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많이 고민했어 왜 입이 싸지? 그냥 말을 안 하고 다니면 안 되는건가 라는 생각.
근데 오늘은 솔직히 빡쳐서 한번 글써봐 내가 몸이 안 좋아서 학교를 일주일 넘게 못 나갔어 그러다보니까 수행이 밀렸고 선생님들이 아팠으니까 제출기한을 일이일 정도 늘려주셨어. 그래서 나는 감사하게 수행을 제출 할 수 있었어. 솔직히 애들 많이 예민하잖아 제출 기한같은거에.. 그래서 나는 내가 그렇게 제출 기한을 더 받은걸 친구들 한테 말 안 하고 다녔어. 굳이 애들끼리 떨떠름한 기분 만들기도 싫고 괜히 그거 문제잡아서 꼬투리 잡히기도 싫어서. 근데 정말 내 친구랑 내가 거의 같이 살다싶이 붙어다녀서 걔는 내가 제출 기한을 더 받은걸 모를 수 가 없었거든. 근데 그걸 오늘 애들한테 말하고 다니더라;;.. 정말 친한 친구가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고민이 생긴다..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솔직히 내가 아파서 학교도 잘 안나가서 친구도 별로 없고.. 그냥 너무 짜증나 내 개인적인 일이 자꾸 남에 의해서 떠벌려진다는게.
이름없음2022/06/09 14:15:53ID : zhwLbyKY7e4
무의식적으로 한 말이면 앞으로도 그런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많지 어느 정도 이상의 거리가 필요한 건 확실해보이네 적당히 아는 사이일 때가 최선인 친구.. 근데 스레주가 친구가 별로 없고 걔가 제일 친한 친구면 당장에 손절하긴 힘들겠네 일단 걔한테 좋게 얘기해보고 최대한 걔한테는 그런 얘기 안흘리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름없음2022/06/09 19:35:28ID : mq4Y2msqlwn
속이 허한 친구 같은데 경험상 그런 친구랑은 진짜 오래 못가더라. 그 공허함 푸는 걸 너무 지인팔아먹기로 하고 본인도 생각하고 한 게 아니라 정말 무의식적으로 감정에 지배 당해서 하는 경우 많아. 그 친구한테 실망했다고 하고 웬만하면 손절해. 친구 사귀는 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혼자 다니고 하다 보면 분명 나한테 먼저 말 거는 친구있어. 어차피 학교 잘 안 나간다고 하니 친구라고 너무 봐주지마. 진짜 입이 싼 애랑 다니면 너만 상처받고 손해 본다는 걸 잊지마.
이름없음2022/06/10 23:17:20ID : U6kqY3DAlwn
그 친구도 알고보면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거에 본인이 되려 스트레스받아하고 그럴수도있어..ㅠㅠ.. 만약에 그거빼고 괜찮은 친구면 옆에서 말해주면서 고쳐나가고 그것도 영아니면 걍 좀 멀리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