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러는걸까......
16살 여자고 엄마랑 사이 좋아
근데 요즘 자꾸 반항심이 들어. 그냥 넘기면 될걸 받아쳐서 싸우고.....
엄마도 요즘 왜 엄마를 이기려드냐고 하고..........
이게 말로만 듣던 사춘긴가?
이름없음2021/11/22 21:15:06ID : 2Hvck08o1xy
방금도 싸웠어.....힝
이름없음2021/11/22 21:24:31ID : 2Hvck08o1xy
수다떨다가 성적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반 애가 학원도 안다니고 올백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거든? 나는 그냥 와 대단하다 싶어서 말한거였는데 엄마는 바로 비교하더라고. 근데 나도 사실 잘했다고 생각하거든. 6과목 평균 90 넘게 나왔어
엄마가 자기도 그런 딸 가지고싶다길래 살짝 짜증나서 포기하라고 했다가 싸웠어
엄마 : 왜 노력도 안해보고 그러냐
나 : 엄마는 왜 비교하냐
엄마 : 비교할수밖에 없는 말을 하지 않았냐. 생각해봐라
나 : 비교를 해도 나한테 말하지 말고 속으로만 생각해라.
엄마 : 그게 가능하다고 보냐
나 : 왜 노력해보지도 않고 그러냐. 엄마가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 노력해봐라
엄마 : 하.......... 밉상이다 진짜. 엄마 말에 꼬박꼬박 말대꾸하지 마라
나 : 엄마가 말을 하니까 나도 내 말을 했을 뿐이다
이러고 지금 서로 아무 말도 없어
이름없음2021/11/22 21:25:21ID : 2Hvck08o1xy
내가 어느 타이밍에서 무슨 말을 했어야 안싸울 수 있었을까
이름없음2021/11/23 11:41:14ID : hy4Y8lu2k3w
그냥 어머님이 좀 ㅜㅜ 말을 그렇게 하시는것같아
딱 사춘기 겪을 나이고 예민할텐데
우리딸은 그것보다 더 잘할수있어 아님 너무 힘들면
꿈찾고 거기에 쏟아부을수도있고 이런 격려를 한다면
좋은말로 끝낼수 있었겠지만 어머님께서 비교를 한다던지
하면 레주가 충분히 기분나쁠수있어,, ㅜ
둘사이에 골이 깊어지기전에 한번 좋게 얘기해보면 어떨까?
이름없음2021/11/23 15:59:14ID : phBBvu7863O
내가 엄마 말에 말대꾸 안하는것도 해결책 중에 하나일까?
그냥 알겠어 엄마 하는거야
이름없음2021/11/23 16:52:49ID : 1hfgi4ILcGs
말하다 싸우는거면 말을 안하면 됨
이름없음2021/11/23 18:06:52ID : k1eFjvyK42G
말을 하지 말라는게 싸움이 될만한 어느 얘기도 하지 말라는거야?
이름없음2021/11/23 19:00:55ID : bCqjjyY62Nt
6과목 평균 90 넘었음 잘 본건데.. 얼마나 더 잘하길 원하시는거지 ㅜㅜㅜ
이름없음2021/11/23 22:17:50ID : 0rfcGmrgkmr
그냥 무시하고 대답정도만 해줘도 괜찮긴한데
나중에 레주의 마음이 아플것같아서 걱정이돼,,
그니까 한번 속시원하게 말해보는거 어때??
소통을 아예 안해버리면 어머님께도 고치실 시간이 없이 끝나게 될거구
레주도 하고싶었던 얘기나 감정들을 숨기고 살기엔
레주도 어머니를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상처도 받는거잖아
나도 나만큼 노력을 하고있으니 엄마도 나를 좀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보는게 어떨까?
이름없음2021/11/23 23:56:29ID : 2Hvck08o1xy
아 서로 대화를 나누라는거지? 제일 쉽고 확실한 방법이 여기 있었네..
고마워! 한번 시도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