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 한건 아닌데, 인터넷 같은데서 그런 글이 많이 보이길래. 난 원래 성향이 딱히 누구한테 연락을 안하고 살아. 원체 집순이여서.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고, 얘기하고, 집에와서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걸 좋아해. 숙제나 공지사항같은거 물어볼때 가끔 연락하고. 근데 그렇다고 친구가 필요할때 내가 문자를 안받는건 아냐.
당연히 필요할때만 찾다가 정작 친구가 필요할때 연락 안되는건 쓰레기가 맞지. 근데 난 친구가 반대로 할말있다거나 뭐하냐고 물으면 "어, 왜?? 무슨일이야?", "그냥 있지ㅋㅋ" 하면서 나도 바로바로 몇초만에 답장하는 편이거든. 집에서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답장하는데 그렇게 오래 쿨타임 없음. 길어봐야 4~5분 정도? 만나자고 하면 거의 집안의 대소사 수준으로 큰일 있는거 아닌이상 만나러 가는편이고.. 방학때 도서관이나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아는척도 하는편이야. 다만 평소에 연락을 먼저 대부분 안할뿐이지.
나 쓰레기같은 친구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