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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스로 자아는 높은데 자존감이 낮은 케이스라고 해야하나?? 부정적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게 피해가 안 가면 괜찮은데 사람 관계가 이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문제라고 생각되면서 고쳐지지 않는, 뭐 스스로도 답답한, 각자가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
너네 주위에도 하나씩 있을 거야. 뭐 한다고 하면 약간 안 될 거라는 식이거나 쟤가 그 정도는 아니다? 대충 이런 생각하는 애들. 나이가 좀 들면 사회성이라는 게 있어서 그다지 티는 내지 않는데 친한친구가 말하면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어. 그리고 가끔 애들끼리 당사자가 없을 때 말하는 경우도 있잖아. 뒷담은 나쁘다지만 그래도 개개인이 갖고 있는 생각이고 내 친한친구가 대학을 고딩때 (친구의)친구랑 같은 과를 전공으로 삼는데 나보다 못한다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거나 하는 말들을 나한테 하는 경우. 그동안 나도 갖고 있었지만 주위에도 그런 마인드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어. 게다가 그러면서도 아닌 사람들을 보면 내가 너무 꼬였다거나 음침한 게 아닌가??생각도 같이 해. 좋지 못하다는 것도 알고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에도 계속 이런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참고로 질투라거나 열등감 같은 건 아니라고 봐. 실제로 친구가 잘 되면 나도 기분 좋고 잘 안 되면 나도 기분 안 좋아. 위로같은 말을 건내야겠다는 기분도 들고 계속 응원하고 싶어. 진심으로 친구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좀 무시하는 경향이라 해야하나?? 욕해도 좋으니까 무슨 말이라도 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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