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1 18:54:04 ID : 0pTRzO1bbeE 0
난 외동이고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혼자 있는게 일상이였어 무서울때도 있었지만 강아지 키우고 나서부턴 덜 해졌고 혼자있는게 익숙해져 갔어 근데 전부터 코로나 때문에 아빠는 일 그만두고 재택근무? 같은걸 한단말이야 그래서 아빠가 거의 집에 있는데 그게 너무 싫어 짜증나 아빠가 싫은건 아니야 그냥 집에 누가 있다는 자체가 너무 싫어 또 나는 내 방 문 열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하는데 강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짝 열어놔 근데 아빠가 자꾸 인기척도 없이 살짝 열어서 나 뭐하는지 본단 말이야 그게 너무 싫어 진짜 욕나오게 싫어 내 사생활 침범 당하는거 같고 너무 좆같아 왜자꾸 보냐고 뭐라하고싶은데 전부터 그래와서 갑자기 뭐라하면 아빠도 상처받고 그럴까봐 걍 냅두고 있어 아 그냥 집에 누가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그래서 항상 누워있어.. 영상 소리 돌아다니는 소리 나 부르는 소리 또 내가 주방가서 뭐 하고 있으면 뭐하냐면서 나와서 나를 봐 이것도 너무 싫어 참견하는거 같아 그냥 내가 어릴때부터 혼자 있는거에 적응 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혼자 있을때 혼잣말 하면서 놀아 노래도 부르고 근데 집에 누가 있으면 못하니까 그냥 가만히 있고 이거 어떻게 고쳐야 하지…
2 이름없음 2022/01/01 21:35:56 ID : 3RzVdTTO04J 0
우선 누군가가 참견하거나 간섭하는 것 같아서 너의 본연의 모습으로 있기 힘들어진 점이 불만인 것 같아. 코로나 전에는 겪지 않아도 되는 문제였겠지만 코로나가 터졌으니 상황이 많이 바뀌었구나. 누군가가 보는 게 싫을 수 있지만 네가 사는 집은 부모님이 돈을 벌어서 장만한 집이야. 네 방도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것이고. 아버지도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을 텐데,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너에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 조금 싫을 수 있지만 네가 싫어하고 거부감 느끼고 저항하면 할 수록 너만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오히려 네가 먼저 아빠에게 뭐하고 계시느냐고 선빵을 치는 걸 추천해! 네가 먼저 아빠에게 관심을 가지고 간섭하면 아빠가 너에게 덜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어. 네가 먼저 기습을 한번 해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겠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
3 이름없음 2022/01/02 00:17:57 ID : wNs7atwK42G 0
고마워 내 글 읽어준것 만으로 너무 고마워 맞아 내 본연의 모습으로 있기 힘들어서 불만인거 같아 너가 나보다 잘 이해하다니.. 고맙다 아빠랑은 엄청 친한사이는 아니지만 예전보단 훨씬 말도 많이하고 그러긴 한데 이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건 맞으니까ㅎㅎ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노력해볼게 진짜 고맙다!! 도움됬어
4 이름없음 2022/01/02 18:10:15 ID : a1fWmHClxCo 0
헐 나랑 똑같다 나도 외동이고 혼자 있고 싶은데 엄마아빠가 계속 건들면 개빡쳐 그냥 빨리 공부하고 취업해서 독립하려고
5 이름없음 2022/01/20 04:16:18 ID : 3RzVdTTO04J 0
안녕! 나 2야! 오랜만에 로그인 하니 알림이 떠 있어서 이제 확인했어. 혹시 위로 올라가는 거 싫을까 봐 stop걸고 레스 남겨!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괜찮은지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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