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특이한가 해서 글 남겨봐
무성애자는 사람에게 성애를 느끼지 않잖아? 근데 난 그건 아니야 사람에게 성애를 느끼긴 하는데 너무 사적인 영역이니 각자 알아서 해결하자.. 요런 마인드야
플라토닉이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 성애적인 부분을 각자 알아서 해결한다 뿐이지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건 아니거든
나만 이런가? 이런 성향을 규정하는 말이 따로 있으려나?
본문에 성애를 해결한다는게 무슨말이야? 성욕을 해결한다는 거야??
그리고 뭔가 오해하는게 있는 것 같은데 무성애자도 성욕은 있어… 단지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랑 하고싶다(?) 이런 꼴림이 없는거랄까…
우울하거나 생리할 때되면 성욕생기긴 해. 근데 굳이 성관계를 갖거나 자기위로를 하진않아… 일단 사람한테 꼴림을 못느끼니까 별로 딱히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그냥 그 사람이랑 어디놀러가고 이야기하는게 훨씬 재밌어서
그래서 애초에 레주는 무성애자는 아닌 것 같고, 내 생각엔 그게 어떠한 사회적 현상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잘 만나지않고, 저출산이고, 매운음식, 자극적인 미디어 매체(?)들이 넘쳐나고 그런 여러가지 문제가 합쳐져서 요즘애들은 딱히 성관계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그냥 야동보고 웹툰보고 혼자 해결하는 사람들도 예전보다 많은 느낌
특히 사람을 손절한다(?)라는 표현이 뭔가 MZ세대때 유행하고 더 많이사용하는 거 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요새가 사람끼리의 교류도 적어지고, 서로 담쌓고 사는 느낌?
그냥 성관계를 싫어하는 유성애자가 아닐까...? 나도 레주랑 딱 비슷한 상탠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고 있어
사실 용어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난 성관계가 싫구나! 하고 말면 된다고 생각해 용어가 있으면 편하긴 하겠다만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구
그냥 취향 비슷한 사람 만나면 행복하게 연애하고 아니면 리스커플이 되어서 헤어지고 역시 관계보단 케이크지! 하는 마인드로 스무스하게 살아가면 될 것 같아 성 취향은 결국 한도끝도 없이 개인취향인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