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알것같음 윗사람 한분이 왜 항상 기죽어있냐고 그럼 얕잡아보인다고 당당하게 다니라 하셨어서 내가 찌질하고 어색해보여서 어울리기 싫은거구나 깨달음 개인적으로 밖에서 안좋은 일이 많았어서 혼자 있을 때는 시무룩하게 다닌것 맞고 그게 조직생활에선 부적절하단것도 깨달아서 반성하고 있어ㅠㅠ 그렇다고 근무태만을 하거나 남들을 어두운 표정으로 응대한적도 없는데 원래 옷도 대충 입다가 평범하게 셔츠-슬랙스 입고 다니는데 피해망상이라기엔 다들 날 너무 불편해함!!
이직하기 전까지 인상을 바꿀 수 없을까?
>>2 사내왕따가 없는곳은 드물어,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고 하청업체 여직원한테 똑같은 고민상담을 받아본적이 있는데, 당당해지는게 하나의 방법일수도 있어. 유튜브에 '미움받을 용기' 검색해보면 도움이 될거야. 실제로 걔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고...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면 직급 상관없이 나와 상대의 업무를 파악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해버리면 상대가 나를 더 미워하게 되더라도 방법이 없지. 다만 이건 자기가 좀 노력을 해야하는 방법이지만...
>>3 그리고 조직생활이라는거 자체가 조직이 좋든 나쁘든 조직을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울타리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순응해도 좋지만, 반대로 나를 위협할땐 조직생활이라는 울타리를 부숴야할 필요도 있어. 어차피 이직을 할건데 굳이 나를 필요로 하지않고 싫어하는 사람에게 순응할 필요는 없잖아?
레주 회사는 어떤쪽 회사야? 레주가 전공한 분야랑 관련있어?
고3인데 성적이 좋지도 않고 꿈도 없는데 이제 슬슬 대학 원서 넣을거 생각해야 하니까 어느 학과로 갈지 그 학과가 취업은 잘될지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고 막막해서...보통 취업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전공이랑 관련된게 많을까?
>>7 레주는 고졸이야 성적이 좋지도 않고 꿈때문에 알바로 돈벌어서 IT업계쪽 학원도 다니고 인턴으로 취직했지만 다니는 회사나 경쟁사나 시궁창이라서 결국 좌절했지. 지금은 아예 다른쪽에서 취직해가지고 무시당하다가 무시당하기 싫어서 업무에 도움되는것들 공부해서 직장동료들이 무시못할 수준까지는 왔어.
아무튼 내 주변에 취업하는 사람들 중에선 자기 대학 전공이랑 관련된거에 일하는 사람들은 없는거 같네.
그래도 뭐 예를들어 컴퓨터앞에 앉아있는쪽만 전전할거라면 엑셀 함수 공부하면 도움 많이 됨.
>>8 오호..사람 일은 모르는거구나 고마워
난 그냥 무작정 화학이 좋아서 공대 희망하고 있는데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만약 그쪽으로 간다 해도 잘할 수 있을지 혼란스러워서 질문했어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게 돼서 진짜 힘들었을 텐데 스스로 공부해서 무시못할 수준까지 왔다니 대단하다..정성껏 답해줘서 고마워 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