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새 2022/01/08 18:00:00 ID : 2k4HA6p86Y8 1
고냥 연습 겸 하는 거니까 막 이상하면 피드백 부탁드리뮤ㅜㅠ 그냥 옛다 하고 하나씩만 적고 가 주라
2 이름없음 2022/01/08 18:58:39 ID : wk5Xy2FbdyI 0
비행선?
3 삼새 2022/01/09 11:49:15 ID : 646qkrfgjbe 0
1937년 5월 4일 리리와 매튜는 간단하게 차린 아침을 먹으며 독일의 비행선 힌덴부르크가 대서양 횡단 비행을 시작한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둘은 신문사에서 취재진으로 활동을 하기에 독일의 비행선이 미국으로 온다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소재였다. 이틀 뒤, 5월 6일 오후 5시 40분 경 리리와 매튜는 뉴저지 주 비행장에서 많은 취재진들 사이에 껴서 곧 도착할 그 비행선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마침내 약 오후 6시 즈음에 리리와 매튜의 눈 앞에 펼쳐진 건 거대한 비행선, 힌덴부르크였다. 그들은 예상한 것보다 더 커다란 비행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다른 취재진들이 사진을 찍으며 본업에 충실할 때 리리는 어안이 벙벙한 채로 비행선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한참 뒤에 매튜가 사진을 찍지 않는 그녀를 발견해 “이제 착륙할 거라고 하니까 사진 찍어”라고 하기 전까지 리리는 비행선에 홀린 듯 시선을 떼지 못 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리리는 이 말도 안 나오게 대단한 광경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려는 순간, 비행선에서 귀가 찢어질 듯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큰 소리에 깜짝 놀란 취재진들이 엎드려서 귀를 막고 있을 때 리리는 폭발음과 화염이 비행선 전체로 퍼지는 것을 바라만 보았다. 달팽이관이 찢어져 피가 나는 데도 리리는 화염을 피하려고 비행선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힌덴부르크 전체가 화염으로 뒤덮힌 장면을 하나 하나 눈에 담았다. —36명이 사망한 ‘힌덴부르크호 사건’을 모티브(?)로 작성함
4 이름없음 2022/01/10 03:52:54 ID : bdzV9dxBdO0 0
손톱
5 삼새 2022/01/10 19:10:07 ID : 646qkrfgjbe 0
“야야 최은수 너 그거 봄?” “뭐.” “아 그 새로 나온 거 있잖아 영화.” “기생벌레?” “어어. 그거 봤냐?” “아직.” “나도 아직 안 봤는데 같이 보실?” 은수와 민지가 새로 개봉한 ‘기생벌레’를 보기로 이야기 한 날 저녁이었다. 민지는 평소처럼 숙제를 하던 중 지우개를 떨어뜨렸는데, 너무 많이 사용한 나머지 모서리가 둥글게 닳은 지우개는 데굴데굴 굴러서 침대 밑 틈새로 들어갔다. ‘하 씨 빨리 좀 끝내고 자고 싶은데..;’ 민지는 한숨을 푹 쉬며 침대 밑에 손을 쑥 넣어서 밖으로 쓸었다. 민지는 순간 흠칫했다. 자신이 쓸어서 꺼낸 것 중에 사람의 손톱이 있었기 때문이다. “c발..?” 민지는 너무 소름돋고 불길했지만 이내 불안감을 떨치고 손톱을 주워서 작은 쓰레기통에 넣었다. 다음 날 아침, 학교에서 민지는 은수에게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자초지종 설명했다. 은수 역시 좀 꺼림칙하게 여기는 듯 했고 잠시 곰곰이 생각하다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야 근데 너.. 손톱 물어 뜯는 버릇 있지 않냐..?” “..그-치? 손톱 씹어 먹지..” “..” “..?” “..그럼 그 손톱 너 거 아닌 거 아님??..?” “?????” 민지는 단지 손톱이 침대 안에 있던 게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은수가 짚은 부분은 생각조차 안 해 본 거여서 깜짝 놀랐다. 민지는 당연히 자기 방 침대 밑에서 나온 손톱이니 자신의 것일 거라고 단정 지었었는데 자신의 것일 수가 없어서 더 소름 끼치고 기분이 나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드는 역겨운 의문은 ‘그럼 왜 남의 손톱이 내 방 침대 밑에 있는 거지...?’ —영화 ‘기생충’에서 다른 사람 집에서 기생하는 사람이라는 소재를 참고함
6 이름없음 2022/01/10 21:41:40 ID : usrBxPdyL9i 0
내가 오늘 읽은 책의 저자! 헤르만헤세
7 이름없음 2022/01/11 00:41:14 ID : r89theY3DBy 0
온풍기 지금 내 곁을 지키고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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