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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5/28 23:47:30 ID : fPbjz89yZfT
난 피방 오전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고 주말 야간 알바가 새로 들어온지 얼마 안됐거든. 전 야간알바 괜찮았는데 왜 그만둬서 이딴놈이 굴러들어오게 된건지 모르겠다 진심 너무 화나.. 새로 들어온 야간 알바놈은 처음부터 말많고 친한척 하길래 그냥 말많은 성격인가보다하고 남사친으로 적당히 친하게 지내려 했어. 근데 얘가 내 이름을 두번씩 불러대면서 친한척하거든? 예를들어 내 이름이 지은이라고 치면 지은지은아~ 이런식으로.. 이러는거 킹받았는데 나쁜건 아니니까 걍 입꾹하고 참아줌. 근데 어느날은 내가 흡연실 유리문 닦고 있는데 이놈이 지멋대로 뒤에서 양손으로 내 어깨를 잡으면서 말건거야. 솔직히 그때 화가 순간 치밀어 올랐는데 꾹참고 몸을 피한다음 대충 둘러대고 넘어갔음. 혹시나 내가 모르는 부분도 있을수 있다 하고 에타에 글을 올려보니까 대부분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선 터치를 잘 안한다는 댓글 많았지만 정많은 성격이라 가볍게 터치하거나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많다는 댓글보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감. 언제는 내가 걔랑 대화 하다가 어쩌다 내가 화요일에 편의점 야간 알바 마지막날인거 말나오게됐고 걔가 놀러오겠다 했음. 그래서 대화좀 나누며 놀다가 헤어질 생각으로 알겠다고 했음 근데 얘가 편의점에 놀러오더니 같이 동물원 놀러가자는걸 시작으로, 뜬금없이 갑자기 지랑 데이트 같이 가자함. 어이 없어서 내가 니랑 데이트 왜가냐고 하니까 거절해도 계속 나랑 같이 가고싶다, 자기는 다른 여사친들에겐 안그러는데 너한테만 이러는거다 라는 등 지혼자 썸을 선넘게 타대는거야. 머리 한쪽 넘겨보라면서 지 손을 내 얼굴옆에 내밀면서 내 옆머리 넘겨주려고 그러고, 그리고 지 자취방 놀러와도 된다면서 나한테 톡으로 지 집주소랑 도어락 비번까지 보냄;(여기서 소름돋음ㅋ;) 그래서 대충 둘러대고 걜 보냈는데 그놈한테 카톡이 와서 걔 카톡 다 씹어버림. 그러고 토요일 되고 알바 교대하는데 당시엔 걔가 오고나서 평소와는 다르게 말이 별로 없길래 이제서야 지 주제파악 된건가 하고 다행이다 싶어서 인수인계 얼른 끝내버리고 가버렸어. 근데 나중에 걔한테 톡이 온거야. 사진 찍어보내면서 왜 청소 안하고 그냥 가버리냐고 ㅋㅋㅋ 전날 야간알바가 안버리고 간 쓰레기들하고 깜박하고 놓고 간 내가 먹던 음료수랑 교대 중에 나가버린 몇 손님 자리 찍어대면서 이걸 나한테 안치우네 어쩌네 따져대는거 ㅋㅋㅋ 여태 일 마치고 교대하면서 안그러다가, 지가 톡 다 씹히고 까이니까 사심 담아 저러는 듯 싶어 나중에 뭔 일이 일어나거나 일에 영향이 있을까봐, 그리고 성추행 당했으니 사장님께 찔러보라는 에타 댓글의 조언까지해서 내 선에서 정리하고싶었지만 이번기회에 사장님께 저 알바생놈 문제 때문에 대화한번 나눠보고싶다고 톡 보냈음. 여기서 더 어이없는거. 알바생 문제 떄문에 대화하고싶단 내 말을 대놓고 무시하고 그전에 재료에 대한 얘기에만 달랑 대답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ㅋㅋㅋㅋㅂㅋㅋㅋㅋㅋ 대체 내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함??
이름없음 2022/05/29 03:04:27 ID : mMrumratyZf
이딴새끼 때문에 내가 남자인게 싫다... 진짜 같은 남자로서 내가 머이조아리며 사과하고 싶음
이름없음 2022/05/29 04:08:28 ID : JQq4Zdvii7f
사장 입장에서는 중간에 껴서 괜히 머리 아프기 싫어서 그런거지. 또 알바생들끼리 알아서 해결해 주길 바라고. 안녕 레주야. 나는 요식업계 10년 가까이 근무했는데 예전에 내가 매니저하고 있을때, 네가 말하는 상황이랑 똑같은 상황에 처한 친한 알바 애가 있었어. 남자애가 정말 상상을 초월해서… 남자친구도 있는 애한테 좋아한다며 골키퍼가 있다고 해서 골 안들어가냐 등등 술 처먹고 연락하고 집에 찾아가고 온갖 스토킹했는데 난 이걸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걔가 직장에서 알바애한테 하는거 보고 사장님한테 보고해서 처음엔 근무시간 틀어지게 한 후에 잘라버렸거든. 아니 한참 일하고 왔는데 남자애가 애가 싫다는데 자꾸 끌어안으려는 거야. 그것도 카운터에서 손님들도 계시는데 보자마자 빡쳐서 뫄뫄 씨 지금 뭐해요? 그거 성추행, 성희롱인거 알죠? 당장 안떨어져요? 성질 부리면서 온갖 욕 다하고 강제 퇴근 시켜버렸어. 그 다음에 알바애랑 얘기 나눠보니 보통 일이 아니어서 남친한테 데리러 오라하게 하고 조퇴 시켜주고 나는 사장님이랑 얘기 나눠서 떨어뜨리고 그 남자애 잘라버렸는데… 이렇게 처리해줄 사람 없으면 차라리 그 남자애하고 나이 차이 얼마 안나는 남자 사람 친구나 친 오빠(친척 오빠도 괜찮음)한테 얘기하고 족치는게 더 빠를거야. 그리고 친구야. 이런 말이 있잖아. 똥이 무서워서 피해? 더러워서 피하지. 그 알바애는 내 덕분에 직장 잘 다녔는데 스토킹 때문에 결국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1년 정도 휴학하고 본가에 있다가 돌아왔을 정도야. 때로는 더러워서 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레주 네 얘기 들어보니까 걔는 너 나갈때까지 더럽게 질척일 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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