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뭔가 성공은 아니더라도 잘되는 사람들은 뭔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게임이나 덕질이런거) 에서 꽤나 잘 하잖아...
나는... 솔직히 좋아하는것 조차도 거의 없는것 같아...
노력과 끈기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
내가 좋아한다고 하는것도
그냥... 해야할 일을 하기 싫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하는것 같아.
게임도 한 게임을 1개월 이상 쭉 해본적이 없고.
덕질도 최애 생일조차 까먹을 정도로...(반년째 같은 사람만 덕질중인데도! 걍 ㅇㅇ 덕질중~ 이라는 타이틀만 올려놓은 느낌.)
ㅋㅋㅋ
진짜...
재능? 같은거는 보통에서 보통 이상정도 하는데.
시작점만 조금 앞에 있을 뿐이지
끈기나 노력은 완전 최하위라
뭔갈 해도 안돼.
나보다 못했던 사람이 결국 해내는 걸 보고.
나도 할수 있다. 난 저사람보다 재능 있는 사람이잖아.하고 스스로를 격려해봐도. 그리고 나름, 눈에보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해도. 결국 다 못하고 지쳐 떨어지기만해.
그리고 내가 유일하게 행복을 느끼는 일은 사람을 돕는건데.
그것도 다른 사람보다 더 능력이 있어야하는거잖아.
지식이면 지식
돈이면 돈
경험이면 경험
근데 내가 도와줄 능력이 없다는게.... 너무 무기력하고.
그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는게 해도 끈기가 없어서 나가떨어지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
이름없음2022/05/06 04:15:58ID : jArxQoIINy3
그런 생각하는 사람 정말 많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는 늦든 빠르든 언젠간 찾는 날이 있고 굳이 좋아하지 않아도 오로지 자기계발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어.
이름없음2022/05/06 04:19:14ID : jArxQoIINy3
그리고 도움이라는 것도 능력이 기반이 되긴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 것도 굉장히 희귀한 일이니 자부심을 조금은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