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18 04:15:48 ID : 2lbjvCkq40q 8
꿈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기억을 기반으로 한다 때문에 꿈에서 등장하는것들은 그것이 설령 당신의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것이라 하더라도 결국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처음보는것 처럼 보이는것들도 길을 가다가 한번쯤은 지나치면서 봤을 무의식속에 내제되어 있는 기억들이다 하지만 간혹 꿈 속에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미지의 생명체와 조우하는 사람들이 세상엔 꽤 많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내가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이 미지의 생명체에 관한 것이다(이 이야기는 정신나간놈의 헛소리로 흘려들어주길 바란다 부디 이 글에 진심으로 반박하려는 짓은 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상당히 잔인하며 고어하고 괴기스럽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먹고 있는 중이거나 편안한 숙면을 취하기 직전이라면 이 글을 읽는것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2 이름없음 2021/09/18 04:17:08 ID : 2lbjvCkq40q 0
내 이야기는 내가 피곤하지 않을때 조금씩 나눠서 쓸 것이다 귀찮아서 오랫동안 글을 안쓴다고 하여 이 스레가 버려진것은 아니니 큰 걱정은 하지 말도록 하자
3 이름없음 2021/09/18 18:29:32 ID : 7hBxVhy3O1d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09/18 19:12:14 ID : Y1a7eZa1gZd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1/09/18 22:04:39 ID : xWlDwNs7e7v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1/09/19 01:53:28 ID : 2lbjvCkq40q 0
나는 어린시절 여러 포털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처음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것을 즐겨했었다
7 이름없음 2021/09/19 01:54:35 ID : 2lbjvCkq40q 0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웠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에 나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웃어주는 몇몇 사람들과 실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속해서 친분을 유지했다
8 이름없음 2021/09/19 01:56:35 ID : 2lbjvCkq40q 0
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인터넷의 익명 채팅 사이트에서 처음보는 사람과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러던중 누군가가 나에게 개인메세지를 보낸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메세지를 보낸 사람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만나 친해진 goldentre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였다
9 이름없음 2021/09/19 01:59:01 ID : 2lbjvCkq40q 0
그는 나의 말을 잘 이해하고 맞장구까지 쳐주는 내가 만난 이들중에 가장 센스있으며 멋있는 인간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분야에서 꽤나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항상 10위안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으며 그림또한 매우 잘 그렸기에 나는 그가 나에게 이메일로 보낸 그림의 사진들을 감상하는것을 좋아했었다
10 이름없음 2021/09/19 02:01:16 ID : 2lbjvCkq40q 0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그였기에 나는 이번에 새로 그린 그림을 보낸건가 싶어 잽싸게 이메일을 열어보았다 그런데 내가 연 이메일에는 평소와는 다른 다소 특이한 형식의 이메일이 와있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고 그저 이메일의 정중앙에 링크하나만이 놓여져 있을 뿐이였다
11 이름없음 2021/09/19 02:03:01 ID : 2lbjvCkq40q 0
링크에 접속하자 화면의 중앙에 추천인을 입력하라는 창이 생성되었다 나는 그곳에 goldentree를 입력했고 그러자 닉네임이 2@라고 되어있는 계정에 로그인이 되었다 2는 아마도 내가 이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들중 2번째라는 것을 의미하는듯 보였다
12 이름없음 2021/09/19 02:05:39 ID : 2lbjvCkq40q 0
로그인된 계정에는 방이 하나 생성되있었다 나는 그 방을 클릭하여 들어갔고 그곳에는 goldentree가 있었다 그는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내가 접속하자마자 나에게 문자를 했다 "이 사이트 어때 내가 직접 만든 사이트야 근사하지 않아?"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오직 초대에 의해서만 들어올 수 있는 그와 나만의 사이트라고 했다
13 이름없음 2021/09/19 02:06:48 ID : 2lbjvCkq40q 0
하지만 나는 굳이 그가 이런 사이트를 만들었다는것에 납득할 수 없었다 나와 그가 잘 통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건 연인들도 하지 않을 이상한 행동처럼 보였다
14 이름없음 2021/09/19 02:08:25 ID : 2lbjvCkq40q 0
나는 그에게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둘만 해야할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익명사이트에서조차 해서는 안될 기록조차 남아서는 안될 이야기가 무엇일까? 국가기밀? 혹은 큰 회사의 비리? 온갖 생각이 다 들때쯤 그가 나에게 털어놓은 말들은 다소 황당한 것들이였다
15 이름없음 2021/09/19 02:11:25 ID : 2lbjvCkq40q 0
그가 꺼낸 첫마디는 이것이였다 "넌...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믿도끝도 없는 갑작스럽고 황당한 질문에 나는 "꿈은 그냥 꿈이지 뭐라는거야? 너 오늘 좀 이상하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그는 "그래..역시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어 오늘밤에 보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뒤로 내 메세지를 더이상 읽지 않았다
16 이름없음 2021/09/19 02:12:52 ID : 2lbjvCkq40q 0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의 행동에 혹시 힘든일이 생긴건 아닐까 하는 꽤나 무례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행동은 흔히들 말하는 정신병자들의 행동과 다를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오늘밤에 보자니...등골이 오싹해지는 말이였다
17 이름없음 2021/09/19 02:14:48 ID : 2lbjvCkq40q 0
그날은 잠이 잘 오지 않아 방문을 잠그고 무드등을 킨 뒤에야 겨우 잠에 들 수 있었다 그날은 이상한 꿈을 꿨다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공간에 나는 어떤 나무문 앞에 서있었다 나무문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여 문이 열리거나 혹은 틈이 벌어져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18 이름없음 2021/09/19 02:17:08 ID : 2lbjvCkq40q 0
꿈속에서의 나는 문에 걸터앉아 허공을 응시했다 끝을 모르는 어둠을 바라보고있자니 살짝 어지러움이 느껴지는듯 싶었다 그때 나무문 건너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에 통화를 통해 몇번 들은적 있는 꽤나 익숙한 중저음의 목소리 그건 분명히 goldentree의 목소리였다
19 이름없음 2021/09/19 02:18:31 ID : 2lbjvCkq40q 0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꽤나 다급해보였다 문을 쾅쾅- 두들기는 그의 모습에 나는 문을 열기위해 무의식적으로 문의 손잡이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20 이름없음 2021/09/19 10:52:10 ID : L89zbxyIJXB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1/09/19 12:35:01 ID : MryZcrdTRwr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1/09/19 13:48:04 ID : Y1a7eZa1gZd 0
되게 흥미롭다
23 이름없음 2021/09/19 16:49:10 ID : z9dwpWnRAZi 0
뭐야... 진짜 좀 신기하고 흥미롭다
24 이름없음 2021/09/20 01:21:38 ID : 2lbjvCkq40q 0
나는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다시 그 사이트에 접속했다 하지만 내가 그 사이트에 접속했을때 goldentree는 이미 그 채팅방을 나간뒤였다 머릿속에 수많은 물음표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나는 해야할 일들이 있었고 일단 꿈과 관련된 일들은 미뤄둔채로 학교로 향했다
25 이름없음 2021/09/20 01:25:31 ID : 2lbjvCkq40q 0
평소와 같은 장소 주변에서 웃고 떠느는 친구들, 여전히 지루할뿐인 수업 모든것이 그대로였고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다보니 꿈에서의 일은 거의 잊어먹은채로 학교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중 5교시쯤 되었을까 나는 밥을 먹고 온몸이 나른해져 책상에 팔을 배고 꾸벅꾸벅 졸고 있던 중이였다
26 이름없음 2021/09/20 01:28:19 ID : 2lbjvCkq40q 0
그런데 갑자기 이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귀가 점점 아파왔고 나는 두 손으로 귀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내 귀는 완전히 멀어버렸다 갑작스러운 일에 나는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27 이름없음 2021/09/20 01:30:01 ID : 2lbjvCkq40q 0
안개속을 휘젓고 다니듯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여기저기를 해집고 다니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흐리게나마 보이던 시야는 이내 완전한 암흑으로 바뀌었고 나는 공포에 휩싸여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28 이름없음 2021/09/20 01:31:31 ID : 2lbjvCkq40q 0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던중 무언가가 나의 머리를 쎄게 내리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다시 깨어났을때 나는 나의 침대에 누워있었다
29 이름없음 2021/09/20 01:31:37 ID : io1zPhcNAkp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21/09/20 01:34:28 ID : 2lbjvCkq40q 0
생전 처음겪어보는 일에 나는 잠시동안 몸을 움직일 수도 생각을 할 수도 없었다 사고의 흐름이 끊겼고 뇌가 생각하는것을 거부했다 시간이 지나자 몸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침대에 걸터앉았다
31 이름없음 2021/09/20 01:35:47 ID : MryZcrdTRwr 0
ㅂㄱㅇㅇ
32 이름없음 2021/09/20 01:36:42 ID : 2lbjvCkq40q 0
나는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 시간을 확인했다 9:10분 학교에 이미 도착해 수업을 듣고 있어야할 시간이였다 그렇다면 어째서 가족들이 나를 깨우지 않은 것일까 나는 큰 소리로 엄마와 아빠를 불렀다
33 이름없음 2021/09/20 01:38:17 ID : 2lbjvCkq40q 0
"엄마!" 내가 생각해도 과할 정도로 큰 목소리로 불러보았지만 그 누구도 나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아빠!" 이번엔 더 큰 목소리로 불러보았다 역시나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평소라면 집에 있어야할 가족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34 이름없음 2021/09/20 01:40:20 ID : 2lbjvCkq40q 0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나는 학교에 지각했다는것이 걱정되기 시작했고 핸드폰을 챙겨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은뒤 거리로 나갔다 거리는 비어있었다 아주 깨끗하게 도로에는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조차 전부 사라진 상태였고 가게와 각종 건물들에는 모두 불이 켜져있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35 이름없음 2021/09/20 01:42:13 ID : 2lbjvCkq40q 0
나는 너무나도 조용한 도시에 이질감을 느끼며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선생님께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린뒤에 교문을 통과했고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상상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6 이름없음 2021/09/20 01:43:35 ID : 2lbjvCkq40q 0
나는 학교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1층 평소와 같이 소란스럽고 선생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다 2층 1층과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아이들이 복도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나는 나의 반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37 이름없음 2021/09/20 01:46:04 ID : 2lbjvCkq40q 0
3층의 분위기는 2층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 나는 나의 반 문 앞에서서 창문으로 나의 반을 내부를 관찰했다 반의 모습또한 지극히 정상적이였다 "다행이야..다 꿈이였구나...이제 반에 들어가..?"
38 이름없음 2021/09/20 01:47:43 ID : 2lbjvCkq40q 0
순간적으로 온몸에 소름이 뻗쳤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스쳐지나가며 확인했던 반의 내부에 있어서는 안될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괴물도 좀비도 아닌 지극하게 평범한 옷차림을 한 '나'였다
39 이름없음 2021/09/20 10:11:53 ID : Y1a7eZa1gZd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21/09/20 11:44:49 ID : yIFjBuoGleG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21/09/20 12:48:17 ID : nwoIK0oNzcH 0
ㅂㄱㅇㅇ
42 이름없음 2021/09/22 23:07:34 ID : 04Nulbg5cMk 0
언제...
43 이름없음 2021/09/22 23:55:58 ID : 82nu2sqrs9A 0
머지..?.
44 이름없음 2021/09/23 02:05:08 ID : 09ulfUY9Akt 0
나는 교실의 문 손잡이에서 손을 때어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교실의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어 다시금 내 자리를 응시했다 그곳에는 여전히 친구들과 웃고떠드는 또다른 '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45 이름없음 2021/09/23 02:07:32 ID : 09ulfUY9Akt 0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을 무렵 교실 속의 나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 학교를 매우고 있던 여러 소음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치 스피커의 전원을 꺼버린듯 사그라든 것이 아닌 일순간에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일처럼 말이다
46 이름없음 2021/09/23 02:10:07 ID : 09ulfUY9Akt 0
조용해진 분위기 속에서 나는 계속해서 나를 응시하는 또다른 '나'의 시선을 회피하기 위해서 복도를 내달려 학교 밖으로 나갈려 시도했다 하지만 학교 건물을 나와 교문으로 향했을때 내가 본것은 학교 전체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인간장벽이였다
47 이름없음 2021/09/23 02:13:13 ID : 09ulfUY9Akt 0
내가 거대한 인간벽을 보고 당황하여 멈춰서있는 동안 또다른 '나'는 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또다른 '나'는 이내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이마를 맞대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반투명한 색을 띄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48 이름없음 2021/09/23 02:15:28 ID : 09ulfUY9Akt 0
그리고 나는 이번엔 '진짜'로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깼을땐 주말이였다 아마도 나는 그 당시에 주말이였다는 일어나기전까진 모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그 즉시 노트를 찾았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모든것을 기록했다 이 행동은 내가 또다시 그 꿈으로 들어가게되리란 일종의 확신에 근거한 행동이였다
49 이름없음 2021/09/23 02:17:32 ID : 09ulfUY9Akt 0
필기를 마친뒤에 그날 하루동안 나는 인터넷과 도서관을 뒤지며 goldentree의 행방이나 혹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꿈들에 대한 자료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순 있었지만 그들이 꾼 꿈은 나처럼 이상하다거나 특별하달게 없었기에 나는 허탕만 치고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50 이름없음 2021/09/23 02:18:01 ID : 3PeHyE9y0mk 0
ㅂㄱㅇㅇ
51 이름없음 2021/09/23 02:19:26 ID : 09ulfUY9Akt 0
그날 저녁 나는 걱정과 두려움속에서 잠을 설치다가 겨우 잠에 들었다 내가 눈을 뜬 곳은 첫번째 꿈에서 보았던 그 검은색 공간이였다 나의 눈 앞에는 그때 보았던 그 문이 다시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나는 그 문을 열기위해 문 손잡이를 있는힘껏 잡아당겼다
52 이름없음 2021/09/23 02:21:19 ID : 09ulfUY9Akt 0
문 너머는 생각보다 평범했다 그 너머에는 넓게 펼쳐진 들판이 있었다 하늘에선 이제막 해가 저물어가는 중이였고 기분좋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하지만 그 공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오랜만의 안정감은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했다
53 이름없음 2021/09/23 02:23:21 ID : 09ulfUY9Akt 0
내가 들판의 한가운데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안정을 취하고 있을때 갑자기 어디선가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쿵- 쿵- 쿵- 소리는 짧았지만 땅을 울리게하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힘이 실린 진동이였다
54 이름없음 2021/09/23 02:24:38 ID : 09ulfUY9Akt 0
나는 굉음의 진원지를 알아내기위해 가장 진동이 강하게 느껴지는곳으로 몸을 옮겼다 이 무모한 행동은 아마 그 당시에 그 장소가 너무나도 평화로웠던 탓이였으리라 그도 그럴것이 그 들판에는 흔한 벌레나 뱀들조차 없었으니 말이다
55 이름없음 2021/09/23 02:25:00 ID : 09ulfUY9Akt 0
자러감 ㅃㅇ
56 이름없음 2021/09/24 02:08:41 ID : zRu7gqpalfV 0
내가 굉음이 가장 크게 들리는 장소의 앞에 도달했을때 나는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알아차렸다 내가 도착한 곳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다 분명히 진동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장소였지만 어째서인지 그곳은 다른 장소와 같은 평범한 들판이였다
57 이름없음 2021/09/24 02:10:47 ID : zRu7gqpalfV 0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던중 나는 보이지않는 어떤 물체에 몸을 들이받고 쓰러지고 말았다 나는 머리를 감싸고 일어나 손으로 앞을 더듬으며 나와 부딪친 물체를 찾으려 시도했다 몇번의 헛손질후에야 나는 돌처럼 딱딱하고 차가운 무언가에 손을 가져다대는데 성공했고 내가 돌에 손을 올린순간 투명했던 그것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58 이름없음 2021/09/24 14:05:56 ID : DAmE4Fh9dB8 0
ㅂㄱㅇㅇ
59 이름없음 2021/09/24 14:08:35 ID : teIFeJSJPdw 0
보거잇아
60 이름없음 2021/09/24 18:13:16 ID : yIFjBuoGleG 0
ㅂㄱㅇㅇ
61 이름없음 2021/09/24 20:51:03 ID : Qq1zU584IK5 0
ㅂㄱㅇㅇ
62 이름없음 2021/10/24 18:35:10 ID : 85TRzO61va6 0
언제왕
63 이름없음 2021/10/24 21:21:28 ID : 2lbjvCkq40q 0
버린거 아님 시험기간 이제 막 끝남 쓸 준비중
64 이름없음 2021/10/24 21:43:53 ID : nwoIK0oNzcH 0
고생했어
65 이름없음 2021/10/25 02:24:05 ID : mE785TXvCjc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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