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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u1eE8lxyF 2022/05/07 16:56:36 ID : z9bgZiqoZcp
글 잘 못 쓰는데 좋아함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 씀 난입 환영 오히려 와서 즐겨주길
◆Mlu1eE8lxyF 2022/05/07 17:07:32 ID : z9bgZiqoZcp
추운 겨울 밤을 아직도 기억하곤 해요. 11월의 겨울보다 더 시렸던 그날을 당신은 생각 할까요. 제가 당신과 함께 보냈던 기억들을 온전히 잊게 된다면 모든 걸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요. 전 아직도 그 시간 속에 머무르며 기다리고 있어요. 돌아오지 않을 걸 알지만 돌아오길 바라서, 영원이란 건 없다고 하지만 영원이 영원하길 바라서. 이런 유치만 말들로 포장을 했던 당신이 그리워요. 왜 나에게 다시 혼자가 된 괴로움을 주고 떠났나요. 전하지 못할 말을 꾹꾹 눌러 담아 종이에 쓰고 그 글자들이 칼이 되어 저를 찌르는 새벽을 보내고 있어요. 아마 전 오랫동안 잠들진 못할 것 같아요. 당신이 그랬잖아요. 당신의 몫까지 살아주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두 가지 약속 중 한가지는 못 지킬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행복하진 않아요. 다 늘어진 테잎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당신의 몫까지 살아야겠죠 저는. 그래야 나중에 잠이 들었을 때 당신의 얼굴을 자신 있게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전하지 못할 말과 이미 전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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