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7/01 02:43:02 ID : eHB88rvxxwl 0
일단 나는 식탐이라하긴 좀 다른데 내 음식을 내가 까거나 열기 전에 남이 맘대로 먼저 까서 먹는걸 정말정말 극도로 싫어해. 글고 나한테 말 안하고 먹는것도 정말 싫어한단말야. 나 이거 하나만 먹을게 라고 말하고 먹는게 어려운것도 아니잖아. 가족도 마찬가지야. 솔직히 이렇게 된데에는 가족 탓 특히 동생넘 역할이 젤 크거든? 내가 과자 사온거나 빵, 음료수 아님 선물받은 것도 책상에 두거나 식탁에 두고 씻거나 잠깐 다른데 가면 맘대로 까서 절반이상을 다 먹어버리고 아예 자기가 다 먹은 적도 많아. 내꺼인걸 모를땐 당연하고 알 때도 그래. 근데 동생이 특히 심한거지 다른 가족들이 안그런다는 것도 아니야. 엄마도 내가 학교에서 선물받은 수제쿠키 마음대로 까서 동생이랑 둘이 나눠먹다가 내가 왜 맘대로 먹냐 하니까 되게 당연하게 내거도 남겨놨다면서 남은거 가져가란 적도 있었어.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점점 쌓여서 스트레스 너무 받고 미쳐버리겠어갖고 가족들한테 선언했거든. 내가 가져온 음식이나 사온거 내가 먹지 말라한거는 내가 먹기전에 먹지 말아달라고. 먹고싶으면 나한테 꼭 말을 하고 먹어달라고.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안들어줘. 내가 어렵게 구한 롤케잌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학원 갔다왔는데 다 사라져있어서 누가 먹었냐고 했더니 가족들이 사이좋게 나눠먹은거야.. 이때 정말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제발 그러지좀 말라고 내가 이런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 자꾸 그러냐고 얘기하는데 어이가없어서 눈물이 나더라… 진짜 좋아하는건데ㅜ몇달만에 구한거였거든… 근데 오늘 또 그랬어 또. 시험보고나서 달달한게 땡겨서 집오는길에 조각케잌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거든? 글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셤공부할때 먹으려고 한건데 일어나보니까 할머니가 그걸 드시고있는거야… 동생은 옆에서 그거 누나거고 먹지말라고, 누나거 새거 먹으면 안된다고 옆에서 말리고 있는데 할머니는 가족끼리 유난이라면서 절반을 드시는 장면을 내가 목격한거지… 할머니도 내가 그런거ㅜ싫어하는거 아시면서 드시는게 너무 기분안좋았지만 그래도 할머니께 잘 말씀드렸어 저 제 음식 드시는건 괜찮은 데 앞으론 저한테 말을 하고 드시면 좋겠다고, 안까져있는건 안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진짜 유난이라고, 할머니가 이거 조금 먹는것도 안되냐고, 애가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더러워서 이것도 안먹는다면서 버려버리시는거야…? 진짜 미칠거같아 예전엔 이런일 있어도 걍 기분만 나쁘지 별 신경 안썼는데 점점 더 큰 스트레스가 되어가는거같아… 내가 많이 예민한거야 ? 나도좀 고칠 필요가 있겠지? 하…….ㅜ
2 이름없음 2022/07/01 05:55:50 ID : e3PdyHBe1va 0
아니 예민한게 아니라 착한거임;;;; 와 진심 개빡치네 내 생각엔 너 가족들은 계속 그럴 것 같으니까 일단 너도 당하지만 말고 똑같이 하고 너가 바로 못먹것들은 안보이는 곳에 숨겨놧다 먹어 진짜 예민이 아니라 개착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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