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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7/25 23:22:35 ID : 04Fijhfak62
이걸 도대체 어디서 부터 풀어야할지는 겠지만 일단 기억나는거부터 천천히 풀어보겠음 일단 그 친구와 친해지게된 계기는 중학교 입학하고서 몇개월뒤, 당시 초등학교서 전학온지 반년 조금 안됐는데 초등학교에서 친해진 애들은 전부 다른 중학교로 갔고 내가 진학한 중학교는 근처 초등학교에서 그대로 올라온 경우가 수두룩했어 원래도 새 환경에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편이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중학교에 오자 마자 좋은 친구를 사겼어 그러다가 한 1개월 쯤 뒤...그 친구를 만났어
이름없음 2022/07/25 23:24:58 ID : 04Fijhfak62
난 다른 학교에서 왔지만 내 친구인, 앞으로 블레스라 부를게(기독교인 이거든)블레스는 근처 초등학교를 나왔어 그 문제의 친구도 그 학교를 나왔지 그 때문인지 둘은 구면인 것 같았어 정말 친한 듯이 인사를 하더라구
이름없음 2022/07/25 23:28:14 ID : 04Fijhfak62
난 그래서 둘이 친구인줄 알았어...문제는 여기서 시작이었을지도 몰라...그렇게 어색한 삼자대면이 끝나고 수업을 듣는데 수학시간이었거든? 우리학교 수학시간은 상, 중, 하 반이 나뉘어서 수업해 블레스란 친구는 공부를 되게 잘해 그래서 바로 상반으로 갔지, 하지만 나는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수학은 특히나 못했어 그래도 학기초 실력평가는 초등학교 수준이니 중반에 들긴 했지...그 친구도 함께
이름없음 2022/07/25 23:30:19 ID : 04Fijhfak62
난 그당시에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고 그쪽으로 진로를 잡았었어 그 친구는 진로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취미를 공유하면서 친해졌지 난 블레스의 친구니 나와도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 숫기도 없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임에도 적당히 잘어울렸어
이름없음 2022/07/25 23:33:32 ID : 04Fijhfak62
그냥 그런식으로 적당한 관계를 이어가다가 어찌보면 문제의 시발점인 사건이 생겼어...내가 운동부에 들어갔거든? 그런데 나는 운동에 잼병에 몸도 안 좋아...정말 미쳤다고 거길 들어갔지...운동부 선생님의 은근한 압박과 이야기로 거절할 용기가 없던 나는 그대로 운동부에 들었어 그 친구도 역시 함께ㅎ
이름없음 2022/07/25 23:34:51 ID : 04Fijhfak62
이런 저런 공감대가 생기고 그 친구도 운동부를 정말 힘들어 했어 둘다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지 그래서일까 함께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어
이름없음 2022/07/25 23:38:46 ID : 04Fijhfak62
그런데 정말...내게 참기 힘든 이야기를 하더라고...정말 새벽에 전화를해서 나한테 자살하고 싶다는 둥, 지금 뛰어내리면 학교를 안갈 수도 있지 않겠냐는 둥, 누가 날 죽여줬으면 한다면서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거야 솔직히 나도 뭘 할 수 있겠어? 나도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고 힘들었으니까 그건 이해를 했어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지
이름없음 2022/07/25 23:41:55 ID : 04Fijhfak62
갑자기 창문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한테 '뚸이내릴까?'이런 메세지를 보내고 잠결에 전화를 받으면 막 운다거나 위에적힌 말을 그대로 하거나 자기가 꾼 잔인한 꿈 얘끼를 하거나 정말 싫었던건 손목에 칼댄 사진이나 피가 묻은 자신을 보여주면서 '죽고싶다'이러는 거야...난 잔인한거나 그런걸 정말 못봐서 그게 특히나 싫었어
이름없음 2022/07/25 23:43:06 ID : 04Fijhfak62
나도 그 당시에 스트레스가 심했고 원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정신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에 그러니까 정말 미치겠는거야
이름없음 2022/07/25 23:45:27 ID : 04Fijhfak62
그래도 블레스의 친구이기도 하고 나랑 어느 정도 맞는다고 생각해서 그냥 관계를 계속 이어나갔어 근데 아까 위에서 말했다 싶히 내가 그림 쪽을 진로로 잡았다고 했잖아? 그래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자주 그렸어 주변 아이들에게 잘그린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도 했고
이름없음 2022/07/25 23:50:08 ID : 04Fijhfak62
그 친구도 그림이 취미라고 했잖아? 그림만 취미던건 아니었어 노래부르기도 좋아했거든 그런데 내가 중학생일때 그런게 엄청 유행했어 그림 박아넣고 노래 부른걸 유튜브에 올린다거나 스푼라디오, 유튜브 팸 이런게 정말 유행했거든? 그 친구도 그런거에 적극적이었어 스푼라디오에서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이쁜척?한느 목소리 내면서 '내 꿈꿔요~'ㅇㅈㄹ...하...유튜브에서 무슨 팸? 같은걸 만들어서 노래영상이나 그 당시에 만화 더빙? 이런게 많았잖아? 여튼 팸의 자작만화 더빙을 하거나 했어 이걸 지 힘으로만 했으면 내가 말도 안하지...
이름없음 2022/07/25 23:56:04 ID : 04Fijhfak62
내가 그 당시에는 중딩치고 그림을 꽤 그린느 편었고 그 친구는... 내가 볼때 그림쪽으로 갈만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 그 당시는 중학생이었으미 내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지 힘만으로 운영했음 내가 말도 안 꺼냈을거야 하지만 이 친구가 그럴리 없지...ㅋㅋ 팸을 만들자면 나와 블레스를 끼워넣고 팸을 만들었어 사람이 모인 것도 기적이라 볼 수 있지...그러면서 뭐 각자에게 역할을 줬는데ㅋㅋ내 역할은 그림...하...그 친구의 캐릭터?를 전부다 내가 그렸어 원한는 그림이 있으면 무슨 기계에서 돈뽑듯이 그리라고 하더라구...ㅋㅋ 거의 하루에 하나씩 그렸을껄? 블레스는 글을 잘 쓰던 친구였어 그래서인지 모든 대본과 스토리를 맡겼지...만화를 그리는데 지는 총괄이라며 빠지고 나와 블레스가 모든걸 했어
이름없음 2022/07/26 00:02:05 ID : 04Fijhfak62
이런 모임이 잘 굴러갈리가 없잖아? 나와 블레스가 현생 땜에 바빠서 신경을 못 썼을때 팸이 사라졌더라고...ㅋㅋ왜 만든건지 저럴거면...난 운동과 그림을 병행하고 있을때 그 친구는 개인사정으로 운동부에서 먼저 탈주하고 나도 그때 우울증과 위염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탈주했어 그러고선 이동수업때 간간히 만났지만 새벽에 오는 메세지나 뭐 죽고싶다는 둥하는 말은 거의 사라졌어 왜 사라졌었는지는 나중에 알게되었지만...ㅋㅋ
이름없음 2022/07/26 00:07:45 ID : 04Fijhfak62
진짜 문제는 2학년이 되고서야 그당시에 여전히 공부는 잘한느 편은 아니었지만 정말 수학과 영어는 심각했어...그래서 영어는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를 다니게 됐지 그런데 거기 그 친구가 있는거야ㅋㅋㅋ그때도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여전히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 그때 지금 친구인 케빈이도 거기서 만나게 되었어 그때는 안친했지만
이름없음 2022/07/26 00:11:55 ID : 04Fijhfa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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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7/26 00:16:46 ID : 04Fijhfak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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