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들 폰카 없고 사진 찍으려면 카메라 사야 하고 이랬을 때가
난 더 좋은 것 같아.......
그냥 뭐랄까...
인스타를 하다 보면 내가 좋은 걸 먹거나 좋은 델 가거나 하면
무조건 찍어서 올려야 한다는 그런 강박감 같은 게 생겨.
또 그냥 하나 찍는 게 아니라 몇십 장 찍어서 그 중에서 잘 나온 거 올려야겠단 생각...
나는 그걸 같이 먹는 사람, 가는 사람과 소통하는 게 더 좋은데,
뭔가 너무 지쳐.
2이름없음2022/03/26 00:54:05ID : zdTTQty7wGo
음.. 인스타 계정을 없애보는건? 너무 뻔한 얘기긴 한데....ㅋㅋㅋㅋ 나는 예전에 페북 유행하던 시절에 같은 고민했었거든. 맨날 비교하고 우울해하고 좋아요 수 집착하고.. 그때는 페북 계정 없애면 내 인간관계가 다 어그러져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없애도 세상 똑같이 굴러가더라고ㅋㅋ 대신 자유를 얻음
앗 쓰고보니 뒷담판이구나 하소연판인줄ㅜㅜ
떼잉 인스타나 sns문화 너무 보여주기식이야!
3이름없음2022/03/26 01:27:39ID : ts3vilDurdS
전부 다 공감함. 어느샌가 일상을 인스타에 끼워 맞추고 있더라
4이름없음2022/03/29 13:18:26ID : A7xVfe5cIE6
인스타하는 친구랑 같이 여행갔었는데
난 천천히 느긋하게 구경하고싶은데
여행 내내 친구 사진찍어주느라 정작 내 여행 사진은 별로 못찍음...
난 풍경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ㅠ
내가 정작 뭘 봤는지 기억도 없고 남은것도 없어.....
5이름없음2022/03/30 15:23:00ID : 5dWmLe2HCrB
인스타를 그만하는게 제일 베스트 근데 결국 돌아오게 되고..
그렇지만 일단 지워봐! 나도 디카사서 찍던 시절이 더 좋아
지금 자신이 인스타에 올려야하는 강박증이 생긴거지?
친구가 아니라 어 왜 그런 강박감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조언해주고 싶은데 보통 그런 경우 인스타 중독이거나 좋아하던데
레주는 그럴수록 힘들어하네 그럼 안하는게 제일 좋지
6이름없음2023/09/18 00:04:44ID : AZfWkq7zbvh
팔 안되어있는 계정 게시물 보면 염탐한다고 비매너라고 하는 거 처음 알았어. 그럴 거면 비공이나 친구공개로 하던가...
7이름없음2023/09/18 01:10:23ID : cpRyKY8lBht
난 ㅂㄹ 신경 안쓰는데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서 계속 인스타 하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 이해는 하지만 우리 앞으로 자주 못 만날텐데 음식사진이야 인정하는데 계속 인스타 올릴 셀카 찍고 각도 물어보고... 존중은 하지만 난 그 친구랑 대화를 더 하고 싶어서 약속 온 거였는데 뭔가 좀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