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세상이 망해도 내가 망하진 않으니 뭐... 그리고 설사 망하더라도 내가 망할정도면 남들도 다 망할거임

난 내가 망할까 걱정이아

옛날에 폼페이 화산 폭발해서 빙하기 온적도 있었고 종교재판이나 여러 사상들의 충돌로 전쟁도 난적도 있고 대공황이 온적도 있었잖아 그런데 지금 다 살아있는거 보니까 세상이 망하진 않을것 같고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전쟁나도 삶은 이어지고 흑사병때도 유럽 멸망 안했는데 뭐 근데 그런 종류의 도저히 내힘으로는 어쩔수없는 문제들이 많아졌긴해 좀 공감은 된다

환경은 이미 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뭐..너 죽을 때 까지는 괜찮을거니까 걱정 마.. 경제문제는 돈이라는 개념이 없을때에도 자급자족하며 살았고 혐오갈등은 혐오하는 사람이든 혐오 받는 사람이든 반이 사라져도 세상은 망하지 않을거야 이렇게 생각하니까 인간이 참.. 끈질기네

>>6 스레주인데 사실은 가장 무서운게 환경문제로 인류망하는거였음 기후변화니 해수면상승이니 그런거 볼때마다 진짜 무서운일 많이 일어날까봐 걱정되거든 사실 이런저런 노력도 많이 하는 중인건 알고 있긴한데 계속 안좋은 이여기만 들리니까 그리고 너 죽을때까진 문제없을거라는 말이 이상하게 오히려 더 부정적인 생각을 부추기더라

>>7 부정적인 생각이 더 들수도 있겠다 사실 나는 자연재해 약간 즐겨.. 특히 태풍....주변이 혼란스러워지는게 신기하달까 새롭달까 밖에 나가서 비바람 맞는것도 은근 기분 좋더라구 이상하다고 할 거 아는데 진짜 기분이 좋아짐.... 물론 당연히 인명피해 없는 선에서만 나도 에어컨 7월 넘어서야 틀고 휴지도 아껴쓰고 물도 꼬박꼬박 잠궈놓고 그러지만 결국 나 혼자만 노력한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으니까 항상 김빠지더라 그래서 지구를 온 몸으로 받아들인다 생각하고 즐김ㅋㅋㅋㅋ

나는 그저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을 뿐인데 세상의 이야기가 내 희망을 없에버리려 하는 느낌이야

세상이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살아갈 의욕이 있지 망해가는 세상 보면서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데

세상이 망할까봐 걱정된다면 망하기 전에 먼저 나서서 멸망시켜버리자

난 차라리 세상이 망했으면 좋겠어

세상 망하기전에 지하 벙커랑 해저 벙커로 산소 호흡기 씌워야지

>>7 차라리 우리 10 20 세대에서 대 끊기고 인공지능만 남으면 환경문제는 해결 될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은 가끔 들어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진짜 잘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