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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4/25 14:45:24 ID : fglxyMkoIK6
그런데 갓난아기 때 죽어서 태어난 아기한테 빙의한거야. 원작에선 죽어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딸에 대한 감정을 잃는 대가로 되살렸는데, 그것 때문에 이버지의 사랑 없이 자람. 포지션은 황태자의 사망한 전 약혼자이고, 사이도 별로였어. 그러다가 암살집단한테 살해당하고. 근데 여기선 여주가 빙의하면서 죽지 않고 태어난게 되는거지. 여주는 빙의 전부터 가족간에 애정이 없는 상태였고, 처음으로 생긴 가족이야. 그래서 처음엔 죄책감을 가자다가도 서서히 변화하게 돼. 그럼 여기서 물어보고 싶은게... '여주는 원래 주인의 몸을 빼앗은게 아니다.'에 대한 정당성이 생길까?
이름없음 2022/04/25 15:37:40 ID : FheY8o2Mqkp
그러니까 여주(A)가 있고 빙의한 책 속 여자(B)가 있음. A는 죽을 운명은 아니지만 원 가족에게 애정이 없음. 어쩌다보니 B의 몸에 빙의하게 됨 B는 원작에 따르면 사산아. 그렇지만 아버지가 딸에대한 감정을 대가로 살림. 황태자의 약혼자였으나 사이는 별로였고, 암살당함. 그리고 여주가 빙의한건데... '죽지않고 태어나게 된 거'라는 의미가 잘 이해가 안돼....ㅜㅡㅜ
이름없음 2022/04/25 15:38:44 ID : FheY8o2Mqkp
저 B의 일생 중 어느 시점에 빙의한거임? 아기/약혼자/암살당한 직후 ....?
이름없음 2022/04/25 15:44:48 ID : fglxyMkoIK6
으앜 내가설명을 개떡같이 해놨네.... 차례차례 해보면 1. 빙의한 여주가 A. 원작 여캐가 B. 2. 원작 B는 태어날 때 문제가 생겨서 태어난 직후 죽었고, B의 아버지가 딸에대한 감정을 없애는걸 대가로 B를 갓난아기 때 되살림. 3.본래라면 위에 2번처럼 B는 죽고 아버지에 의해 부활해야하지만, B가 사망한 순간에 A가 빙의함. 그니까 갓난아기한테 빙의한거. 4. 결론적으로 B는 죽었지만 A가 빙의했기 때문에 '고비는 있었지만죽지 않았다.'라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되는거야. 간단하게 아기인 B가 죽고 남은 몸에 바로 A가 빙의한 경우?
이름없음 2022/04/25 16:58:11 ID : FheY8o2Mqkp
근데 b가 사망한 순간에 빙의하면 빙의한 a도 같이 죽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ㅜㅜㅜㅜ 아 b의 영혼은 소멸했지만 육신은 남아있고, 그게 썩기전에 a의 영혼이 들어가서 되살아났다!! 이런 개념?!?! 그러니까 1) 육체는 영혼과 별개로 존재할 수 없고, 영혼이 소멸하면 같이 소멸한다 2) 별개로 존재할 수 있고, 다른 영혼으로 대체하면 육신은 재사용가능하다 이거 중에 2번이라는거지ㅋㅋ 그런거라면 정당성 있어보이는걸
이름없음 2022/04/25 17:09:09 ID : tg7zbwr865a
ㅇㅇㅇㅇ 맞아 그거야! B가 테어나자마자 죽은게 영혼 때문이라 육체만 A가 가져간거.
이름없음 2022/04/25 17:13:35 ID : tg7zbwr865a
TMI)저기서 여주가 가족에게 애정이 없었다는건, 빙의 전 A의 원래 가족을 말하는거야!
이름없음 2022/04/25 17:26:51 ID : FheY8o2Mqkp
그런 설정을 잘 풀면 빙의에 대한 정당성 ㅆㄱㄴ일듯ㅋㅋ 어차피 a가 아니었어도 b는 소멸했을테니까 앗 근데 궁금한게 있는디 a가 원래 가족에게 정이없었고 이제 새로운 세상에 왔잖아, 그럼 b아버지는 대가를 바치기 전이라서 b인줄 아는 a에게 잘해주는거? 죄책감은 "저 아저씨는 내가 b인줄 알겠지? 나는 사실 a인데.." < 여기서 오는 죄책감? 뭔가 아무리 가족에게 애정이 없어도 생판 처음보는 아저씨한테 아빠로서 정이 붙는다는게 이해가 잘......ㅜㅡㅜ 소설적 허용으로 봐야겠징
이름없음 2022/04/25 18:20:30 ID : tg7zbwr865a
ㅇㅇㅇ 맞아. "나는 B가 아닌데, 본래 B가 아버지로부터는 사랑을 받지 못했겠지만(위 설정 참조) 어머니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아야 할 사랑까지 내가 대신 받는게 옳은걸까?"라는 고뇌에서 오는 죄책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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