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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배경(풍경)을 묘사하는 글이 보고 싶어!
자연 경관도 좋고 건축물이나 도시, 거리의 분위기 같은 것들 뭐든 좋아!
인물 묘사는 끼우고 싶으면 끼워도 좋지만 풍경 묘사가 메인이면 좋겠어!
나부터 시작
---
심야.
달빛 한 줄기 없는 밤의 숲.
한 사내가 피워 놓은 모닥불만이 탁탁 튀는 소리를 내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평소라면 여행의 지루함을 달래줄 달과 별이 보였을 테지만, 지금의 하늘엔 먹구름만 무성하다.
어쩌면 곧 소낙비가 쏟아질지도 모른다.
사내는 가만히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모닥불이 아니라 그 너머로 보이는 강을 응시하고 있었다.
강물의 습기를 머금은 차가운 밤바람이 사내와 풀숲을 휩쓸고 지나간다.
잎사귀들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났다.
사내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
이 아래로 아무나 자유롭게 풍경 묘사 글을 써주기 바라
그곳에는 드넓은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태양이 사그라드는 시간이었다.
일렁이는 물결과 부서지는 파도를 따라 태양의 찬란힌 빛도 함께 일령였다.
한 소녀가 그 일몰을 바라보며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새벽의 햇살을 받은 붉은 빛 파도가 부서지는 모래사장에 작은 발자국이 소녀의 걸음을 따라 새겨진다.
이내 그녀는 신발을 벗어버리고 바닷물에 조심스래 발을 담갔다.
곱디 고운 모래들이 파도를 따라 발가락 사이를 부드럽게 빠져나간다.
그 감촉을 즐기며 함참을 거닐었다.
노을은 금방 져버리기 마련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둑해진 바닷가는 노을의 붉음과 대조되는 푸른 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바다가 들려주는 파도의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생각했다.
이것도, 나쁘지 않네
차가운 바람은 긴 머리카락을 스쳤다.
막 칼바람처럼 몰아치는 바람은 아니었지만,귀 끝에 차가움이 전해지기에는 충분했다.
이미 친해진 우리였어도,중간중간 끼어있는 침묵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뽀득뽀득 눈을 밟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 걷는 모든 길은 새하얗었다.나는 그 사실이 마음에 든다.
아침에 보았다면 눈이 부셔 보지 못했을 눈꽃들,
너의 머리를 칠 뻔 했던 하얀 옷을 입은 나뭇가지들,
남색으로 깊어져가는 밤하늘과
속삭이는 두 사람의 차가운 숨소리.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겨울밤을 완성시켰다.
나는 그것이 너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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