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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전여친도 전전여친도 전여친도 여사친도 다 ㅇㅇ을 싫어해
엄마나 여동생은 ㅇㅇ 허용해주던데
ㅇㅇ하면 울거나 화내거나 삐지거나 그럼
여자랑 편하게 대화를 못하것다
성의가 없잖아 연인이랑 대화하는데 응 이라고 모음하나 더 붙여주는 성의도 안 보여주는건데 그야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
난 좀 무심하고 귀찮음 많은 타입이라서 내 남친이 그래도 상관없을 거 같긴 한데 이건 내가 이런 성격이라 그런 거지 보통 딴 사람들은 자기 연인이 자기한테 성의없이 굴면 그다지 안 좋아하는 거 같음
만난지 몇년 되고 완전 허물없이 격의 없이 굴어도 되는 사이라면 서로 편해져서 괜찮을거같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가 아니라 어디든 연인 관계에서 성의없이 대하면 싫어함...... 이건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 아닌가?
뭐 것도 관계마다 다르니까
나도 어디까지나 주변 장기연애 사례 보고 괜찮을 것 같다고 추측했을 뿐이지 너랑 네 주변 사람은 안 그런 사람들이 많을수도
근데 애초에 그냥 본인들한테 ㅇㅇ 쓰는 게 왜 싫냐고 물어보면 되는 거 아냐?
일단 내가 본 장기연애 커플들은 처음엔 일단 응 같은 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는 챙기면서 말하다가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바뀌어서 나중에 몇년 뒤엔 서로 ㅇㅇ 이러면서 가볍게 말하고 노는 식으로 바뀌었음
난 처음부터 바로 너무 편하게 ㅇㅇ 이러고 그러는 건 연인관계에서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울거나 화내거나 삐지거나? 삐지는 건 모르겠는데 화내거나 운다고? 그정도면 그냥 네가 싫은 거 아니야? 나 한번도 그렇게 반응해본 적 없는데
ㅇㅇ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은 괜찮은데
물어봤을 때 대답으로 ㅇㅇ 하면 화났나? 싶음..
기분이 나쁘다 이건 아닌데 좀...별로야
ㅇㅇ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겠쥬?'
'고멘'
거기다가 적절하게 섞인 찐따 같은 ㅋㅋㅋ 까지 그냥 말투 이상한 너를 싫어하는거야...
싫으면 연락 안하겠지 하면서 눈치없이 니가 말하는게 싫은거라고ㅋㅋㅋㅋ 괜히 울면서 싫어해~ 전전전여친 전전여친 ㅇㅈㄹ하면서 여자 많이 만나본척 하는것도 웃김
근데 그 전여친 전전여친 전전전여친 여사친한테 레주 말투의 어떤 점이 싫은지, ㅇㅇ이 왜 싫은지 물어는 봤어?
위에서도 한번 물어본 거긴 한데 애초에 여기 레더들이 모든 여자들 의견을 대변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네가 만난 여자들 대신 그 사람들의 의견을 전해줄 수도 없는 거잖아
본인한테 묻는 게 제일 빠르지 않아?
걍 초등학생 같아. 더군다나 애인이 저러면.. 애같아서... 쫌 킹받을 듯ㅇㅇ
🤓 <- 이 이모지가 핑핑이처럼 한 단어만 말할수 있다면
무 조 건 "ㅇㅇ" 일 것 같아ㅇㅇ
여자가 ㅇㅇ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혹은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거나 분위기 잡고싶을때도 ㅇㅇ를 써서/ 문제인 거 같은데.
친구끼리 대화하면 우리도 ㅇㅇ 남발함. 근데 대화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다르지
가족끼리 ㅇㅇ, 엉 남발하지만 사귀는 사이인데 그러기엔 쉽지 않지
다만 연인도 좀 편하고 찐친같은 연인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건 그 여자가 추구하는 연애방식과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
물론 별로 친하지도 않거나 진지한 상황에선 관계 불문 쓰면 안 됨
이게 맞다 나도 연애는 해본 적은 없지만 남친이 저렇게 답해도 별 신경 안 쓸 거 같음 물론 싸우거나 그럴 땐 좀 빡칠 수도 있긴 함ㅋㅋ
상황에 따라 다른거 아님? 난 서로 사귄지 그래도 쫌 됐고~ 편하고~ 일상적인 대화고~ 하는 상황에선 "ㅇㅇ" 해도 신경 안 씀. 아니 오히려 나도 가끔 "ㅇㅇ" 씀.
근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난 말 한 마디 한 마디 예쁘게 해주려고 말 고르고 있는 상황인데 상대는 ㅈㄴ 성의 없이 "ㅇㅇ" 하나 보내놓고 말면 기분이 좋진 않지. 서로 말 예쁘게 하면 좋은데 "응" 치는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나 혼자만 애쓰는거 같잖음.
그게 아니라면 진지한 얘기 중인데 "ㅇㅇ" 보내놓고 말면 이 새끼는 안 진지한가 싶어서 빡치지. 솔직히 사귀는 사이 아니고 친구 사이여도 진지한 대화중에 대뜸 "ㅇㅇ" 이지랄 하고 있으면 좀 짜증남.
근데 솔직한 말로는 내가 봤을때 여친만 그랬던게 아니라 여사친까지도 "ㅇㅇ"을 싫어하면 ㅇㅇ 이외의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건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걍 "ㅇㅇ" 이거에서 터진것 같은데? 남자친구면 몰라도 남사친이면 "ㅇㅇ"을 보내든 "ㅇ" 을 보내든 알빠임? 서로 욕도 날리면서 지내는게 남사친 여사친 사인데. 전여친들만 그랬으면 걍 "음... 여자친구들이 좀 감수성이 풍부했나부네..." 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사친들까지 다 그러면 걍 평소에도 말투가 ㅈ도 성의 없거나 기분 나쁘거나 해서 기분 나쁜 스택이 쌓이고 있었는데 "ㅇㅇ"으로 터진거지 "ㅇㅇ" 이거 하나가 문제인건 아니었을 듯.
솔직히 스레주 말투 보면 좀 커뮤 많이 하는 것 같고 약간 오타쿠같은 느낌도 있음
상식이 있다면 이 말투 그대로 현실 지인들하고 톡하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만약 지금 스레딕에서 말하는 투 그대로 여사친 전여친들하고 톡을 했다면 그건 ㅇㅇ 외에도 걍 총체적으로 네가 '좀 그런 사람' 으로 여겨지게 할 말투라서 떠난 거임
여자가 ㅇㅇ을 싫어하는 게 아님 네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단순히 ㅇㅇ이 싫다고 생각하는 너한테 질린 거겠지
난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 그러는건 상관없는데 애인이 '자주' 초성체 쓰면 나랑 얘기하는데 대충대충 건성으로 대답하는거 같아서 서운하더라.
쓰레기 전남친이 자주 저랬음. ㅇㅇ나 ㄴㄴ, ㅎㅇ, ㅂㅇ 등등...가끔 쓰는건 걍 괜찮더라구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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