡 프사라도 해두고 싶지만 익명 커뮤 특성상 핸드폰에만 고이 저장해둘게 클라우드에도 저장해놨으니까 절대 잃어버릴 일 없을 거야!! 그림 고맙고 귀..다고 해줘서 고마워 정말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열심히 일기 쓸게!! 사랑해💙💙💙💙💙💙💙💙💙💙💙

넙치 2021/10/17 11:02:24 ID : slu8jg6mFha

난 정말 복받은 인간이야 세상에 이런 일이... 아침에 보자마자 소리질렀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오아우🙊🙊

넙치 2021/10/17 11:05:44 ID : slu8jg6mFha

이 영광스러운 날이 2021년 10월 17일이지?? 오늘을 평생 기억할거야!!! 머리는 안 좋아도 내가 친한 친구들 전번이랑 귀 위치마다 뚫은 날짜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구!! 리멤버 20211017

넙치 2021/10/17 11:07:20 ID : slu8jg6mFha

아 약속했던 어제 일 풀어야지! 스카에만 가고 바로 풀게!!

넙치 2021/10/17 12:56:06 ID : sqkrammrdWn

밥 먹고 빨래 널고 스카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어ㅠㅠㅠㅠ

넙치 2021/10/17 12:57:48 ID : sqkrammrdWn

어제는 진짜 좋은 날이었어! 엄마랑 데이트 비슷무리한 걸 했거든 방정리를 하면서 옷을 정리하는데 바지가 너무 헤진거야 안방에 누워있는 엄마한테 이 옷 버려야할까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그 옷 버리고 새 옷 사러가자고 했어!

넙치 2021/10/17 13:01:00 ID : sqkrammrdWn

모브랜드에서 1+1 행사 하는 김에 사러 간거였지만 간만에 사는 새옷이라 기분이 들떴지 내가 주문한 옷은 아직도 배송준비중이었거든 그날따라 엄마가 다정하게 말하고 날선 말투로 말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 자기가 그래도 나를 좀 지켜봐줬어야했는데 늘 닦달했던 것 같다, 뭐가 어떻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혼났어

넙치 2021/10/17 13:03:42 ID : sqkrammrdWn

그리고 도착해선 이런저런 옷들을 샀지! 맨투맨 두 벌이랑 인디고색 기모티, 검은색 외투랑 후리스 조끼, 긴바지 두 벌을 샀어! 진짜 많이 샀지??? 너무 많이 사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엄만 별로 대수롭지 않아 보였어 특히 외투는 10만원이 넘었는데 말이야 진짜 안 사도 된다고 사양했는데 엄마가 굳이굳이 사서 입혔어

넙치 2021/10/17 13:11:36 ID : sqkrammrdWn

뭐라해야할까... 엄마한테 사랑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어 내가 아직 작고 순수했을 시절에만 날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간질거리더라 참 신기하지 그렇게 싫던 엄마가 이런 행동을 취했다는 이유로 금세 마음이 풀어지다니... 내가 아직 엄마를 좋아하긴 했나봐

넙치 2021/10/17 13:14:49 ID : sqkrammrdWn

그리고 엄마가 백신 후유증으로 몸이 무겁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점심으로 콩나물 국밥을 먹으러 갔어 거긴 한 그릇에 5000원밖에 안하는데 맛까지 있거든 밥을 한 술 한 술 뜨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어 가장 오래 나눴던 얘긴 엄마의 고민이었어 할머니, 그러니까 엄마의 시어머니와 관련된 얘기였는데 엄마가 제법 고민이 깊은 것 같더라고 내가 할수있는 한 최대한의 공감을 해주고 이런저런 얘기를 꺼냈어 괜히 엄마랑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더라

넙치 2021/10/17 13:19:29 ID : sqkrammrdWn

그리고 메가커피에 가서 음료를 시켜먹었어 난 토피넛라떼를 도전해봤거든?? 근데 와, 진짜 너무 맛있더라!! 신기하게 크리스마스 맛이 났어 티비에선 나홀로 집에가 방영되고 있고, 방 한켠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날의 따뜻한 집 같은 느낌이었어! 진짜 너무너무 신기하더라 별생각없이 도전한 음료가 인생 음료가 되서 너무 기뻤어! 앞으론 토피넛 라떼만 시켜먹으려고

넙치 2021/10/17 13:23:04 ID : sqkrammrdWn

테이크아웃으로 시킨 거라 엄마와 난 곧바로 차에 탔고 스타디카페로 향했어 커피를 시킨 곳과 스터디카페는 제법 거리가 있는 편이었지 아마 20분 정도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었을거야 후반부엔 공부 좀 하라고 엄마가 엄청 잔소리했지만! 그래도 어느샌가 내려앉은 노을이 너무 예뻐서 엄청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오늘을 회상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가 어제 사진 찍어서 보여줬잖아! 어제 노을이 얼마나 예뻤다구!!!

넙치 2021/10/17 13:23:57 ID : sqkrammrdWn

아무튼 그래서 어제 기분이 좋았어! 스카와서 거진 30분간 레스 썼으니까 후딱 공부시작할게ㅋㅋㅋ 오늘 하루도 화이팅!!!

넙치 2021/10/17 20:35:45 ID : slu8jg6mFha

헐 뭐야 누가 추천 눌렀어!!! 아니 대체 언제 어디서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감격스럽다ㅠㅠㅠㅠㅠㅠ 추천 눌러줘서 진짜 고마워!! 누른 김에 넙치쓰 뿹뿨 받고 가(쮸압)

넙치 2021/10/17 20:39:30 ID : slu8jg6mFha

진짜 이 스레도 끝나긴 하는구나... 그래도 4번이나 마무리 지었더니 예전만큼의 벅찬 감정은 없네ㅋㅋㅋㅋㅋㅋ 그냥 여기서 만난 좋은 뻐꾸기들을 다시 만날 수만 있으면 좋겠어 다음 일기에서도 우리 꼭 다시 만나!! 강요하는 건 아니야😉😉

넙치 2021/10/17 20:42:32 ID : slu8jg6mFha

한 995레스 될때쯤에 5판 만들고 와야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제목이랑 링크는 마지막에 남겨둘테니까 걱정하지 마!!

넙치 2021/10/17 20:45:03 ID : slu8jg6mFha

생각해봤는데 한동안 스레에 안 돌아왔을 때를 제외하면 난 평균적으로 한 스레를 채우는데 한달반~두달 정도가 걸리는 거 같아 늘 그래왔어! 이번 일기도 그랬잖아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일기는 연말 쯤에 끝이 날 거고, 그 다음 일기는 2월이 오기 전에 끝이 나겠네 그때면 진짜 이별이야..ㅠㅠㅠㅠㅠㅠ

넙치 2021/10/17 20:47:14 ID : slu8jg6mFha

그래도 어디선가 꾸준히 일기 쓰고 있을 거야! 운이 좋으면 스치듯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어쩌면 지금처럼 간단한 안부를 주고받는 관계가 될 수도 있어 말투로 찾을 거라던 뻐꾸기도 있었으니까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암튼 난 기대하고 있어!!

넙치 2021/10/17 20:49:17 ID : slu8jg6mFha

어휴 아직 2000레스 정도는 더 써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러고 있네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럴려니하고 넘어가줘! 난 극강의 F라서 이런 데에 예민해지거든😢😢 응, 이상 엠비티아이 과몰입자의 헛소리였어

넙치 2021/10/17 20:50:15 ID : slu8jg6mFha

아무튼 헛소리는 접어두고 얼른 새 일기 만들고 올게!! 후딱 만들어야겠다

넙치 2021/10/17 21:05:43 ID : slu8jg6mFha

기본적인 공사 끝! 예전엔 1레스 채우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제 5번 해봤다고 익숙해졌는지 술술 잘 되더라ㅋㅋㅋㅋㅋ

넙치 2021/10/17 21:07:58 ID : slu8jg6mFha

네 번째 일기도 이렇게 끝! 다들 함께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번에 쓴 일기 제목은 '이 고백이 감히 찬란할 수 있기를' 이야! 이제 다들 무슨 트릭인지 전부 알아봤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링크는 여기!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4995818

넙치 2021/10/17 21:10:46 ID : slu8jg6mFha

네번째 일기도 끝! 2021. 09. 02 ~ 202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