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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남자한테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납치 됐어. 계속 반항하고 도망치는데도 계속 잡혀가는거야. 그렇다고 막 때리거나 그런건 없는데 계속 심리적을 압박 주는거랑 가스라이팅을 해. 다행인지 내가 엄청 반항적인 성격이라 말 한마디 한마디 조목조목 따지면서 부정해서 그런지 가스라이팅에는 잘 안 넘어갔는데 남자가 사람 데리고 와서 피떡으로 만드는거 보고 어느 순간부터 계속 맞으면 어떡하지라는 압박을 갖지게 되었어.

남자는 계속 나를 데리고 이곳저곳 이사를 가. 그 순간에도 계속 도망치고 잡히고를 반복하는데 계속 비싼동네로만 다니다가 웬 시골마을로 가게 된거야. 집에 가둬놓고는 마을 돌아다니면서 우리 아내가 정신이 이상하다, 돌아다니면 나한테 말 해주거나 집에 가라고 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니는거지. 또 이상한게 내가 집에서 나가는건 안되는데 다른 마을 사람들이 집에 오는건 괜찮은거야.

근데 남자가 세상 좋은 남편인척을 하는데 나는 역겹다 치워라 지랄하면서 밥상을 엎고 그래 사람들 있는 앞에서. 다들 당황해하다가도 남자가 이래서 그런말을 했구나... 이런 표정을 짓는거지. 사람 없을 때는 계속 심리적으로 압박하는데 계속 반항한다? 쳐맞으면 어떡하지라고 겁먹으면서

그러다 마을에 있는 또래 여자들이랑 친해지면서 집에 있는 뒷마당 산을 타게 돼. 사람들이 길을 알려주면서 완전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무서운거야. 남자가 알게되면 어떡하지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자 이런 말들을 하게 된거지 내가.

남자는 오히려 도시에 가둬놓고 살 때보다 시골로 내려오고 나서 가두지도 않고 집을 비우게 되는 날이 더 많은거야. 근데 내가 어느 순간부터 도망갈 생각을 못 하게 되었어. 마을사람들이 감시망이 된거지. 한 번은 뒷산으로 도망가려고 올라가다 마을사람들이랑 마주치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돼. 뭐하냐는 질문에 나는 산에 오르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변명하는데 옷차림이나 신발같은게 전혀 산에 오를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거지.

그러다 마을 외부인인 한 여자가 나타나. 시골마을 살이 컨셉으로 예능을 촬영한대. 나는 그 여자랑 언니동생할 정도로 친해지고 내가 겪은 일을 말하면서 제발 도와달라고 해. 도와주겠다고 본격적으로 얘기하게 될 때 돌아오지 않던 남자가 돌아왔어.

나는 여전히 반항적이고 거칠게 남자를 대하는데 솔직히 처음에 비해서 엄청 누그러지게 되었어. 남자가 주는 공포가 어느정도 머리에 자리잡은 거지. 남자한테 욕하고 몸부림치던 내가 욕이 아니라 큰소리로 짜증내는 수준으로 바뀌고 도망치고 몸부림치던게 남자 앞에서 바들바들 떨게 된거야.

그리고 남자는 여전히 착한척 하고 다니고 사람들을 없을 때는 더 웃으면서 압박을 하는거야. 마을 생활에 적응하고 도망칠 생각도 못 하고 다른 마을로 넘어갈 수 있게 알게 된 뒷산만 보며 살던 나에게 남자가 어느날 서류 뭉텅이를 가지고 와. 그리고 볼펜을 쥐어주면서 싸인하래.

근데 서류가 무슨 개소리밖에 없어. 완전히 내 자유와 생각을 억압하는 내용들 밖에 없는거야. 잠잠해졌던 반항심이 깨어나는 순간이었지. 쌍욕하면서 주변 물건들 던지고 서류를 막 찢었어. 무서워서 남자 눈을 못 마주치고 손을 떨어도 반항을 했지.

근데 남자는 화를 한 번도 안 냈는데 처음으로 짜증을 내. 니가 아무리 찢어도 소용없다, 넌 싸인하게 되어있다 이러는거야. 웃기지말라고 하면서 서류를 읽기 시작하는데 무슨 행동을 하던 허락받고 해야하고, 마을사람들이랑 이제 잘 못 만나고, 티비 프로그램도 보여주는 것만 봐야하고, 아내로서 행동도 해야하는 항목만 있는거야. 나는 빡침과 공포로 손을 떨며 읽었지.

그러다 혼인신고서 보고 눈돌아서 또 찢고 남자한테 엄청 화를 쏟아부어 예전에 그랬듯이. 남자는 잠자코 듣다가 손목을 꽉 쥐고 볼펜을 쥐게해. 그리고 싸인하라고 하는데 가족 얘기를 꺼내는거야. 가족 멀쩡한 꼴 보고싶지 않냐, 사라진 딸이 이러고 살고 있는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 이런식으로 말을 해. 가족 얘기에 식겁한 나는 반항을 멈추고 서류에 싸인하게 되었지.

근데 싸인하는게 이상해. 보통 성명: ㅇㅇㅇ (서명) 이런식으로 하게 되어있는데 지 멋대로 형식을 바꿔서 나 혼자서는 못 하게 만든거야. 나름 반항한다고 이상한 곳에 쓰거나 이름을 틀리게 썼지. 근데 한숨 쉬면서 똑바로 하라고 짜증내는데 그거에 나는 쫄았어. 말까지 더듬어가며 알겠다고 니가 도와달라고 말하게 되지.

서류에 빈칸도 있어서 남자가 부르는대로 빈칸도 채워야하는데 자꾸 틀려서 선을 찍찍 그으니까 남자가 쓰던걸 빼앗아 찢더니 새 서류를 줘. 그리고 새볼펜을 쥐어주는데, 니가 주는거라 싫다 난 내거로 쓸거라고 내 볼펜을 꺼내든거야. 그리고 머리속에는 서류 안 쓸 생각을 해야지 그건 수긍하면서 고작 볼펜 허락해줬다고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게 되면서 소름이 막 돋는거야.

어찌저찌 서류를 넘기다가 다시 혼인신고서 보고서 손 떨면서 이거 안하면 안 되냐, 너무 싫다고 빌어. 한 번도 내가 남자한테 빈적이 없는데. 남자는 절대 안 된대. 서류 넘기면서 보는데 가부장적인걸 넘어서 진짜 괴상한 내용들이 나와. 하루에 몇시간은 꼭 남편을 위행 봉사하기. 이딴게 적혀있는거야. 그리고 혼인신고서에 싸인해버리는 순간 진짜 돌이킬수 없게 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어.

진짜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서 울면서 안 된다고 너무 싫다고 애처럼 찡찡되면서 말해. 남자가 무서워서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게 된거지. 남자는 봐줬다는 듯이 혼인신고서는 빼자고 하는데 내가 너무 고맙다고 이런 말까지 하게 된거야.

그리고는 앉아서 열심히 쓰는데 남자한테 너무 고마워서 글씨를 예쁘게 쓰려는 내 자신한테 현타가 와서 너무 죽고 싶었어. 그러다 남자는 급한일로 집을 나갔고 남자 때문에 못 만나던 또래 여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 여자들이 니 남편 너무 착하고 사람 좋더라. 이런 소리를 하는데 아니라고 그런말을 못하는거야.

실컷 떠들다 여자들이 돌아가고 바닥에 어질러진 서류들을 보고 도저히 이건 아니다 도망치고 반항하던 나는 어디가고 남자를 받아들이고 남자가 없다고 불안을 느끼게 된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도망을 결심하게 돼. 뒷산을 확인하고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면서 나는 뒷삿으로 도망치게 되었어. 잡힐까봐 공포에 떨면서.

남자는 하루이틀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데 내가 없는걸 알게되었어. 그리고 늘 완벽하고 병적으로 칼같던 모습은 흐트러지고 나를 찾아 마을을 돌아다녀. 그러다 한 사람 붙잡고 물어보는데, 뒷산을 오르더라 이런 얘기를 한거지. 남자는 돌아다니면 말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마을이 아니라서 얘기안했다 이렇게 말했지.

남자는 아뿔싸하면서 나를 잡을 준비를 하는데 너무 이갈고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무서워서 꿈에서 깼어. 와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나는 원래부터 진짜 반항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 할 때는 그 성격을 숨기고 사는데 꿈에서는 그게 극대화 되어서 내 마음대로 성질 부리고 다니니까 좋았어. 근데 남자가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앞에서 사람 피떡 만드는거 보고 무의식적으로 반항하면서 나도 때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점점 반항이 줄어들면서 욕에서 짜증으로 도망갈 생각에서 오히려 풀어주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나를 보니까 무섭고 소름끼치더라. 심지어 고작 볼펜으로 반항한걸 좋아하고 남자 비위맞춘다고 애교 떨고 하기 싫은걸 안 하게 해줬다고 고마워하는 내모습이 너무 역겨웠어. 진짜 계속 의식하는데도 남자가 무서워서 심지어 때린적도 없고 화낸적도 없는데 반항을 점점 못하게 되는 나를 보면서 복잡미묘해 지더라.

와 디테일하다. 나도 비슷한 꿈 꿨는데 난 양반이네 걔 너무 도라이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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