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친구들이랑 자꾸 멀어지는게 느껴져,, 막 어떤 계기가 있더거나 사건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연락이 뜸해지면서 이젠 약속도 안 잡아. 근데 이게 뭔가 여러 친구들이랑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니까 이렇게 되면 내가 어딘가 모난 구석이 있는 게 아닌가 하루 종일 생각하면서 나를 갉아먹어. 그리고 내가 나 자신이 아닌 느낌이 자꾸 들어서 뭐가 나인지를 모르겠어. 그냥 내 인생을 전부, 그것도 내가 다 부정하는 느낌이야. 솔직히 말하면 너무 지치고 죽고만 싶다. 위로든 따끔한 조언이던 그냥 뭐라도 말 해주라
이름없음2022/01/22 02:02:45ID : wE9xPjy1Ban
와 나랑 똑같다.. 나는 내가 이사가면서 멀어지고있어 옛날에는 단톡에서도 진짜 많이 떠들고 보고싶다 만나고싶다 이런말도 자주했는데 요즘에는 나만 매달리는것같더라 나만 놓으면 끝날 관계... 이사오고 새로 사귄 친구들하고도 딱히 만나거나 연락한다거나 그러지도 않고 이쯤되면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싶어 진짜 너무 지치고 이러다보니까 그게 삶 전체랑 연결돼서 동부한다고 이게 더 나아질까 이런생각도 들면서 다 놓게되고 단순히 친구랑 멀어지는거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인간관계, 삶 전반으로 연결되니까 힘들더라구... 많이힘들지ㅠㅠㅠ
이름없음2022/01/22 23:00:38ID : e2GsmIGmmnC
나이들면 다들그래 자기.일하는곳 사는곳 근처 아니면 갈수록 얼굴보기.힘들어저 그게 세상사야 너무 심각해지지는 말구
그래서 나이들면 다들 동호회나 하다못해 계같은거라도 만들어서 한달에한번 모이는 형태라도 만들어갖구 유지하는거지 그리고 인터넷도 있으니까 디스코드같은 프로그램으로 목소리나 메세지라도 같이 하는것도 방법이구 내친구들은 그렇게 하고있어 주말쉬는날 겹칠때 저녁에 잠깐이라도 모여서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