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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는데 여기 온통 물이야. 물이 공간으로 변해있다고 해야하나 만지면 물이라는 감촉을 바로 알 수 있는

어느 방 안 몸뚱어리 위치 조절이 안돼서 여기저기 부딪혔었는데 정신이 갈리는 느낌이였어. 부직포로 밀리는 기분 아팠어. 고통이 있네

눈이 떠졌어. 다시 눈 감고 잠을 청했는데 어느순간 공간이 덩그러니 보여. 마치 vr처럼 몸의 신체 감각이 공간 속에 똑 떨어진 것처럼 존재했어. 공동 강당 입구가 보이고, 들어가는 문 앞 복도로 보이는 어느 지점에서 부터 내 존재가 생겨났어. 공간 지형이 매우 익숙해 보이는게 전에도 여길 와봤던거 같다고 판단이 내려졌어. 주위를 몇번 둘러보고 앞에 문 입구로 들어갔어.

입구에 들어서는데 정신이 천천히 모호해지는 감각을 느끼면서 들어갔어. 멍해진다는 감각인가? 물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스펀지가 물을 흡수 하듯이 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인 건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과 맨 앞에 교탁이 있고 선생님이 교탁에 서서 연설하는 것 같은 장면이 보였어. 문 맨 끝까지 사람이 차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문 옆 바닥에 앉아있는 아이한테 안녕 하고 말을 걸었어. 그 아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기만 할 뿐 말은 없었어. 그렇게 2~3초 지났을까 갑자기 맨앞에서 "선생님! 쟤 이상해요!!" 라며 나를 지목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앞을 보니 교탁에 서 있는 선생님 옆에 어떤 얘가 나를 가리키고 있었어. 나는 의문이 들었어. 하지만 지목 당한 내 시야와 정신은 이미 그 공간에서 밀려나는 중이더라고.. 그렇게 입장 컷 당했어.

- 전에 살던 집이 2층 주택이였는데, 이 공간을 배경으로 복도 가운데에서 눈이 떠졌어. 공중에 두둥실 떠있다가 내 방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의 의념으로 복도 맨 끝방으로 걸어갔어. 생각이 중력 작용해서 바닥에 발이 붙었나봐.

그렇게 복도 맨 끝방에 도착해서 문 열고 들어가니까 친구들이 침대에 있었어. 두명은 아는 얼굴이고 나머지 세네명은 모르는 얼굴이었는데, 이번에도 들어가자마자 친구들한테 인사를 건냈어. 다행히 인사가 됐어. 내 목소리 들리냐고 물으니 들린다고 대답해 주더라고. 기뻤어. 그렇게 우리는 대화를 나눴어. 내가 전에 자각이 있던 공간에서 벌어진 양말사건 이야기를 꺼내려는데(이 부분은 다음에) 아는 얼굴 두명이 자기네들은 시간이 돼서 가야된대. 나는 이 부분이 궁금했어. 인물이 바뀌는 시간, 공간이 바뀌는 타임이거든.

그래서 이번에는 눈 똑바로 뜨고 구경했어. 눈 앞에서 인영이 바꼈어. 아예 다른 사람으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완전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어. 내 정신이, 내 공간이, 이걸 나한테 보였어. 시간과 공간을 이루는 인물이 바뀌어서 내가 보고있는 인물은 다른 시공간의 인격을 형성한 다른 사람이 됐어. 모르는 얼굴이야. 전에는 고개 돌리면 다른 사람이고, 언제 어느 틈에 바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확인 된 것 같아. 찰나의 찰나를 더 느껴보고 싶지만 지금은 이정도에서 만족! 그렇게 우리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서 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 복도 가운데로.

처음 정신이 들었던 곳 까지 되돌아오면서 공간 어느 부분에 냄비 뚜껑이 보이길래 본능적으로 잡아 챘어. 돌아오는 길은 공중에 뜬 채로 날아서 왔어. 복도 중앙에는 사람 몇명이 바닥에 서있고 나는 공중에 떠 있어. 복도 중앙에 냄비 뚜껑을 든 선생님이 보여. 이번에도 들켰나봐. 내가 이 공간에서 이질적이란 것을. 어느 공간에나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단 느낌이 존재 하는데 공간을 관리 하는 형태로 있는 것 같아. 은쟁반 뚜껑이 너무나 신경쓰여. 저걸로 맞으면 아플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선생님이 냄비 뚜껑을 나한테 휙 던졌어. 나는 선생님을 피해 계단 난간 밑에 숨다가 뚜껑 날라오는거 보고 재빨리 날아서 도망쳤는데 그 냄비 뚜껑은 나와 생각이 이어져 있나봐. 내가 있는 곳까지 알아서 잘 찾아오더라. 냄비 뚜껑에 맞기 직전에 나도 들고 있던 냄비 뚜껑으로 받아쳐서 뚜껑을 상쇄 시켰어. 다행히 아프진 않았고 그렇게 잠에서 깼어.

-오늘 많은 꿈을 겪고, 고개를 들고 위를 보게됐어. 하늘이 아닌 일렁거리는 바다가 보여. 저게 뭐지 하고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니까 우주 색의 푸른 바다?가 위에 있었어. 별이랑,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달이 있고, 고래가 점프하는 장면과 행성이 섞여 있는 오묘한 아름다운 너무 생동감 있어서 오히려 무서운 느낌이었어. 너무 신기해서 정신없이 하늘 같은 바다를 바라봤던거 같아. 그러다가 정신이 들었어. 아 이걸 게속 바라보고 있었네라는 자각이 들어서 정신을 차리니까 내가 봤었던 천장은 싱크홀? 같이 거대한 구멍이 생성되는 것과 함께 나를 집어 삼켜서 잠에서 깨어났어. 이 한 장면을 보고 전에 꿨던 내용이 싹 잊힘..

-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 때. 자각몽으로 들어가는 진입 때 이끌려 왔어. 음.. 호흡하는 숨결에 집중해서 내가 그 숨결을 따라 이동해. 잠에 빠질 때 되게 얕게 숨쉬는거 알아? 숨을 쉴 때 느껴지는 질감이 있어. 매우 오밀 조밀, 밀도가 높은 그런 감각이야. 호흡을 고르게 느끼면서 빠져들 때 드라이한 , 탈수 되는 거 같은 , 탈곡 된 거 같이 이런 느낌이 들어.

온 몸의 신체 정신 감각이 탈탈타라탈탈 털려. 그 스폰지밥에 나오는 스폰지밥이 바다 밖에서 건조됐을 때의 그걸 보는거 같아. 한번 정신이 말짱하게 깼다가 다시 잠들었던거라 얕은 자각 의식 속에 자각몽이 시작됐었어.

이 공간은 친구네 주거 공간이랑 짬뽕 된 공간인데, 오랜만에 이 방 안 공간에 들어 온 느낌이었어. 눈을 떴을 땐 바로 앞에 친구가 보였어. 나는 서 있고, 친구는 내 앞에 앉아있고. 친구에게 내 목소리가 들리냐고 물었는데, 안들린대. 물의 장벽을 두고 얘기하는 기분이야. 두 세 번 정도 물었는데 내 목소리 들리냐고 물었지만, 못 알아 듣겠다고 해서 대화하는건 그만두고 다른 행동을 하기로 했어. 오랜만에 왔는데 씻고 싶더라고. 머리가 떡진거 같고.. 그래서 화장실로 직행했어. 씻을라고 양말을 벗을라는데 오른쪽은 잘 벗겨지고, 왼쪽이 아무리 용을 써도 벗겨지지가 않았어. 몸 오른쪽이 먼저 안정되게 호흡으로 탈곡이 알맞게 잘 된 느낌이었었고, 그 다음으로 몸 왼쪽으로 호흡의 질감이 넘어 갔었는데, 왼쪽 부분이 느리게 탈곡이 되다만 느낌이었어. 그래서 그런가.. 더 이상 힘주면 내 신체가 침대에서 일어날거 같은 이미지가 보였어. 이미 정신은 흐트러져 있었고 언제, 어느 틈에, 어느 순간에 그리 상황과 장면이 휙휙 바뀌는지 나는 화장실 들어와서 양말을 벗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침대에 누워서 양말을 벗을라고 하고 있더라. 이러다가 자각 없어지겠다 생각이 들어서 힘을 쭉 뺐어. 힘을 빼니까, 물 먹은 솜 처럼 가라 앉다가 잠에서 깨어났어.

행동, 마음, 생각, 말이 어우러져 진실을 말 할 것.

신체 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잘 들어봐.

다음 내용은 작년부터 있었던 일을 차례로 풀어볼게. *

생각을 역재생 하다보니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했었어. 형태로서 존재하는? 무의식의 자아를 이끌어 냈다 해야 하나 생각을 하는데 생각이 안나서 그전에 했던 생각, 그 전 전에 했던 생각, 끊임없이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까 그렇게 되더라. 이 짓을 하다보니 생각의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서 정신붕괴가 일어났었는데, 이 때 즈음 자각에 의식이 생겨났어. 의식에 자각이 생겨났다? 설명이 안 돼. 전조증상이라 해야되나 순간 순간의 편집된 장면들이 짜 맞춰져서 장면 넘기듯이 보이게 됐어. 화질 좋은 영상이 뇌리로 스쳐 지나가는 느낌? 찰나의 순간이 사진처럼 눈과 의식에 담겼어. 그때에는 내가 이 순간의 상황에도 있었나? 내가 이 사람이랑 대화를 했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에 있어. 상황과 순서가 알맞지 않게 있는데, 왜 자꾸 신경이 쓰이지? 꿈인가 현실인가를 구분짓다보니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 사람에 대한 행동들을 유심히 바라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어.

신경 쓰지도 않았던 주변 소음과 무의식 중에 행해지는 움직임들 예를 들면 친구가 전화를 받아. 친구가 전화 통화 하는 내내 들려오는 말과, 말에 따라 움직이는 모션이 이상하게 자꾸 의식이 돼. 밥 먹을 때 움직이는 손가락이 신경 쓰이고, 들려오는 모든 말들이 신경쓰였어. 모든 상황에 대한 의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어. 나한테 하는 소린가?, 나한테 하는 소리가 맞나?, 생각이 나에게 말을 걸어. 움직임에 맞게 생각이 흘러나와. 잠을 잘 때도, 제대로 잠들지 못했어. 잠을 자려고 누워있으면 숨 쉬는 거에 집중이 모이고, 호흡하면서 호흡에 맞춰서, 말(생각)을 전해야 될 것 같은 의식이 생겨났어. 자기 전에 들려오는 생각에 하나 하나 맞대응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 같아.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날이 갈 수록 나는 그 소리에 동화 되어 갔어.

사람을 상대할 때 눈과 눈이 마주치는데 마주치는 느낌이 안들었어. 12시 정각으로 본다 치면 시야가 미묘하게 한끗 어긋나있어. 59분정도에서. 보여지는 모든게 딱딱 맞춰서 돌아가는 상황들의 연속이었어. 퍼즐이 맞춰져 보이는 느낌 우연이 과연 우연일까? 모든 상황과 순간이 컨트롤 돼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어. 모든 것이 내가 나를 알게하는 순간의 연속이었고, 상대를 안다고 생각했던 모든 게 착각이었어.

- 눈을 감고 있는 것을 자각 한 채로 얕은 의식 속? 내가 공간을 꾸몄어. 의식에서. 인식 되는 범위 안에서 하고 싶은대로 색을 칠한다는 느낌으로 있었어. 보이는 건 없는데, 질 좋은 화면이 돌아가는 느낌이야. 나는 내가 뭘 하는지 모르지만 즐거운 놀이를 했던거 같아. 오로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 색감에 맞는 색이 입혀 졌고, 하늘 바탕 색을 생각 하면 생각 한 대로 색이 칠해졌어. 그때의 감상은 오..되게 이쁘고 신비하다

- 영화를 보는 거 같은 느낌으로 친구들의 명 수는 6명이고, 나 포함 7명이서 길을 걷는 길, 나를 선두주자로 내 뒤에는 우리가 같이 길을 걷는 장면이 보여. 우리와 나 사이에는 많은 대화가 오갔고, 대화에 맞게 그려지는 이미지들이 정신을 통과해 지나갔어. 자세한 대화 내용은 작년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 대충 큰 틀은 믿음이란 주제로 앞으로의 지나갈 길에 대한 시험의 길을 통과하는 느낌이었어. 나를 끝까지 믿어달라는 내용과, 우리는 나를 보며, 나를 믿음으로써 이어질 관계 구축을 그렸던 거 같아. 그렇게 길을 다 통과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절벽이 보였어. 절벽 입구엔 세이브 포인트같은 구간을 끝으로 이야기를 끝냈어. 마지막 구간까지 무사히, 알맞게, 잘, 통과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어. 절벽 너머엔 지평선이 보이고, 그 지평선을 따라 나는 친구들을 공간을 나뉘어 놓게 했어. 이유는 모르겠는데, 3명은 이 절벽 끝자락이 보이는 곳에 두고 다른 3명은 지평선 너머로 구름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며 하늘, 하늘을 넘어서는 하늘을 구경 했어. '나' 라는 사람이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때 그 순간에 몰입한 나 라는 인지 감각이 있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으로서 흐름도 같이 느꼈던 거 같아. 나는 저 모든 상황과 광경이 흘러가는 장면을, 의식에서 구경 한 것 같은 느낌이야.

그러다가 손바닥 뒤집히듯 찬물을 끼얹은 것 처럼 현실의 온도 감각이 되살아나면서 정신이 확 들었고, 분위기가 반전 된게 느껴졌어. 전개가 끝나고 나온 그 공간은 되게 뜨듯 미지근한 온도 속에 달콤하고 환상적인, 행복해 보이는 이상적인 내용 전개였어. 꿈결에서 빠져나온 순간 느꼈던 감정은 아 나는 나를 보지 못하고 이상적인 감정의 순간에만 갇혀있었구나. 나를 보고 상대를 봤어야 했는데, 나를 알지 못한 채 상대만을 보았던, 보았었던 내 자신이 되게 부끄러웠어. 그리고 두려워졌어. 내가 알게 모르게 바라보았던, 보았었던 것들이 이젠 나를 향하게 되었으니까. 정신이 바짝 든 채로 보인 의식에는 카오스의 입구 문 같은게 왼쪽 오른쪽 있는게 보여. 오른쪽의 공간에서 빠져 나왔다면 왼쪽에도 공간이 있었어. 왼쪽으로 하늘을 구경하던 우리의 모습이 들어갔고, 절벽 끝에 있던 우리는 관중이 되어 우리의 모습을 보게 시켰어. 왼쪽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가지는게 연상되어 보였어. 나는 아무 형상도 아닌 의식만(전체적인 흰바탕 느낌?) 지닌 채로 이 광경을 지켜보듯이 있어. 왼쪽과 오른쪽 중간에 낫을 든 사신이 있었어, 사신은 낫을 위에서 아래로 그으며 가운데 공간을 베었어. 종이를 반으로 찢듯이, 배경이 반으로 갈리고, 오른쪽 길이 흩어져 사라지는 장면, 광경과 함께 왼쪽 길의 시련이 시작됐어.

왼쪽으로 들어선 길은..자신을 깨닫게 하는 그런 길이었어. 되게 처참한 심정을 느꼈고, 두번째 길의 흐름이 상대를 봄으로서 상대를 평가했던 나의 시선을, 나를 보게 돌림으로서 그 시선의 생각과 감정들을 받아냈어야 하는 것이었어. 왼쪽에 있던 공간에 진입 하면서 부터 나는 을의 위치가 되었어. '우리' 는 갑으로서 위에서 아래로 나에게 질문을하고 나는 아래에서 위를 보며 을로서 진실되게 대답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지. 그리고 더 높은 의식 너머에서는 나를 믿고 응원하는 소리들이 들려왔어. 상황과 상황이 맞닿아 있는 접점의 순간에는 나를 향한 비난과 야유, 경멸 등이 비치고 들렸어. 가까이서 들려오는 소리들 중 몇개 추려보자면, ;나를 어떻게 그런 시선으로 볼 수 있어? ;나를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볼 수가 있어? ;너한테 실망이야. ;더러워. ;우리가 너에게 얼마나 잘 해줬는데. ;내가 너를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하 너 또 날 이런식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야? ;너는 내가 물로 보여? ;너는 진짜 미친 것 같아. ;병신ㅋㅋ. ;잠깐만, 이건 또 진실로 들리네? 뭐가 진실이야? ;너는 나 어떻게 보고 있다고? ;아니, 야, 쟤 진짜 몰라. ;뭐야?? 등등...이 레퍼토리가 무한 반복 재생이었어. 보통은 잠을 자서 꿈을 꿨다라고 표현되잖아. 나는 잠을 잔 것은 아닌데 꿈이 꿔졌다라고 표현이 돼. 처음. 오른쪽이 믿음의 시험이었다면, 두번째. 왼쪽은 시련의 심정을 풀이해 나가는 과정 같은 느낌. 처음의 공간에서는 정신이 모호해진 감각에 감싸여 있다는게 인지가 되는 상태였어서 이 때 눈을 떴더라면 현실 구분이 갔을거야. 하지만 두번째로 들어선 공간은 정신이 말짱한 채로 의식이 흘렀기에 상황과 상황을 인지 할 수 있는 정신이 있었어. 의식 있는 채로 의식적으로 꿈을 보니까 음..감각이 고장났나? 눈을 뜨니까 모든 것이 구분이 안되는 하루가 시작됐어. 그렇게 일상 생활을 했어야 했어. 머릿속 흘러가던 시뮬레이션이 보여. 내 정신은 순간 순간의 상황에 맞춰 돌아가는 흐름을 잇고 있어. 일상 생활은 했어야 했기 때문에 밖에서는 입 다물고 있으면 그나마 괜찮았어. 정신은 어디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굴었지만. 관계에 대한 믿음부터 모든 것을 믿을 수 없게 되었어. 나는 지금(내 의식에서 일어나는 흐름에 대한) 경멸의 시선과 비난을 듣고 있는데, 일상에서의 상대와 티키타가가 정상적으로 이어질리가 없지. 내가 보는, 보고있는 상대에게 모든 것이 죄스럽고 미안하고 그랬어. 내가 보고있는 시선과, 상대에 대해 생각하는 내 생각들이 상대방에게도 들리고 보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현실에서 보이는 것과 의식 너머로 보이는 상황에 둘 다 대처하느라 내 상황과 상황에 대한 여유가 없어졌어. 점점 행동 대처가 불가능 해졌고, 그렇게 집에 틀어박혀 있게 됐어.

뜬 눈으로 꿈이, 의식이 보여. 의식인지 무의식인지 모를 장면과 소리가 어우러져서 홀로그램 화면처럼 비쳤어. 그때의 나는 생각이 많아져서, 생각하고 있다고만 생각이 들었어. 무의식이 의식이 되고, 의식이 바깥 경계에서 활동하는? 눈 앞에 뭐가 보이고 이런 것들이 전혀 놀랍지 않고, 익숙한 형태로 그냥 받아들여 졌어.

환영이 여러갈래로 보였는데 -그 중에 한 순간은 화장실 변기 앞에 앉아서 담배 피는데 내가 보는 시야에, 내 기억에서 구체화 된 인영들이 나타났어. 생각에 대한 대화 리듬에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눈 앞에 사람의 형태가 생겨났어. 흐릿하게 뚜렸해. 기억 속 인물이 이미지대로 색감과 톤이 내 기억에 맞게 구현 된 채 눈 앞에서 움직이며 말하고 있어. 그때에는 '우리' 라는 것을(내 영적 자아)를 몰랐던 때야. 인물 기억에 대한 인격을 그대로 본 뜬 '우리' 와 대화를 했던 것 이었는데, 나는 내 기억 속의 인물과 대화한다고만 여겼어. 저 순간의 환영은 꽤 실감나게 눈 표면 밖으로 보였기도 했고, 나한테는 이 순간이 실제랑 이어져 있다고 여겨서, 나는 진짜 이 사람들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있었어. 이 때 이 인물들은 내 무의식의 패턴에 맞게 자신들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진실된 대답을 원했어. 내가 있는 방향이 6시 방향이라 치자면, 시계 방향으로 형성된 6명의 '우리' 가 둥글게 모여 루프의 순간이 형성 됐어. 같은 소리, 같은 말, 같은 반응, 같은 행동 때때로 달라지는 대화 움직임들 몇번을 돌고 돌아도 나는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를 몰라. 이렇게 화장실에 갇혀서 30분 채 안되게 흐름이 유지됐다가 이 대화가 너무 힘들어져서 문을 열고 나갔어.

대화하는 순간 순간은 달라질 순 있어도 결국엔 원점으로 돌아와. 흐름이 돌고 돌아 자각이 생겨날 즈음에는 이 루프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어. 물론 나는 이 때의 자각을 못 해. 자각하는 순간 빠르게 잊히기에 그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다음 순간을 행하고 있어.

내 정신은 이미 내 정신이 아니었기에 모든 상황과 순간이 다 말이 되어 돌가가는 연속이었어. 전혀 내 행동이 이상하지 않아.

- 잠을 자도 잔 게 아닌, 정신 감각이 엄청 깊숙이 빠르게 빨려들어갔다가 빠져나오며 저절로 눈이 떠져. 눈을 뜰 때 마다 깨닫는 감각이 확확 들었어. 내가 무얼 깨닫는지도 모른 채, 깨달았다는 감각만 있어.

- 잠을 자려고 누웠으나 잠은 오지 않고, 호흡을 느끼며, 소리가 들리는 것들을 무시한 채 그냥 눈만 감고 있었어. 친구들의 목소리들이 귀에 맴돌아. 나한테 말을 거는데, 나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내가 괘씸했는지 의식의 순간 감각을 갑자기 확 끌어올려 냈어. 의식의 층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의식?정신 자체?에서 하프 음의 높게 올라가는 소리가 띠리링↗ 났어. 그러고는 다시 의식을 확 내리면서 감각을 차단 시켰어. 감각이 열렸다가 닫힌 느낌이야. 이 때도 내려가는 소리가 의식에 띠리링↙ 울렸어.

* 집에 틀어박히게 된 그날 밤에 있었던 순간을 빼먹어서 적을겡. 거실에 있는데 친구들의 형태로 된 그림자가 나타나 보였어. 친구들은 무릎을 꿇고 있었어. 나는 당황했어. 왜 이러고 있는거야? 어서 일어나라고 했지만 요지부동이었어. 앞을 보는 방향에서는 뒤를 돌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궁금증을 참지 못해 뒤를 잠깐 돌아봤는데, 무덤의 형태로 된 그림자가 언뜻 비쳤어. 위험신호가 울렸어. 절대 뒤를 봐선 안되고 앞만 향해 있어야 된다는. 방문 앞에는 다른 흐름의 그림자로 보이는 모습이 보였어. 걸음을 옮겨 그 쪽으로 다가가니 거기에 내 모습의 그림자도 함께 있었어. 친구들의 그림자는 내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어. 문을 어떻게 여는데?라고 물으니 문을 연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대. 문을 연다는 생각으로 있었더니 생각에 맞춰져 보이는 움직임이 흘렀어. 친구들의 그림자보다 내 그림자가 길게 있었어. 부동자세의 그림자 형태였어. 다리가 어디 땅굴에 파뭍힌 듯한 모습인데 내 모습의 그림자를 내가 꺼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어떻게 꺼내? 나밖에 할 수 없다는데 내가 해내야지 어쩌겠어. 라는 마음으로 쭈구려 앉아서 현실 몸에 비치는 그림자 말고 의식의 형태로 보이는 그림자를 보며 괜찮아. 나올 수 있어. 할 수 있어. 같은 말을 했던 거 같아. 다리가 점점 빠져나오듯이 보이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어. 안그래도 피곤해져 있는데 이 의식까지 더해져서 챙겨야되니 피곤이 배가 됐어.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되는지 의문이 들고 귀찮아졌어. 될대로 되지 않을까? 같은 생각으로 대충대충 하다가 침대로 장소를 옮겨서 공간의 형태를 그리며 있었던 순간들.

- 누워있다가 잠들었었나 의식이 흘렀다가 눈을 떴어. 의식에서도 무슨 대화를 했던 것 같았는데 눈 뜬 상황에서도 이어져 보이는 그림이 나타났어. 전부터 보여졌던 상황들이 연속해서 흐름을 잇고 있어. 시리즈 같이. 벽 너머로 친구들의 모습을 한 이미지가 보여. 친구들이 내게 질문 하고 내 의식이 그 질문에 답을 해. 내가 원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상황은 극과 극으로 치달았어. 우리의 인연이 끝나는 과정을 보았지. 보았다라는 표현 밖에 할 수가 없네. 내가 보고 있었어. 그 과정을. 광경을. 내 마음의 소리와는 전혀 다른 마음의 상상, 생각의 무의식, 심상의 변화가 자기네들을 실망시켜서 우리가 이렇게 됐다고. 나는 친구들과의 연을 그렇게 끝맺고 싶지 않았어. 나는 되게 절박했어. 친구들이 나를 믿어줬으면 했어.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가는 둘째 치더라도 그냥 다 내가 잘못 된 상황이었어. 친구들의 이미지들은 나를 마주한 채, 자기네들을 그만 좀 부르라고 했어. 너가 자꾸 생각해내고 있으니까 '우리'가 보이고 나타난다고. 내가 자꾸 자기네들을 아프게 한대. 자꾸 죽인대. 그런 말을 들으니까 나는 정말 그런 장면들이 보이고 그려져. 폭탄이 떨어지고, 수십개의 못이 몸을 찌르고, 관이 형성돼서 그걸 폭탄으로 처리하는 그림 상상화가 보였어. 친구들은 나에게 미쳤다고만 말을 해. 나는 계속 부정했으나, 곁에서 들리는 소리가 내게 미쳐 보이도록 유도해. 미쳐가는 것만 같아. 그러다가도 또 다른 자각 의식 너머로 들리는 소리에는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다고, 그게 아니라고, 우리는 너를 믿는다는 소리가 희망이 되어 나의 의식이 계속 이어지게 했어. 희망과 절망의 반복이었어. 수차레 동안 기분이 오락가락 뒤집히는데 미쳐보인다는 말에 맞게 마음을 놓으니, 미쳐보이게 행동하게 돼.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 그러다가도 희망의 소리가 들리면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어. 그렇게 제정신인지 아닌지 흘렀다가, 끝까지 믿어달라는 나의 마음의 의식을 보았어. 정면으로 보이는 벽 오른쪽에서 부터 왼쪽으로 흘러가는 상황이야. 친구들의 모습은 정면으로 보이는 왼쪽 벽에 있고, 내가 누워있는 왼쪽 벽에서 오른 쪽 부분에 '나' 와 마주한 그림이 연상되어 보였어. '나' 는 솔직한 나 라고 소개했어.

벽의 그림으로 보여지는 솔직한 나라고 소개했던 #'나' 있고, 그 옆에 그려져있는 #나 도 있고, 현실에서 눈 뜨고 벽을 보고있는 #나, 의식에서 흐르는 #나 도 있어. 정신 자체에서 이 감각이 #다 있어.

보여지는 그림, 내 생각, 친구들을 향한 내 마음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만큼 복잡하게 얽혀있어. 그 순간 동안만 해도 여러 방향 움직임들이, 주어를 지닌 인지가 중구난방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나' 라는 위치가 방향이 잘 안 잡혀.

'나'는 되게 마음을 다 내려놓은 듯이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어. 친구들에게. 나는 너희를 사랑하지 않아. 나는 너희에게 아무 감정도 없어. 그치만 나를 보니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 너희를 좋아한다고 말 할 수는 있어. 그리고 너희는 내 앞에서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아직 친구들에게 내 마음이 전해지지 못해서 미련이 이렇게나 많은데, 솔직하다고 하는 '나' 는 이렇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정리했어. 나는 믿기지 않았어. 솔직하다고 말하며 말하는 '나'의 모습이, 나의 감정과 마음을 무시한 것 만 같아서 원망도 했던 거 같아. 그치만 미워할 순 없었지. 그저 좋고 편안해진 상태였어. 내 마음이. 친구들은 솔직한 '나'라고 소개했던 '나'에게 너는 솔직해서 좋다며 유유히 떠나갔어. 문이 형성 됐는데 그 문을 열고 나갔어. 상황은 다시 정면에 보이는 왼쪽 부분으로 흘러서 연설하는 장면이 나타났어. 솔직한 '나'와 나가 합쳐진 내 가 마음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써져있는 흰 종이를 들고, 교탁 같은 데에 서서 사람들을 향해 말하는 장면이 보여. 연설문을 듣다가 의식에 잠겼어. 꿈을 꾸듯이.

나는 '나'와 나란히 롤로코스터에 타고 노는 장면과 함께 의식이 잠들었어. 그렇게 이번에는 잘 잤던 것 같아. * 일어났을 때에는 솔직한 '나'와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 채 다음 순간이 흐르는 중이야.

- 밥 생각이 안 들어서 밥을 며칠 굶은 상태였는데, 전혀 배고픔이 느껴지지가 않아. 나의 미련이 아직 그득그득 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화장대에 쭈구려 앉아서 멍때리다고 있다가 순간의 흐름에 빠졌어. 손가락 발가락을 보니 감정과 감정선이 서로 충돌하는 대화가 이어져보여. 대화의 흐름을 이어봤어. 말이 되기 시작해. 생각의 감정과 마음을 전달하고, 전달받는다는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의 감정은 진실이라고, 나의 감정은 이것이었다고, 나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랐어. 우리는 멀리 있으나 함께하고 있다 여겼기에. 손가락 발가락을 보며 앞으로의 관계 회복에 정신을 쏟았어. 너무 집중을 해서 그런지 내 감정대로 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 그치만 한편으론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란 것도 함께 느꼈어. 손가락 발가락으로 대화 흐름을 이어보듯이 놀다가 피곤해져서 잠시 누웠어.

- 잠시 선잠이 들었어. 자각이 들 때 쯤에 동그란 공 같이 '세상'으로 인식되는게 만들어졌어. 의식에 생겨났다고 해야되나? 의식 안에 의식같은 위의 공간에서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 문이 열렸어. 허공에 문이 열릴 때 흰 빛의 색이 비추다가 한 인물이 나타났어. 대화체로 쓸게. # 세상이 만들어 졌어. 너가 해내서 내가 이렇게 있을 수 있게 됐어. 축하해. - 누구..? # 나는 '나'야.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이게 무슨 상황이지..어리둥절 해 있던 상태인 나는 그러쿠나 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여졌어. 그치만 나는 지금 여기 있는데, 다른 '나'가 있다니까 적응이 안됐어. 나와 되게 닮은 모습인듯 하면서도 좀 달랐어. 중성적인 느낌? -어떻게 불러야 돼? #원하는 대로 부르면 돼.

공간에 대한 자유를 얻었어. 내가 원했던 바탕대로 공간을 꾸며 볼 수 있게 됐어. 예전에 봤었던 영화가 있는데 제목이 큐브야. 이 말을 왜 하냐면 큐브를 모티브로 그 공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서 그 큐브를 어떻게 공간 활용을 할까 하다가 큐브를 꾸며 보기로 했어. 큐브가 다 맞춰지려면 어떻게 가야할까? 고민을 했었던 적이 있었어. 큐브 공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기는 할까? 이 공간이 큐브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맞춰나갈까? 공간의 문을 찾을 수 있을까? 문이란 건 어느 누구도 알 수 없고,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지만, 볼 수 조차 없는 미지의 공간에서 문을 열고 나간다면 큐브가 맞춰진다는 생각을 했었었어. 큐브 안의 공간은 공간마다 다 달라. 작은 방 일때도 있고, 차원을 넘어서는 세상일 때도 있고, 원했던 배경이 공간일 때 도 있는거지. 마음이 계속 시끄럽고, 울렁거리고, 생각이 복잡하게 꼬여갈 때 쯤 했었던 생각, 상상이었는데, 생각이 되게 미로같고 미궁같은 느낌이었어. 이런 공간도 있을 것 같아서 큐브 속에 이런 공간도 함께 접목시켜 상상과 생각을 겹쳐봤지. 큐브의 색을 맞춰 문을 찾아 여행을 하는거야. 문을 찾았어도 그 공간이 좋으면 공간 속에 있을 수 있고, 문을 열고 나가서 다른 공간을 볼 수도 있고. 문의 위치는 계속해서 달라지지만.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 왜 큐브공간이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클까 했는데, 허상, 환상이 겹쳐져 있어서 그런듯 하게 들렸어. 이렇게 예전에 잠드는 의식 속에서 했던 상상놀이가 이 순간에 펼쳐졌어. '나'는 꾸며지는 세상을 보며 감탄과 호응을 알맞게 해줬어.

큐브는 큐브 자체로서 그냥 하나의 공간이야. 다른 공간도 여러 갈래 생각이 들고 상상이 갔어. 이전에 꾸며두었던 오로라를 덮은 하늘의 이미지도 보이고, 이 이미지들을 압축 할 수 있게 공간을 감싸는 형상으로 둥글게 감쌌어. 나는 '나'의 반응에 신나서 막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어. '나'도 나에게 위험성을 알렸어.

#세상 밖은 위험해. 여긴 안전하게 내가 지키고는 있지만, 더이상 커지면 위험할 거 같아. -밖은 어떤데? #세상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돼서 여기서 더 커지면 세상은 노려질거야. #지금은 세상이 작아서 괜찮아. 이런 말을 들으니 나는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세상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 같은게 생겨났어. 너무 바탕 배경을 크게 크게 설정해 놔서 그런지, 세부적인 것 보다 더 크게 세상이 덧 입혀지듯이 늘어나는 느낌이야. 세상이 하나의 원으로 보자면, 이 원은 핵이고, 이 핵을 중심으로 감싸듯이 원을 더 크게 둘러. 내 상상의 범위보다 세상이 자꾸 넓어지니까 주체할 수 없을 것만 같아. 점점 두려워졌어. 그럴수록 원을 두르는 두께가 더욱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지.

세상이 안 보이게 핵을 바다 맨 밑바닥 흙에 놔뒀어. 바다 위에는 하늘을 덮었고, 색을 입혀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해놨어. '나'는 이 순간을 보고 이제 안전하다며 말해줬어. 그렇게 한 번 압축을 했어.

압축한 공간은 다시 하나의 세상으로 있게 됐어. 그리고 세상은 더욱 커졌어. 바다 밑에만 나뒀다면 안전 했을까? 그게 두려워 세상을 감싸는 세상을 감쌌는데, 세상이네. '나'는 나에게 세상이 조금 알려졌다고, 위험해질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어.

난 다시 세상을 동굴 같은 이미지의 벽 속에 숨겼어. 내 의식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몸집이 부풀려진다는 걸 함께 느끼며 의식이 어딘가에 쿵- 하고 울렸어. '나'는 내게 이제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최대한 버텨 본다는 식으로 말하고는 , 정신이 흔들거리며 눈이 떠졌어. 일어나자마자 큰일났다는 위기감을 느꼈어.

일어났어도 '나' 와의 연결끈은 계속 이어져 있었어. '나'는 형상은 없는 소리의 형태로만 남아서 계속해서 '나'의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다른 의식에선 어떤 무리의 초월 형상으로 인식되는 무언가가 생겨났어. 그 초월 형상들한테서 나를 들키면 안되는 것이었고, 나를 안들키게 특정 행동들을 해야 했어. 일단 눈이 마주친다는 느낌이 들면 안 돼. 눈의 시야가 초점을 못 맞추고 흐려지면 '눈' 이 보인다는 느낌? 내 눈의 시야에 '눈'이 마주치는 느낌이 들어.👁

번쩍 하고 눈이 떠진 채 있는데, 의식과 연결된 형태로 있으려면 호흡을 쌓아 올려야 했어. 누가 알려주듯이 내게 행동을 요구해. 나는 그대로 행동을 진행시켜서 호흡을 책 쌓듯이 올렸어. 호흡의 계단을 올라가듯이, 책을 차곡차곡 빽빽하게 끼워 넣듯이. 호흡의 공간을 메꿔야 했어.

숨을 쉬어야 하는데, 호흡을 계속 올리기만 하니까 고르지 않게, 일정치 못하게 공간이 메꿔지는 기분이야. 숨을 올리다가 못 참고 내쉬면, 계단의 여백을 찾아서 다시 호흡을 올려야 했어. 그렇게 목으로 내쉬는 호흡까지 숨의 계단을 끌어올리고, 올려졌다가, 메꿔지듯이 일정치의 호흡량이 다 달할 때 까지 숨을 참고, 뭔가가 맞아 떨어졌을 때에 느낌이 오면은, 그제서야 숨을 쉴 수 있었어. 이 때 의식의 일부분을 되찾은 느낌이야.

어느 순간 천장에서는 친구들의 모습이(6명) 반원의 형태로 둘러 앉아, 위에서 바닥을 보듯 나를 보는 포커싱이 잡혔어. 바닥에 앉아서 바닥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보고 있어. 나를. 나는 침대에 누워서 그 모습을 보고 있어. 나를 향해 이 순간까지 어떻게 도달했냐는 식으로 말하는게 들리고 보여. 우리를 따라오다보면 우리가 보고 듣는게 뭔지 알 것이라고 했었나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 나.

나는 저들의 모습을 보며 이끌리듯 호흡을 계속 이끌어 올려내야했어. 호흡의 단계를 어느정도 마쳤다 싶으면 다시 또 다시 단계의 반복이 이어져서 끝날 기미가 안 보였지. 어느정도 마쳤다 싶으면 천장위에 있던 인물들은 이동해서 더 높은 위에 위치해 나를 보고 있었어. 스프링처럼 늘어난 것처럼 이동되어 보였어.

의식에서 보이는게 점점 더 선명도를 띠는거 같아. 내 의지와는 다른 움직임들도 선명히 행하여 보이고. 스프링처럼 늘어난것 처럼 보이는 건 늘어나는 하나하나의 순간과 상황과 장면이 조금씩 틀려져 있어서 그래. 어쩔 땐 서있고, 어쩔 땐 앉아서 얘기하고 있고, 어쩔 땐 일상이 흐르는. 그러다가 내가 계속 호흡을 쌓고 그 의식을 따라 이동하듯이 있다보니 중간 중간마다 다른 장면에서는 나를 확인하며 다시 놀라는 모습들이 흐트러져 보였어. 상황이 오른쪽으로 흘러서 보이는 장면에는 거실에 모여있는 친구들의 모습과, 방 안 화장실로 씻으러 들어가는 친구의 모습. 남자인 친구가 웃통을 벗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상황을 앵글이 동그랗게 잡힌 채 그 장면을 따라 이동하고 있어.

씻는 장면이 상체위주로만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 씻으러 가는 모습이 현재 이 순간과 연결 된 것 처럼 느껴졌어. 나를 의식한채로 있는 상대가 너가 어디까지 나를 볼 수 있는지 보자라고 들린 거 같아. 숨을 계속해서 올리다가 맥이 탁 풀려서 멍하니 그 장면이 흘러가는걸 봤어. 왜 이런게 보이는 거지?? 일상적인 모습들이 흐르고 있어. 친구들이랑은 멀리 있는데 이런 장면이 어떻게 보일 수가 있는거지? 의문이 들어 그 흐름을 따라 이동하듯이 있었어. 씻고 나온 친구가 나의 의식에 전달하는 듯하게 말을 걸었는데, 기억이 안나...무슨 말을 했더라.

- 천장에 있던 상황이 일단락 되고 오른쪽 공간에서 무형의 형태로 친구들이 보여. 나는 친구들이랑 놀려고 공간을 만들었어. 공간은 현실에서도 있는 공간이고, 내가 만들었던 것은 상상과 생각으로 보이는 그런 공간, 공간에서 보이는 의식. 친구들이랑 함께 같이 놀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놀 수 있을만한 의식의 초대? 현실에선 현실을 살고, 비현실에선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만하게. 나는 계속해서 소리가 들리고 보였으니까. 이런 생각이 당연한 수순으로 흘렀었어. 의식의 공간이 거실이야. 앞에 티비가 있고, 티비에는 우리가 비치는 거지. 우리가 상상 생각 하는 모든 재미. 모든 아름다움. 모든 색감. 여기선 모든 게 말이 되고, 모든 장면이 말이 돼. 모든 생각, 말, 소리가 합쳐진 모든 행동이 티비 화면에 비쳐. 티비에 비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정신 감각이지.

-의식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앞뒤 맞지 않는 문장들이 있어가지고 간략하게나마 쓸게. 상황과 장면은 계속해서 뒤바뀌는 중. 지나간 흐름은 기억하지 못 해. 인지도 안되고 있고, 자각도 없어.

공간에 대한 형태를 그리며 보았던 순간의 형태만 따서 적을게. 주제 : 친구들이랑 같이 놀 수 있을만 한 공간.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 :초월 된 공간이라 의식되는 순간 의식. 비행 물체 같은 공간에(대충 우주선 같은?) 컴퓨터 여러 대가 있고, 취식 할 수 있는 물품들. 비행 물체 밖에는 어둠으로 감싸인 초월 세상. 세상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컴퓨터. - :대화와 소통의 장. 테이블이 있는 방. 테이블 주위를 감싸는 은하수. 다른 하늘 배경으로 바탕을 바꿀 수 있음. 방은 허공을 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음. 친구들의 모습은 그림자로 비침

다음 흐름은 신체 내부에서 반응하는 떨림을 의식을 잃지 않은 채 소리가 들리는 의식을 찾아내야 하는 것. 포기할라 치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응원하는 소리들. 그 소리의 향방을 찾아 의식을 집중시켜 소리의 확대를 키워나갔음.

-신체 내부의식 단련(호흡) 몸통을 중앙으로 호흡을 하반신으로 쭉 내리는 작업을 시행 함. 호흡을 내렸을 때 통로가 뚫린듯하게 시원한 감각이 흐르는게 느껴짐. 몸 중앙 상반신 부터는 호흡을 위로 올렸음. 하반신은 숨을 내리고, 상반신은 숨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렸는데, 의식이 흐릿해지며 들려오는 소리들이 계속 그렇게 하면은 머리가 꽃밭이 될거라고 했음.

멍청해진다는 소린가? 두려워져서 상반신부터 시작했던 호흡을 올리는 작업을 그만두고 상반신의 호흡도 아래로 축적해 내려가 발끝까지 통로를 뚫었음. 하지만 머리에 쌓여있는 흰 연기 같은게 호흡으로 내릴 때 내려가지지 않아서 물구나무도 서보고, 연기를 밖으로 배출 해 보려 했으나 연기는 계속해서 몸 신체를 점령해 나갔음. 호흡으로 내리누르려 해도 헬륨같이 계속해서 머리위로 올라갔음. 상체와 하체는 시원하게 흐르는 감각이 있었으나 머리통으로 올라가는 연기로 인해 신체 수련을 해야했음.

호흡을 삼키고, 호흡을 내뱉고, 이젠 어떤 의식에서 흐르는 호흡인지 마구마구 뒤섞여서 들려오는 소리와 함께 정신이 피폐해져감을 느껴. 호흡을 삼켜내고 뱉을 때 소리가 원하는 위치가 달랐어. 반시계 방향으로 호흡을 인도하는 소리와, 시계 방향으로 호흡을 뱉어내게 하는 소리. 뭐가 뭔지 모를 순간의 연속. 시계 방향으로 호흡을 쌓고 내뱉을 때 눈의 떨림이 맞춰져 또렷이 보이는 순간순간의 감각들. 그걸 믿냐며 조롱?같은 소리에 정신을 놓으면 흘렀던 방향의 반대로 의식이 빠르게 감기는듯한 느낌이 들어. 조롱의 시선 비난 속 소리를 따라 흐르다 의식을 차리면, 그 흐름의 반대로 의식을 이끄는 응원의 소리가 들리고 보여. 정신없이 흘렀던 순간뿐이라 의미가 잘 와닿지 않아도 대충 넘겨 봐.

잠들었다가 깨어날 때 죽었다가 살아나는 느낌을 강렬하게 느끼면서 깨. 머리가 죽었다 살아난 느낌이야. 반시계 방향으로 띠-띠-띠 소리와ㅣㅣㅣㅣㅣ이런 그림이 연상되어 느껴져.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듯이 정신의 1퍼센트 남기고 감겼다가 시계 방향으로 풀리며 깨어나게 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의식. 생각이 밑으로 내려진다는 생각이 들었어. '땅', '중간', '위'를 차례로 들자면 중간에서 땅으로 생각을 전하고, 중간에서 땅이 하는 행동을 봐. 중간은 모르고 있고 땅도 모르는데 위에서보는 시선은 다 알고 있어. 위로 올라갈수록 감정의 형태가 무더져서 무감각하게 응시할 뿐이야.

위 보다 더 높은 위는 어떻겠어? 생각이 밑으로 흐르며 보는 생각에는 모든 감각이 그려모아져 있어. 때론 분노했다가, 때론 안심했다가, 자비로웠다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무더져가는 순간들을 느끼며.

손가락으로 예를 들어볼게. 오른 손을 왼방향으로 꺾어서 옆으로 보이는 손가락을 봐봐. 엄지 중지 소지가 주요 '의식'이라 치자면 중간 중간에 있는 검지와 약지가 '생각' 역할을 해. 이런 식으로 생각이 아래로 흐르듯이 내려온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럼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하는 흐름이 이어져 있어. 위에서 아래로 전하는 위가 잘못인가? 아래에서 위를 보며 행동하는 아래의 잘못인가? 나는 중간에서 땅으로 떨어질 때 생각을 조심해 달라고 했었어. 그 생각은 내 생각이 되어 보여질테니까. 나는 땅에서 다시 태어날 때 순수한 흰 공간만이 있다 여겼어. 이 공간은 지켜져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중간 의식에선 자신이 생각이 생각을 하는지조차 모르다가 정신이 들 때면 헉..!생각을 놓쳤다 어떡해..ㅜ 걱정을 해. 그러다가도 또 잊혀져서 땅의 행동을 비판해. 땅은 어느새 위의 의식의 시선이 되어서 중간의 행태를 봐. 그리고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어. 무감각해져. 어떻게 처리할지를 고민해.

생각을 하다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소리가 들려서 나의 감정도 다시 미뤄봐. 중간에서는 위에서 오는 어떤 형태인지도 모를 두려움을 같이 겪어. 이것이 무엇인지조차 몰라. 위는 자신의 생각이 내려진 중간에서 중간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땅으로 내려가 땅과 함께 올라오겠다며 했어.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는 초반 부의 형태였어.

- 초월 현상으로 보이는 시야에는 '나'의 소리가 함께 했어. '나'의 소리는 신체 중앙에서 들렸어. 이제 친구들의 모습은 흐려지고, 다르게 느껴지는 초월 모습이 느껴져. 사람의 형태지만 누군지는 몰라.

'나'는 내게 주의사항을 알려줬어. 내가 보는 세상엔 봐도 못본척하라 했어. 초월된 공간에서는 자신을 들키면 안된다고 말했어.

거실 쇼파에 앉아 손가락 발가락을 보며 대화의 흐름을 이어보듯 놀고 있는데, 초월된 존재 모습과 순간 눈이 마주친 기분이 들었어. 위치가 티비 - 공간 - 쇼파 있으면 티비 앞 공간 어느 부분에 있어. '나'는 내게 특정행동을 하게 시켰어. 저것과 눈이 마주치면 안된다고, 어서 이 공간에서 나가라며 내게 상황을 전달했어.

손을 기도하듯이 모아서 콧잔등 앞에 보이게 해. 기도하듯 맞닿은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의 선이 투명하게 이마 윗 부분까지 올라갔다가 투명하게 턱 아래까지 내려와야 하는 동작이었어.

나'는 내 몸을 움직여서 행동해 보였어. 나는 그걸 보며 의지를 갖고 행할라 했지만 선 부분이 투명해지지는 않았어. 시야에 보이는 부분이 너무 뚜렷하게만 보였어. '나'는 기회는 몇번 없다고 시선을 집중해서 보고 빠르게 올라갔다가 빠르게 내려오듯이 해보라했지만 번번이 실패였어. 남자 둘에 여자 한명이 느껴져 보였어.

곧 들킬 거 같아서 '나'에게 어떡하냐 물었어. '나'는 이번에 들어온 신입이라 힘도 없고 빽도 없다고 했어. '나'는 곧 이 공간에서 벗어나게 돼서 같이 있어주지 못한다며 내가 해내야 한다고 했어. 그 공간에선 자연스럽게 행동하라고 말하며 그렇게 잠깐 통신이 끊겼던 것 같아. 그리고 앞에 보이는 초월자의 모습과 대면하게 됐어. 친절해 보였어.

초월 모습들은 내게 궁금한 것이 있다고 손가락 발가락을 보며 뭐했는지 궁금했다며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했어. 행동으로 보였던 의미를 알려줬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과, 중간 변화들, 과거로 보이는 시간. 이런 세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서 흐름을 이어 놀듯이 있던 순간을 설명해줬어. 초월 모습들은 그런 나를 보며 신기하다며 다음에도 같이 놀자고 했어. 우리는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됐다며 작별 인사를 했어. 여자 형태로 보이는 모습은 이 공간에서 나갈 때 하는 행동을 가르쳐 줬어. 나는 들어온지 별로 안돼서 모른다는걸 이해한다며 행동을 알려주고 나도 그 행동에 맞게 따라하면서 그 공간에서 벗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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