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21 11:59:28 ID : XvDwHu8ruq7 4
고딩이 우울한거 푸는 곳 난입 ○
2 이름없음 2022/01/21 12:01:57 ID : XvDwHu8ruq7 0
요즘은 환청도 안 들리고 환시도 안 보인다. 진짜 가끔은 내 눈에만 보이던 존재한테 말을 거는게 그립다.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ㅋㅋ
3 이름없음 2022/01/21 12:03:10 ID : XvDwHu8ruq7 0
의사랑 상담하고 끊어야 하는 약도 그냥 내 마음대로 끊어버리고 정신과 진료도 안보고 있다. 원래는 2주에 한 번씩 가야하는데 안 간지 2달이 되어간다.
4 이름없음 2022/01/21 12:04:27 ID : XvDwHu8ruq7 0
약은 안 버렸다. 언젠가는 쓸모 있을 것 같다. 예전에 고작 약 4일치를 삼키고 구급차 타고 실려간 적이 있다. 명인탄산리튬정 이었나? 그 약은 많이 먹으면 죽는댄다.
5 이름없음 2022/01/21 12:06:21 ID : XvDwHu8ruq7 0
언제부터 약을 치료가 목적이 아닌 자살을 목적으로 모으고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꽤 많이 모았다. 아마 3주치 정도는 모은 것 같다.
6 이름없음 2022/01/21 12:07:30 ID : XvDwHu8ruq7 0
칼도 아직 안 버렸다. 칼은 이제 없으면 불안하다. 시설에 강제로 처넣어졌다가 칼 빼앗기고 울면서 할 수 있는 자해란 자해는 다 한 것 같다. 그 정도로 내 애착 물건이 됐다.
7 이름없음 2022/01/21 12:09:26 ID : XvDwHu8ruq7 0
언제는 죽으려고 칼로 그은 곳 또 긋고 또 긋고 그렇게 10번정도 그었나. 피하지방이 보여도 피하지방 마저 그어서 응급실에 2번을 실려갔다.
8 이름없음 2022/01/21 12:11:12 ID : XvDwHu8ruq7 0
그래서 내 팔뚝에는 수술자국이 2개가 있는데 쇠독 때문인지 하루에도 몇 번씩 살이 미치게 가려워서 죽도록 긁는다. 수술자국이 남아있는 부분은 색도 조금 더 빨갛고 살도 튀어나와 있는데 거기는 조금만 세게 긁어도 피가 난다.
9 이름없음 2022/01/21 12:14:14 ID : XvDwHu8ruq7 0
아 참 유서는 새로 써야 할 것 같다. 예전에 자살하려고 쓴 유서가 쓸모없어졌다. 그냥 요약하면 우울해서 죽는다는 소리였는데 그냥 왠지 내가 진짜 우울한지도 모르겠다.
10 이름없음 2022/01/21 12:15:40 ID : XvDwHu8ruq7 0
우울증은 잘 모르겠다. 굳이 자해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걸 보면 많이 나아졌나 싶다가도 요즘은 그때보다 우울한 것 같다. 이젠 죽는 것 마저 귀찮게 느껴진다.
11 이름없음 2022/01/21 12:17:58 ID : XvDwHu8ruq7 0
완치가 어렵다던 조현병은 거의 다 나아진 것 같다. 의사선생님이 조현병이라고는 했지만 어쩌면 그냥 우울해서 잠깐 보인 걸 수도 있겠다.
12 이름없음 2022/01/21 12:19:14 ID : XvDwHu8ruq7 0
뇌전증은 요새는 증상이 잘 안 보인다. 예전에는 불안하면 발작하고 숨도 안 쉬어지고 그랬는데 요즘은 안 그런다. 좋은거겠지
13 이름없음 2022/01/21 12:21:06 ID : XvDwHu8ruq7 0
트라우마는 여전히 못 이겨내고 있다. 가끔 꿈에 아빠가 나오면 그냥 자꾸 눈물이 나온다. 슬퍼서는 절대 아니고 아마 ㅈ같아서이지 않을까
14 이름없음 2022/01/21 12:23:15 ID : XvDwHu8ruq7 0
아빠는 아직도 똑같이 사나보다. 엄마 말로는 아빠가 양육비를 주는건 그나마 내 동생을 봐서라고 한다. 딸을 사람으로 안 보는 아빠나 그런 아빠말을 전해주는 엄마나 뭐가 다른지 사실 잘 모르겠다.
15 이름없음 2022/01/21 12:26:58 ID : XvDwHu8ruq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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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름없음 2022/01/21 12:30:11 ID : XvDwHu8ruq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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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없음 2022/01/21 12:32:18 ID : XvDwHu8ruq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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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름없음 2022/01/21 12:34:40 ID : XvDwHu8ruq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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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없음 2022/01/21 12:40:09 ID : XvDwHu8ruq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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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없음 2022/01/21 12:43:35 ID : XvDwHu8ruq7 0
하필이면 시골이라 중학교가 한 곳 밖에 없었고 결국 아빠가 사는곳인 서울로 가면서 전학도 갔었다. 교육청에서는 내가 전학 간 이유가 왕따 때문인걸로 알고 있다. 왕따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는 몰랐나보다. 엄마는 나를 데리러오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교육청에서 전학신청을 했는데 가해자인줄 알고 거부했다고 한다.
21 이름없음 2022/01/21 12:44:46 ID : XvDwHu8ruq7 0
결국 큰이모랑 무릎꿇고 애가 맨날 맞고 지낸다고 빌어서 겨우 전학가고 그렇게 엄마는 내가 엄마에게 전화한지 1주일만에 나를 데리러 오셨다.
22 이름없음 2022/01/21 12:47:07 ID : XvDwHu8ruq7 0
또 왕따 당하는 꼴은 보기 싫으셨나보다. 이번에는 외할머니와 큰이모와 살게 됐다. 두 분은 내가 마음에 안 드셨나보다. 매일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는건 일상이었다. 언제는 충전했다는 이유로 폰도 집어던지셔서 액정도 나가고 충전기도 망가졌었다.
23 이름없음 2022/01/21 12:48:43 ID : XvDwHu8ruq7 0
독감에 걸려서 방에 갇혀있던 날도 있었고, 몸살 때문에 제대로 못 걸어다니던 때에도 외할머니 장볼 때 짐꾼으로 끌려간적이 있었다. 집에 돌아올 때 쯤이면 제발 큰이모 차가 주차되어있지 않기를 기도했다.
24 이름없음 2022/01/21 12:52:23 ID : XvDwHu8ruq7 0
그렇게 6개월을 버텼다. 어느 날 새아빠가 생긴다는 소식을 엄마에게 전해들었다. 엄마가 새아빠 집으로 이사가면서 나도 엄마와 살게 됐다.
25 이름없음 2022/01/21 12:54:52 ID : XvDwHu8ruq7 0
이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새아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 뒤로 4일동안 물 한모금 안마시고 내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새아빠가 회사에 간 사이 엄마가 죽을 끓여주셨다. 죽마저도 무리였는지 먹자마자 다 개워냈다.
26 이름없음 2022/01/21 12:57:09 ID : XvDwHu8ruq7 0
지금은 엄마랑 동생이랑 나랑 세 명이서 살고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거지만 이런 일들이 있었던 뒤로 어른이라는 존재는 나에겐 트라우마의 대상이 되었다. 모든 어른들이 다 역겹게만 보였다.
27 이름없음 2022/01/21 12:59:46 ID : XvDwHu8ruq7 0
도어락 소리도 무서웠고 고요한 집에 발소리만 들리는 상황이 있으면 미친듯이 비명지르고 귀 틀어막고 울고 진짜 정신병자처럼 지냈다. 뭔가 날아오는것도 무서워하고 내 몸에 손이 닿을 때 마다 온 몸이 경직 되면서 점점 떠올리기 싫은 기억들이 자꾸 떠올랐다.
28 이름없음 2022/01/21 13:01:23 ID : XvDwHu8ruq7 0
이건 아직까지도 극복하지 못해 가끔 전남친이 스킨쉽을 할 때 정색하며 손 치우라고 할 때가 있었다.
29 이름없음 2022/01/21 13:09:46 ID : XvDwHu8ruq7 0
그런데 내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제일 잘 아시는 엄마는 자꾸 아빠를 집에 데려오셨다. 나한테 말도 안 해주시고 데려오시는 바람에 아빠만 오면 자살시도를 했었다. 처음에는 엄마가 왜 아빠를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엄마가 아직도 아빠를 좋아한다는걸 알게된 후로는 이해는 가도 공감은 못하고 있다.
30 이름없음 2022/01/21 13:13:10 ID : XvDwHu8ruq7 0
엄마는 내가 아빠를 용서하길 강요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거라고, 용서하는 것도 넌 배워야 한다고 타이르다가 점점 지난 일인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그래도 니 아빤데 니 부모한테 그러고 싶냐고, 다그치기 시작하더니 결국 니가 그러니까 아빠한테 처맞는 거라고 세상 이치는 다 안다는 목소리로 전혀 안 어울리는 말을 하신다.
31 이름없음 2022/01/21 13:14:50 ID : XvDwHu8ruq7 0
한 번 내뱉은 말은 점점 습관이 된다. 니가 그러니까 왕따를 당하지, 니가 그러니까 아빠한테 맞고살지, 니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널 싫어해. 내가 받은 피해를 정당화 시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신다.
32 이름없음 2022/01/21 13:16:42 ID : XvDwHu8ruq7 0
과거 얘기 안 풀면 우울하고 답답하고 하소연 하고싶고 근데 막상 꺼내면 진짜 한숨밖에 안 나온다. 그냥 좀 쉬어야지
33 이름없음 2022/01/21 13:29:25 ID : 5O3Ci5Qlcmr 0
멧새는 방학동안 하고싶은 게 있어? 요즘 즐거운 일이나, 소소한 재미거리 같은 거 있을까? 지나가다 글 읽고 한번 꼭 안아주고 싶다. 수고했다고 토닥여주고 싶어. 성인이라면 자취해서 집나오면 좋을텐데.. 아님 주변에 청소년 쉼터 같은 곳 없을까?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어 보여.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을거야. 우선 집만 벗어나도 좀 살만해 질 거 같아서 이런 말 남겨.
34 이름없음 2022/01/21 18:19:21 ID : XvDwHu8ruq7 0
음... 하고싶은 건 생각 안 해봤는데 굳이 꼽자면 노래방 가서 노래 좀 부르고 싶어... 노래부르는거 좋아하는데 요즘 안간지 얼마나 된지도 모르겠다 ㅠ 빨리 노래방 가고싶어.. 학교를 기숙사 있는 곳으로 입학해서 기숙사만 들어가면 훨씬 나아질 것 같아 뭐 어떡해 그냥 깡으로 버텨야지.. ㅋㅋㅋ 걱정해줘서 고마워 좀 늦었지만 좋은 하루 보내 :○ !
35 이름없음 2022/01/21 18:25:53 ID : XvDwHu8ruq7 0
오늘은 집주인 할머니가 찾아왔다. 할머니식 노크는 몇번을 들어도 피말리는 것 같다. 좀 느린데 일정한 템포로 쾅 쾅 쾅 쾅 쾅 하다가 초인종 띵 동 띵 동... 같은 템포로 문을 열어 줄 때 까지 그러신다. 낮잠자다가 그 소리 듣고 깨서 또 숨을 제대로 못 쉬었다. 간신히 정신차리고 문을 열었을 땐 아무도 없었다. 저 소리를 며칠 뒤 또 들을 생각만 하면 집에 있기 싫어진다.
36 이름없음 2022/01/21 18:29:39 ID : XvDwHu8ruq7 0
아 동생이 아빠랑 전화한다. 아빠가 나 어떻게 지내나 물어보는 것 만으로도 열받는데 이제 생활비를 주지 않겠다고 한다. 아니 ㅋㅋ.. 무슨 생활비.. 양육비겠지,,
37 이름없음 2022/01/21 18:31:47 ID : XvDwHu8ruq7 0
아빠는 본인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게 법을 어기는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하나보다. 법정에서 자기가 한 달에 150 주겠다고 하더니 꼴랑 50만원 보내는거부터 법을 어긴건데 이제는 아예 주지 않겠다고 한다. 엄마에게 몇번이고 신고하면 안되냐고 물어봐도 엄마는 아직도 아빠를 좋아하는지 신고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냐며 못 들은 채 하신다.
38 이름없음 2022/01/21 18:34:04 ID : XvDwHu8ruq7 0
맞다. 돈 들겠지 근데 그냥 진짜로 신고만 해서 겁만 줘도 돈 당분간은 제때 보낼 인간인거 뻔히 알면서 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다른사람한테까지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다.
39 이름없음 2022/01/21 18:35:15 ID : XvDwHu8ruq7 0
아 집주인 할머니 오셨다
40 이름없음 2022/01/21 18:38:11 ID : XvDwHu8ruq7 0
...? 하.. 물이 새어나와서 물세가 15만원 이란다. 15만원이 말이 되나
41 이름없음 2022/01/21 18:42:37 ID : WlwoFclg6jd 0
나랑 같이 도망가자
42 이름없음 2022/01/21 18:56:19 ID : XvDwHu8ruq7 0
그럴까 그러고싶다 진짜 도망가고싶다 이름만 가족뿐인 이사람들 몰래 도망치고싶다 진짜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살고싶다
43 이름없음 2022/01/21 18:57:59 ID : XvDwHu8ruq7 0
동생이랑도 사이가 안 좋다. 엄마말론 동생이 아빠랑 닮았다고 한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웃으면서 대화하다가도 갑자기 이유없이 정색하면서 소리지르고 악을 쓰면서 욕을 한다.
44 이름없음 2022/01/21 18:59:36 ID : XvDwHu8ruq7 0
목이 쩍쩍 갈라지게 악을 쓴다. 조금 심할 때에는 내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끌고가서 미친듯이 벽에 내 머리를 박아댄다. 쾅 쾅 소리가 나며 벽이 부서져라 울려도 엄마는 관심 한 번 주지 않는다. 아마 나이 어린 동생이 때려 봤자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45 이름없음 2022/01/21 19:00:48 ID : XvDwHu8ruq7 0
언제는 허벅지에 칼빵을 맞은 적이 있다. 속살이 보일정도로 상처가 벌어졌어서 흉터는 아직까지 남아있다.
46 이름없음 2022/01/21 19:02:27 ID : XvDwHu8ruq7 0
그래도 동생이라고 오늘 떡볶이 사주기로 했는데 오늘은 못 사줄 것 같다. 동생 기분이 안 좋을 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도망치는게 해결책이다.
47 이름없음 2022/01/21 19:18:47 ID : WlwoFclg6jd 0
동생같지도 않은 동생 내버려두고 레주데리고 도망가고 싶다
48 이름없음 2022/01/27 16:23:19 ID : XvDwHu8ruq7 0
나도 도망가고싶어
49 이름없음 2022/01/30 06:41:34 ID : XvDwHu8ruq7 0
엄마 우리엄마 그동안 나 키우느라 엄청 고생 많이 했는데 딸이 보답 못 해줘서 미안해 곧 있으면 우리엄마 생일인데도 돈 없어서 선물 못 사줄 것 같아 미안해 나는 엄마가 나한테 너무 딱딱하게 대해서 원래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동생한테 하트 이모티콘 보내고 착하다 우리 딸 사랑해 라고 하는거 보고 그만큼 동생한테는 의지한다는 것도 알았어
50 이름없음 2022/01/30 06:43:11 ID : XvDwHu8ruq7 0
나랑 단 둘이 밖에 나왔을 때에도 하루종일 동생 얘기만 하고 나한텐 3달 째 안 주던 용돈을 동생한테 주겠다 하고 내가 밥 안 먹는다고 할 때는 항상 그냥 가버렸으면서 동생한테는 몇십번을 되물어보고 생각할 시간도 주더라
51 이름없음 2022/01/30 06:44:31 ID : XvDwHu8ruq7 0
솔직히 너무 서운해서 진짜 눈물 나오는데 엄마가 왜 그러는지 알아서 아무 말도 못 하겠어 내가 엄마였어도 나는 진짜 꼴보기도 싫었을텐데 그래도 딸취급 해줘서 고마워
52 이름없음 2022/02/22 16:11:46 ID : XvDwHu8ruq7 0
.
53 이름없음 2022/02/22 16:12:08 ID : XvDwHu8ruq7 0
왜 잘 해오다가 한 번씩 꼭 무너지는 걸까
54 이름없음 2022/10/23 13:48:42 ID : FeJTQq6rzbw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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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름없음 2022/10/23 13:49:34 ID : FeJTQq6rzbw 0
너무 오랜만에 온 것 같다. 나는 정말로 도망갔었다. 가출이었는데 4일째 되는 날 경찰한테 붙잡혀서 엄마에게 끌려갔다
56 이름없음 2022/10/23 13:50:22 ID : FeJTQq6rzbw 0
가출 축에 끼지도 못할만큼 짧긴 했지만 난 오히려 가출 했을때가 더 행복했다. 아는 분 집에서 잠깐 잤는데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건지 처음 알았다.
57 이름없음 2022/10/23 13:51:01 ID : FeJTQq6rzbw 0
독립이 답이지 싶다. 악착같이 버텨야 하는데 근데 그동안 내가 버틸 순 있나 싶다
58 이름없음 2023/01/05 10:58:12 ID : dzRBhuspe1w 0
오늘은 집에있는데 우체국 사람이 찾아왔다. 집에 나밖에 없어서 내가 문을 열어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 또 트라우마로 숨이 안 쉬어졌다. 내 트라우마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59 이름없음 2023/01/05 11:03:03 ID : dzRBhuspe1w 0
왜 나는 평범한 사람들관 다르게 평범하지 못한 일을 겪고 그로인한 아픔은 왜 온전히 내 책임인걸까. 나는 겪고싶다고 바란적도 없는데.
60 이름없음 2023/01/05 11:08:45 ID : dzRBhuspe1w 0
왜 사람들이 도망치는건 비겁하다고 말하는걸까. 만약 그런 사람들이 도망칠 수밖에 없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면 그들은 과연 비겁하지 않게 행동할 수 있을까
61 이름없음 2023/01/05 11:09:54 ID : dzRBhuspe1w 0
집에 들어가는 날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제는 집에 들어가는 날보다 다른사람 집에서 자는 날이 더 많아졌다.
62 이름없음 2023/01/05 11:10:55 ID : dzRBhuspe1w 0
어쩌다 한 번 집에 들어가면 엄마는 이 집이 네 민박집이냐며 밀어서 넘어뜨리고 발로 짓밟는다. 그럼 나는 또 도망친다. 이제는 내가 뭘 원하는지조차 헷갈리기 시작했다.
63 이름없음 2023/01/05 11:12:08 ID : dzRBhuspe1w 0
나는 그냥 조금만 다른사람들처럼 행복하고 싶었을 뿐인데. 내가 너무 과한걸 바란건가? 죽고싶을때마다 세상은 공평하다고. 불행한만큼 나중에 행복할거라고 되새김질하며 겨우겨우 버텼는데.
64 이름없음 2023/01/05 11:13:01 ID : dzRBhuspe1w 0
나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는거지? 확신없는 낱말 하나를 얻으려 나는 이렇게 아둥바둥 악착같이 버텨야 하는걸까.
65 이름없음 2023/01/06 01:06:05 ID : rxVfcE62Ny7 0
더이상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대체 뭐가 두렵기에 아직까지 죽지못해 살고있나 싶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날 가장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고 우울하고 아프게 한다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한다.
66 이름없음 2023/01/06 01:06:48 ID : rxVfcE62Ny7 0
왜 내 외침은 다른사람둘에겐 닿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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