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성폭행 당할뻔했는데 (2)
2.안친한 사람이랑 대화 어예하냐.. (7)
3.주변 사람들한테 힘든 거 티내고 싶지 않다 (6)
4.쌍수재수술 할까? (6)
5.정떨어지는 친구 (4)
6.사는 의미 (1)
7.내가 예민하고 쓰레기인건가? (15)
8.밝은 척하는 습관 (3)
9.아픈게 죄야? (5)
10.전부를 놓치고 있어 (3)
11.진짜 하찮은 고민이긴한데 (2)
12.보기만해도 너무 싫은 사람이 있으면 거리를 두는게 맞겠지? (3)
13.대학가면 행복할까 (3)
14.펑 (16)
15.엄마때메 고딩때 수학을 망친 기분이야 (7)
16.애들아 왜 사는지 모르겠어 (7)
17.오늘인생 첫번째로 (6)
18.대학교 입학할 건데 기숙사 때문에 고민이야 (2)
19.친구랑 넘 멀어지는 느낌이야.... 제발 도와줘 (9)
20.해결책 좀 주라 (3)
1
이름없음
2022/01/22 02:02:22
ID : 8qi8qmJRxCo
0
이제 고1 되는 학생이야
중1때부터 친한 친구 3명이 있어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근데 요즘들어 멀어진 느낌이야...ㅠ
일단 걔네랑 내가 관심사부터 달라 나는 오타쿠고 걔네는 걍 일반인... 물론 걔네한텐 티안내고... 그리고 걔넨 인스타랑 페북도 하고 난 인스타 깔긴했는데 잘 안들어가
또 난 인간관계가 협소한편이라 진짜 친한친구는 걔네밖에 없어 그렇다고 연락을 잘하는 것도 아냐 근데 걔넨 아는 사람이나 친구도 꽤 되고 다른 사람이랑도 잘 노는것같아 걔네 셋이서도 연락 자주하고
난 친구가 정말 얘들밖에없어서 이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아 방학하고난 뒤로 내가 먼저 선톡해서 연락딱 한번했어 5분도 안되지만... 2월중에 한 번 놀자고 단톡방에 연락할 예정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알려줘....
2
이름없음
2022/01/22 02:08:16
ID : 8qi8qmJRxCo
0
내가 걔들하고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한적이 없어서 어케할지 모르겠어 애초에 사람을 이렇게 깊게 사귄게 처음이라 더 떨어지기 싫어 고등학교 예비반도 걔네 셋이 붙고 나혼자 떨어졌고... 도와줘제발
3
이름없음
2022/01/22 02:13:39
ID : 8qi8qmJRxCo
0
친구들한테 밤에 맘스터치에서 뭐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봐도 될까?? 전에도 놀고 나서 이런일있었어서...
4
이름없음
2022/01/22 02:32:15
ID : cILf809xWrt
0
나도... 나까지 네명이 친했는데 중학교때 다른반이어도 계속 친했어서 고등학교가도 당연히 친할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나만 고등학교 달라지고 다들 새로운 친구사귀고 그러다보니까 멀어지는거같더라 나빼고 세명이 더 자주만나고 이런것도 있고 연락도 예전이랑 다르게 뭐해?/밥먹음 이런식으로 자꾸 끊기고 몇달전만 해도 언제 만나냐 보고싶다 이랬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더라.. 나는 얘네가 너무 소중하고 새 친구들 사귀어도 얘네가 제일 친하다 생각하는데 얘넨 아닌가봐..
5
이름없음
2022/01/22 03:06:04
ID : 8qi8qmJRxCo
0
헉.... 레더 힘내 꼭 좋은 친구 사귈 수 있을거야...!
6
이름없음
2022/01/22 03:06:38
ID : 8qi8qmJRxCo
0
혹시 조언해줄 수 있는 레더들 있음 한번씩 레스 달아줘... 난 자러갈겡...!
7
이름없음
2022/01/22 04:56:26
ID : TQoHxA0k7hy
0
여자 애들끼리와 남자애들끼리는 다르긴 하지만
나도 불과 3년 전 고1일때 5년 친구를 한 순간
새해 종이 치는 그날 바로 연락이 끊겨서 (안읽씹)
친구문제로 생각도 많이 하고 고민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일과 레주랑 비교? 내 일을 얘기하면서
도움을 주고자 조금 끄적여볼게
레주는 덕후에 방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같아
내향적이고 나서는 걸 안좋아하고 집순이 같은?
내가 딱 그랬어 집에서 애니 보고 운동 안하고 먹기만해서 돼지였지
근데 그때 만난 친구( 앞서 말한 손절당했던)는 키도크고 성격도 밝아서 pc방 같은 곳도 친구들이랑 가고 밖에서도 잘 놀고 했는데
반대인 나랑 친해지게 됐었어 그 친구도 만화를 좋아하긴 했고
여러 공감대?도 있었기에 서로 말이 되니까 친해졌었겠지
그래서 그 친구랑은 초,중학교를 맨날 붙어 다녔어
맨날 졸업앨범 보면 걔 옆에 내가 있고 내 옆에 걔가 있을 정도였고 그 친구가 나한테 게임도 알려주고 또 친구가 운동도 잘해서 중학교 운동부였는데 어찌저찌 키 160에 80인 운동에 관심도 없던 나를 설득해서 운동부에 가입시키고 살빼게 만들어서 180에 68를 만들어 주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나한테는 인생에 하나뿐인 친구이자 날 다시 만든 창조주 같은 느낌이였어
지금 레주가 그 친구들에게 느끼는 거 처럼? 진짜 난 얘 없으면 친구도 없을 거 같고 얘랑만 놀고 싶었어
근데 중3 후반 내가 운동부를 그만두겠다고 코치님께 말씀드리고 내가하는 훈련이 서서히 줄고 그 친구와는 시간이 안맞아서 놀지도 못하며 시간이 지나 졸업식을 하게 됐어 오랜 시간 잘 안놀았고 연락도 내가 꾸준히 하는게 아니고 대답만 잘하는 애였으니… 그때는 약간 멀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어 그래서 걱정이 된 나는 서로 고등학교도 다르니까 이제는 내가 열심히 연락해야겠다 싶어서 1월1일 되는 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를 남겼어
그 뒤로 그 친구와는 3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어 아니 못했어
그 카톡은 읽어진채로..
처음 그 하루는 바빠서 답장 못하나보다 일찍 잤나보다 싶었어
그게 일주일, 한달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얘를 이해한다기 보다 날 손절한 거 같아
난 이제 어쩌지 고등학교 생활 어떻게 보내지 싶으면서
정말 힘들었어 하루하루 친구가 도대체 뭘까 그냥 단순한 존재였을까 하면서 하루종일 그런 생각만 한 거 같아 그걸 고1 내내 틈만나면 했어 언제는 그래도 얘가 살아는 있을지 궁금해서 수소문도 해보고
별 걸 다 하고 맨날 집 와서 친구에 대해 고민했는데
그때 내가 생각한 결론은
친구는 언제나 만날 수 있고 만들 수 있어
그렇기에 언제나 떠날 수 있고 없어질 수 있는 거구나
떠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이유는 나 때문이겠지
내가 못나서 착하지 못해서
그렇기에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게 결론이였어 참 불쌍해보이지
결국엔 자책을 한거니까
근데 자책에 결과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는 나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줬어
날 떠난 친구 덕에 밝아진 성격에 저런 마음가짐이 더해지니까
여러 친구들이 내 곁으로 와줬고
지금은 매년 싸우고 장난쳐도 옆에 항상 있어주는 친구가 생기고 이제는 그 친구들이나를 믿어주고 그 중에 날 만났기에 자기가 사람됐다라고 생각하는 애도 있어 그리고 오히려
애니 보기 좋아하고 가끔은 밖에 나가기도 좋아하고 그래도 집이 좋은..이것저것 좋아하는데 확고하지 않는 나랑 잘 맞는 친구들을 만나게 됐지 그래도 학교를 졸업하니 또 남을 애들만 내 곁에 남더라고
근데 이제는 전 처럼 자책 안하고 아 갔구나 언젠간 연락 되겠지
하는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 이런 여유 덕에
처음 말한 친구에게도 용기내서 연락했고
오랜만에 만난 그 애와 술도 먹으며 얘기 해보니
이제는 내가 예전에 그 친구 같아졌고
그 친구는 이제 예전에 나처럼 내향적이게 됐더라고
참 그걸 느끼면서 친구 앞에선 울 수 없었지만 너무 슬펐어
이렇게 내 친구가 변했구나, 얘도 힘들었겠지
사람은 언제나 달라져 계속해서 바뀌고 변화하고
한결 같은 사람은 없어 어제 좋았던 음식이 오늘은 싫을 수 있어
그런 사람끼리 얘기하며 친구가 되는데
우정또한 평생 간다는 보장은 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우정이 변하는 것은 나 때문이 아니라는 점
절대 자책하지마, 시간이 지났기에 변한거야
잘못한 게 있었기에 문제가 생긴거라면
그건 고쳐야하는 게 맞지만
자연스레 멀어지는 그런 사이는 절대 내 탓이 아니야
멀어진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려는 건
좋은 행동이지만 자책하지 말 것.
그리고 나와 친하게 지낼 친구는 언젠간 내 옆에 온다는 거
떠난다면 그 친구보다 좋은 친구가 올 거라는 거
꼭 믿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 화이팅!
8
이름없음
2022/01/22 04:56:45
ID : TQoHxA0k7hy
0
짧게 한다는게 내 모습 같아서 길게 썼네…
9
이름없음
2022/01/22 11:03:28
ID : 8qi8qmJRxCo
0
긴 레스 정말 고마워... 힘이 많이 된다ㅠ 해준 말 늘 되새기면서 지낼게...! 고마워 레더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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