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소설 쓰는 게 가능할까?
사랑 없고 비극적 서사 없고 가정에 대한 결핍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성장 이런 뻔한 요소 다 빼고 무슨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글 소재 짜는데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라... 생각의 한계야 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사랑 죽음 우정 성장 우울이 왜 뻔해 셰익스피어 작품 지금도 계속 읽듯이 몇백년 우려먹어도 존잼인 주젠데
그거 빼면 뭔 이야기가 남으려나… 시골에서 노인 한분이 여유롭게 정원 가꾸시는 이야기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남 근데 오히려 그 소재들을 빼는게 더 밋밋해질것같은데
소재 자체의 참신함보다는 소재를 얼마나 참신하게 엮냐에 따라 뻔한 글인지 아닌지 갈리는 거 아닐까
그니까 뻔하다는 게 너무 흔하다는 나쁜 뉘앙스가 아니고 소설에서 이미 너무 많이 쓰인 소재란 뜻이었어 나도 계속 저런 글만 쓰다 보니까 독창적인 걸 쓰고 싶었던 거야! ㅜㅜ 내가 셰익스피어처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헉 근데 그것도 좋다... 조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고마워!!!!
맞말이야!! 당연히 흔한 소재여도 어떻게 풀어나가냐에 따라 작품성이 좌우되지 근데 내가 계속 저 카테고리만 맴돌다보니까 독자분들이 나한테서 얻는 메시지가 한정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나는 개인적으로 소재보다 중요한 게 메시진데 백날 천날 사랑... 결핍... 이런 거에서만 메시지를 던지려고 하니까 한계가 있드라
헐 고마워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장르야... 이번 기회에 스펙트럼 좀 넓혀야겠아 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인간이 살아가면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요소가 소설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진부한 소재라고 폄하되는거지. 반대로 아직 다른 창작자가 찾아내지 못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요소가 있다면, 그게 참신한 소재인거고. 레주도 그렇지만, 많은 창작자가 알아야 할 게 참신한 소재라는 건 새롭기만 한 게 아니라 새로우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거임.
평범하게 살고싶은 주인공이 이분법적인 사고에 시달리는거. 예를들면 A는 죽음 B는 삶 이런식으로..? 개인적으론 네가 말한 요소가 흔하긴 하지만 꼭 있어야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꾸준히 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어려운 일 일 것 같다. 창작도 중요하지만 소비하는 사람이 없으면 언제 빛을 볼지 모르는 외로운 길이 될거같아. 잘 풀었으면 좋겠네
애초에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참신한 정도가 달라지는 거지
재벌남 도도녀 이런 느낌으로 뻔한 인소느낌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 반면에 얼굴 본 적 없자만 펜팔로 편지를 주고받다 사랑에 빠진다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전혀 다른 스토리가 나올 수 있듯이
요즘 사람들이 클리셰비틀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 비틀기조차 클리셰라 그냥 순정이 최고라고 느끼는 중
난 그런 거 쓰면 다 호러나... 스릴러거나... 아니면 뭣도 아니던데 일단 내가 쓴 주제 몇 개를 나열해 보자면:
(1) 메니에르 증후군, 그걸 과거에는 '마녀'로 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고위 귀족 사회가 마녀사냥을 하는 스토리...! 물론 단편이었어
(2) 대신마누라도도 있었는데, 그건 신이 없다는 가정 하에 쓴 거!! 신은 없는데, 어떤 사람이 신이 있다고 믿게 되면 믿음으로 기인한 비과학적인 존재가 생기는 거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해서, 만약에 그 믿음을 준 사람이 '악인'이라면, 그 비과학적인 존재를 '선'이라고 볼 수 있을까? 사람들은 신을 '선'이라 굳게 믿고 있는데, 사실 그 신이 '악'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둘 다 성장, 사랑 죽음, 우울 그런 건 없었던 거 같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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