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학교 맘에 안들고 년제도 짧아서 자퇴하고 싶은거 꾹 참고 스펙이라도 더 쌓자 해서 학생회 지원한거란 말이야.
근데 내가 원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로 옮겨지고 나서도 같은 반 애들이랑 같이 묶여서 너무 좋았는데
진짜 3명이서 굴러간다는게 말이 안 될 정도로 일이 너무 모아니면 도고 교수님이랑 조교님께서 항상 빠른 시일내에 최대한 빨리라는 말만 하고 정확한 날짜는 안 말해줘서 늦으면 왜 안했냐고 뭐라하고 학회장도 뭐라 하고
이번에도 대회 영상이랑 신입생이랑 여러 많은 영상을 만드는게 있었는데
우리 잘못이 맞아. 월요일까지 만들어서 보내라고 했고 제대로 말 안 했고 우리 때문에 내일 조교님께 다 같이 혼나고 학회장에게도 제대로 말 안했으니까.
하지만 1분 영상 만드는게 있었는데 그건 대회 당일날 수고한다고 조교님이 피자 사주셔서 먹고 있는데 교수님들이 우르르 와서 우리 먹는거 구경하더니 학과장님이 나한태만 1분 영상 빨리 만들어서 올리라고 대충 예시 주시고 하셔서 그거랑 다른거 만드느라 바쁘고 다들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학생회 애들한태 말해주는거 학회장한태 말해주는거 까먹고 그대로 하다가
정작 필요한 10분 영상을 못 만들고
그거 때문에 학회장도 터지고 우리도 터져서 싸움나고
나는 1분 홍보인 줄 알고 조교님께 보냈다가 10분이라고 왜 아직도 안 만들었냐고 엄청 뭐라하고
지금 계속 학생회 톡 싸우고 있고 나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자야하는데 잠이 하나도 안 오고 그냥 울 것 같아.
거지같은 학교 왜 왔는지 모르겠고 학생회 나가고 싶은데 나가지도 못한다고 하고
그냥 년제고 뭐고 자퇴하고 싶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런거 때문에 죽고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