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전혀 피폐하지 않고 행복함.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통받지 않고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어. 오히려 주인공 시점에서 보면 개그씬도 많이 나오고, 사이다도 한가득임.
근데 주기적으로 나오는 남주 시점(작중에서 분량을 꽤 차지함. 한 에피 통째로 남주시점일 때도 있어)이 미칠듯이 피폐해. 원래도 잘 사는 편은 아녔는데 주인공 계략 때문에 정치적으로 나락 가고…친구들한테 버림받고…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사실 그 사람도 돈 때문에 남주한테 잘 대해준 거임. 신체적으로도 엄청 구름.
그리고 이 모든 남주가 구르는 상황은 주인공이 의도한 거임(주인공 개쓰레기).
이럴 경우 이 소설은 피폐물 태그를 달아야 할까? 주인공 기준으로 보면 악역주인공이 잼나게 사는 이야기기 때문에 피폐태그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남주 시점 때문에 고민중이야…
이름없음2021/11/22 01:48:25ID : mGsnPeGlhcN
누구시점으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이름없음2021/11/22 14:06:43ID : 3O4HwsmFa3z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피폐하면 피폐물이지 않나?
이름없음2021/11/22 15:06:28ID : woGrgoZa8pf
독자들이 남주한테도 많이 이입할 것 같은데, 남주 시점으로 바뀔 때 시작전에 이야기가 피폐하다고 표기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소개에 시점에 따라 피폐할 수 있습니다.라고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