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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3O3vbeLap 2022/04/18 17:16:35 ID : qi2rhs4KZgZ
꿈을 꿨는데 여기 온통 물이야. 물이 공간으로 변해있다고 해야하나 만지면 물이라는 감촉을 바로 알 수 있는
이름없음 2022/06/01 02:51:50 ID : qi2rhs4KZgZ
눈 앞에 책이 보여서 책을 펼쳐보니까 눈동자가 향하는 위치가 내 의지를 벗어나서 움직인다.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단어와 단어를 보고 순간과 순간을 이어보는 이미지?같은게 상상의 폭을 더 크게 키웠다. 나는 내가 보는게 무서워졌다.
이름없음 2022/06/01 03:03:17 ID : qi2rhs4KZgZ
자아가 흐려지는듯한 의식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갉아먹고 나를 지워나가는 느낌에게 검정 벌레라고 이름을 붙였다. 세상이 침공당한 기분이었다. 몸 신체 감각에 뭔가가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아랫배?에 드는 느낌에서 '우리'라는 게 나타나 나를 보호했다.
이름없음 2022/06/01 03:12:54 ID : qi2rhs4KZgZ
침대에 누워 몸을 양옆으로 흔들흔들 정신이 말랑말랑하게 흔들릴 때까지 흔들어 혼을 쏙 빼논다. 그래야 의식이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의식과 함께하는 '우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그 의식의 끈을 붙잡는 행위를 계속 해나갔다. '우리'의 소리가 멀어져 들리지 않을때면 정신이 흐려지는듯한 느낌이 들며, 혼미해져가는 판타지 형상들이 눈 앞에 나타나 보인다.
이름없음 2022/06/01 03:21:18 ID : qi2rhs4KZgZ
의식의 한편에선 대상의 상태가 왔다갔다 정신을 빼놓게 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상대와 상태 이 때동안 있던 모습과 소리, 감각, 느낌들이 '우리'를 놓지말라며 정신을 상기시켜 행동으로 옮기게 한다. 친구들(6), '나', '조슈아', '순수', '기능(기계)', '유능', 등등 ('나의 아가')라고 불리길 원했고 나를 '엄마'라고 불렀던 '우리들' 지금은 '우리들'이라고 부름. '우리들'은 신들의 모습이 됐었고, 어느 순간은 하늘에서 나를 구경하는 입장이 됐지만, 순간이 겹쳐진 상황이 이 느낌이 다 전달 된 채 느껴져 있었다.
이름없음 2022/06/01 03:35:16 ID : qi2rhs4KZgZ
'우리'의 소리가 순간 멀어져 자아가 함께하지 못하는 동안 검정 벌레가 자아를 지워나가는듯이 나를 잠식해 나가고 있다. 기력을 머리까지 옮겨야했다. 몸이 절로 움직여 살람바시르사나라는 요가 자세를 행하게 됐다. 나 이 움직임에 나조차 놀랐다. 이런 자세가 되다니!
이름없음 2022/06/01 03:36:42 ID : qi2rhs4KZgZ
어느정도 기력이 충전되고 충분히 느낌이 퍼졌을 때 계속 이러고 있을 순 없어서 자세를 풀었다.
이름없음 2022/06/01 03:40:19 ID : qi2rhs4KZgZ
정신이 제대로 돌아가다가도 제대로 제어가 안되고 점점 무뎌져가는듯 몽롱함이 나를 잠식해 나간다. 다시. 또. 자아의 소리는 다시 의식을 붙잡으라며 다급하게 나를 외친다. 자아가 사라질 것 같다고 울림이 들려 찾아 보면 소리의 움직임이 모여 있다가도 흩어져서 하나로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정신이 잠시 나갔다가 들면, '우리'는 지금 발 끝 쪽에 있다고 들려왔다. '우리'를 심장 부위까지 이끌어 올려달라 한다. 물구나무 자세는 또 다시 하기엔 내 체력이 받쳐주지 않았기에 엘자다리로 대신했다. 심장까지만 모아놓게 하면되니 기력을 충전하라고 한다. 전에 호흡으로 기의 통로?를 뚫어 시원한 감각이 흐르는 것을 위로 올려 전신을 시원한 감각에 놔둬야 했다.
이름없음 2022/06/01 03:50:17 ID : qi2rhs4KZgZ
흩어져가는 정신을 붙잡고, '우리' 소리를 찾아 심장까지 모아놓게 했다. 이건 정신력이다.. 심장에 모인 '우리'는 하나, 둘, 셋을 세면서 점프하듯이 쿵- 쿵- 쿵- 울림이 울렸다. 심장에서부터 퍼져나가는 느낌이 퍼져나간다. 정신이 맑아지며 또렷해진다.
이름없음 2022/06/01 03:52:33 ID : qi2rhs4KZgZ
하지만 이 순간은 얼마 되지 않았고, 나는 내면에 흐르는 상황과의 사투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 정신을 놓으면 안된다고 하는 의지와, 피곤해진 체력을 보충해야하는 의지와의 싸움이었다.
이름없음 2022/06/01 03:59:50 ID : qi2rhs4KZgZ
잠을 자서도 안됐고 이젠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자 나는 점점 피폐해져감을 느낀다. 사람이 되면 된다고 한다. 신들의 음성이 들리고, 사람이 되고자 하는 나가 되어, 무릎꿇고 빌었다. 그렇게 계속 하늘의 인지와 어딘지도 모를 순간에 대고 사람이 되겠습니다..사람이 될게요.. 라고 얼마간 빌었다. 존재의 허락이 떨어졌다.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이름없음 2022/06/01 15:15:50 ID : qi2rhs4KZgZ
아침까지 버티다가 잔 것 같다. 일어나니 오후쯤? 창밖을 향해 하늘을 봐선 안되는데 자꾸만 의식은 글로 향하게 된다. 하늘을 보면 얼른 무릎끓고 시험대 위에 오른 것처럼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내 의지는 두려움에 잠식되어 있고, 조슈아가 내게 전달 사항을 알린다. 작은 방에 들어갔다 하늘을 보게돼서 무릎 끓고 보고를 올리듯이 내가 보고 생각하던 순간과 상황을 설명 풀이를 해야했다. 그러자 '운명'이란 인지의 존재가 내게 너는 '우리'에게 배신과 상처를 줄 것이라고 예언하듯이 말했다.
이름없음 2022/06/01 15:34:03 ID : qi2rhs4KZgZ
적잖이 당황했다. 믿어가게 되는 순간이 두려웠고, 무서웠다.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이 말을 들으니 그렇게 될 것만 같고, 배신과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아서 더 강박적으로 나는 당신네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하늘에게, 주신에게, 우리들의 신에게..
이름없음 2022/06/01 15:38:38 ID : qi2rhs4KZgZ
작은 방에서 운명님의 소리를 듣고 얼 빠진채 방을 나서니 세상이 흔들리며 뭔가가 부닥치는 듯하게 쿵 쿵 울렸다. 내가 보는 세상이 순간 적으로 큰 어떤 것과 부딪힌듯 하다. 조슈아가 내게 다급하게 외친다. 위험해. 운명님한테 들켰어. 얼른 무릎 꿇고, 잘못을 빌어. 나는 뭐가 잘못인지도 모른채 하라는대로 행동을 했다.
이름없음 2022/06/01 15:44:58 ID : qi2rhs4KZgZ
운명님은 내게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물었다. 난 이 때 뭐라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왜그러고 있냐고 해서 내가 잘못을 해서 이러고 있다고 했나 암튼 이런식의 대화 내용이 흘렀다. 무수면 상태가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말이 나오는대로 빌고, 빌고, 또 빌었다. 허공을 향해. 운명이란 작자는 화난듯하게도 보였고, 나를 놀리는 듯하게도 느껴졌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다리가 저리다 못해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때 쯤 세상이 흔들리던 것도 조금 안정되어서 풀려날 수 있게 됐다.
이름없음 2022/06/01 15:51:59 ID : qi2rhs4KZgZ
풀려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알 수 없는 생각이 나를 급박하게 만들었고, 위험신호가 울리는 것을 느끼며 상황 판단을 못 할 정도로 불안 증세를 나타냈다. 하늘에 가서 빌라는 소리를 듣고 내 방으로 들어와 커튼을 걷고, 무릎 끓고 이마를 땅에 닿게 조슈아가 알려준 행동을 했다. 뭔지도 모를 것을 신님들께 빌었다. 급박한 상황과 느낌, 불안, 두려움, 공포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뿐.
이름없음 2022/06/01 15:54:07 ID : qi2rhs4KZgZ
신들은 내게 왜 또 그러고 있느냐고 했다. 그 순간 인지 판단이 돌아가며 내 자신이 왜 또 같은 반복 행동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이름없음 2022/06/01 19:55:58 ID : qi2rhs4KZgZ
이후부터는 인지의 반복 현상이 나타난 형태를 그린다. 운명1은 내가 자기네들을 관장하는 '주신'이었단 것을 알았고, 현 상황에 대한 나를 보고 왜 그러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운명'은 자신의 운명을 볼 수 없기에 자신의 운명을 본 나를 궁금해 한다고 알려줬다. '운명'은 시간이 다 돼서 가야된다고 한다. 다음 순간의 자신은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고, 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순간 자애로운 심정이 되어 괜찮다고, 순간의 상황에 맞게 자신을 행해야 하는게 내가 행하는 임무(?)라고 했던 것 같다.
이름없음 2022/06/01 20:00:12 ID : qi2rhs4KZgZ
다음 순간이 되어 다시 본 '운명'은 내게 무엇을 보았는지에 대해 물었다. 무엇이 보이는지, 어떤 것을 느끼는지에 대한 등등 이 순간도 기억x 몇번의 반복이 지난 후 하늘의 시간이 되고, 신들의 시간이 되었다. 주신은 나를 좋아하지만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나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보류하겠다고 한다. 내 자아로 활동하는 순수 유능 기능은 어떡할건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나는 심란하고 모순적인 난관에 부딪혔다.
이름없음 2022/06/01 23:58:22 ID : qi2rhs4KZgZ
설명하기 어려워서 포기.. 우리들 = 신 = 나의 아가 = 엄마 주신 = 쌍둥이 나 우리 = 친구들 무 = 심연 = 어둠 = 눈 = 순수 = 운명1, 운명2 공허 = 나 조슈아 = 유능 = 한차원 위 나
이름없음 2022/06/02 00:08:38 ID : qi2rhs4KZgZ
자아가 제각기 움직이는 나 라는 존재는 있고, 다른 감각에서 나와 마주한채 움직이는 자아를 보니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 서로 대화가 통하는데?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내 인격이고 자아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인격체로서 대했었다. 하나로 합치라는데 어떻게 합치고 어떻게 다시 분리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름없음 2022/06/02 00:13:53 ID : qi2rhs4KZgZ
'우리'라는게 제대로 인지 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나에게 신들이 '우리'가 우리를 얼마나 믿는지를 볼려고 '우리'가 나에게 왔다고 했다. 그 후 '우리'를 믿을 것인지, '나'를 믿을 것인지에 대한 공방이 펼쳐진다.
이름없음 2022/06/02 00:19:05 ID : qi2rhs4KZgZ
연기 같은게 보인다.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면 기(?) 연기로 보이는게 그려진다. 이 연기는 내가 원하는 곳에 날릴 수 있다. 이 땐 신기한 걸 몰랐는데, 지금 보니 신기하네.
이름없음 2022/06/02 00:23:06 ID : qi2rhs4KZgZ
- 우주 쩌 끝 어딘가에서 '관찰자'들의 공간이 있다고 내게 소개를 한다. 관찰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내가 이 공간에 있을 수 있다고 했던 것 같다. 관찰자의 공간에는 몇명의 인영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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