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밖에 나가는게 너무 어려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게 무섭고 의식돼
지나가는 자동차나 버스마저 날 쳐다볼까 무서워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모두 가리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특히 생얼일땐 5분거리 편의점 가는 것 조차 너무 힘들어서 땅만 보고 걸어
화장 하고 상태 괜찮을 땐 잘 걷다가도 갑자기 비춰진 유리창에 머리가 엉망이라거나 얼굴이 맘에 들지 않으면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져
대인기피 맞을까 이거?
동성은 그나마 괜찮은ㄷ 이성은 만나면 숨이 막힐 정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