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고민상담 스레에 친구가 날 피하는 것 같다고 어떡하냐고 올렸었거든?
그때 사람들이 둘이서만 진지하게 얘기할 자리 만들어보래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러고 바로 걔 혼자 풀렸는지 뭔지 다시 대화 잘 건네주길래
뭐 혼자 풀렸으면 됐다... 하고 넘어갔었거든?
근데 진짜 아닌거 같아 이제 ㅋㅋ....
그때 잠깐 다른 친구랑 함께 어울릴 때는 괜찮은 거 같았는데
자꾸 둘이서 있으려고 그러면 대놓고 피하더라?
눈치를 채주길 바라는건가 싶을 정도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내가 이때까지 눈치없이 들이댄 건가 싶기도 하고....
3년? 4년? 정도 친구하면서 나한테 이런적 없었던거 생각하면 역시 날 무시하는게 맞는거 같아...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는 중이라 빡치고 어이없어서...
게다가 전에도 걔가 나한테 상처준 게 꽤 되거든. 그래서 좀 "자기 과거는 생각도 안 하고 날 무시해?"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화나는데 우리 엄마도 얼굴 알고 있는 애라 엄마한테 상담하기도 뭐해서 여기다 올려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