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2/01/15 02:27:11 ID : lbdxBfe43Qm
사실 오늘이.. 12시 지났으니까 4일차야. 원래 내 다이어리에 쓰려고 했는데 쓸 힘도 없어서 스레딕에 쓴다.
이름없음 2022/01/15 02:29:13 ID : lbdxBfe43Qm
최근에 내가 내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만 하는 거 같고 그걸 느낄 때마다 괴로워 죽을 거 같아서 일주일만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안 해보기로 했어. 원래도 자존감이 낮았는데 요즘은 진짜 이렇게 낮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낮아.
이름없음 2022/01/15 02:35:05 ID : lbdxBfe43Qm
그냥 내가 일어나면 하루 시작 자면 하루 끝으로 정하고 간다. 1일차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있었어. 연락 끊기 조금 전부터 그러긴 했는데 너무 심심했어. 유튜브를 봐도 게임을 해도 웹툰을 봐도 정말 흥미가 하나도 안 생겼어. 식욕이 좀 없어졌어. 그냥 주니까 꾸역꾸역 먹는 느낌? 낮에는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지냈는데 가족들 다 자는 새벽 되니까 그 고요함이 너무 싫었어. 잠은 안 오는데 가만히 누워있기만 하니까 죽을 거 같았어. 사실 지금도 그래. 그나마 노래를 틀면 낫긴 해... 자해를 했어. 칼로 피 나게 그런 건 아니고 피 안 나게 샤프로. 근데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자극 느껴보려고 계속 하다가 관두고 누워서 잤어.
이름없음 2022/01/15 02:36:22 ID : lbdxBfe43Qm
2일차 어젠데.. 기억 안 남 그냥 미친듯이 지루하고 심심하고 고요했고 역시나 새벽에 버티기 힘들었어. 원래 집에 있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집에서 뭘 해도 흥미가 안 생기니까 밖이라도 나가고 싶었어.
이름없음 2022/01/15 02:37:56 ID : lbdxBfe43Qm
3일차 결국 밖에 나갔어. 엄마가 사다주신 김밥 점심으로 먹고 씻고 나갔어. 교보문고 가서 책 세권 사고 도서관에 들러서 책 빌리려다가 찾는 책이 없길래 그냥 나왔어. 사온 책 보고 초코빵...? 만들고 저녁 먹고 씻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자려고 누워서 지금 이 상태다.
이름없음 2022/01/15 02:38:54 ID : lbdxBfe43Qm
너무 고요해. 사람 흔적이 들려야 맘이 좀 편해질 거 같은데 다들 자서.. 임시방편으로 에어팟으로 음악 좀 크게 트는중
이름없음 2022/01/15 02:39:40 ID : lbdxBfe43Qm
어떻게 핸드폰에 있는 모든 게 재미없을 수가 있지. 원래 너무 재밌었는데.
이름없음 2022/01/15 02:40:33 ID : lbdxBfe43Qm
새벽만 되면 숨막히게 답답하고 힘든 게 좀 웃겨. 왜 새벽에만??
이름없음 2022/01/15 02:41:13 ID : lbdxBfe43Qm
근데 연락 다 끊으니까 좀 외로울 때도 있긴 한데 일단 정말 편해. 일주일 지나고는 어떻게 지내지
이름없음 2022/01/15 02:43:55 ID : lbdxBfe43Qm
식욕 없어진 것도 신기해... 원래 밥 먹을 때 되면 뭐 먹지 하고 설레했는데 요즘은 다 그냥 그래. 후식으로 초코칩쿠키 먹으려고 가져왔는데 반도 못 먹고 옆에 뒀다가 냄새가 역겨워서 치웠다가 다시 반 약간 억지로 먹었어. 그냥 홀린듯 나갔을 때 로제불닭떡볶이 사왔는데 아까는 안 먹고 싶다가 지금 좀 먹고 싶네. 속이 허해서 그런가. 뭔가 채우고 싶어.
이름없음 2022/01/15 02:44:21 ID : lbdxBfe43Qm
심장 아파
이름없음 2022/01/15 02:45:03 ID : lbdxBfe43Qm
요즘은 로맨스물 보면 속이 좀 울렁거리고 기분이 안 좋아져. 나는 절대 저런 연애나 저런 사랑 못 받아볼 거 같아서 그런가봐.
이름없음 2022/01/15 02:45:23 ID : lbdxBfe43Qm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2/01/15 02:57:54 ID : lbdxBfe43Qm
어제부터 갑자기 어지러워... 갑자기 어느 순간에 핑 도는 느낌
이름없음 2022/01/15 03:04:14 ID : ioZclcnBhxU
정말 옛날에 나 보는것같다 내가 뭐라 위로해도 크게 와닿지않을거란거 알아 하지만 이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힘든것도 한순간일뿐이야 나도 벼랑 끝까지 몰려본적이 있었는데 나중가면 그땐 그랬었지 하고 넘기는날이 오게되더라 정말 꼭 오니까 그때까지 좀만 힘내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2/01/15 23:06:10 ID : cL9inWpdTRy
헐 나랑 지금 상황 완전 똑같애.. 나도 너무 힘들다

레스 작성
459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7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분 전
8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89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33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23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레스.new 37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new 100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new 95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01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67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3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59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5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 1201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50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63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9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74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18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85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82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0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5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레스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84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