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쯤 알고 지낸 친구가 있어. 서로 말도 잘통해서 자주 못만나더라도 카톡으로 연락은 자주 했거든? 그 카톡횟수도 내 기준으로는 많은 편이였어. 3,4시간은 연속으로 카톡안끊기고 대화를 한적도 자주 있었고(대화하다 아침해 본적도 있음)
이렇게 잘통하는 사이여도 어쩔땐 의견충돌이 일어나서 투탁거릴때도 있거든? 진짜로 막 진지하게 니가 틀렸다~내가 맞다~이런식의 싸움이 아니라 그저 의견충돌인 이야기같은거 말이지.(부먹vs찍먹같은거) 근데 예전에 막 이야기하다가 내가 '~땐 내가 잘못했었지ㅋㅋ'이런식으로 말한적 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아냐~나도 내 고집부린거지 나 그때 기분상해서 너랑 카톡자주 안했었자너ㅋㅋㅋ' 이렇게 말을 했었거든?
그말 들을땐 농담으로 흘려듣긴했는데 마음 한구석으로 '뜸했었다고? 그랬나? 잘몰랐는데 쟤는 기분상하면 연락 안하는 타입이구나...'하고 생각 정리를 했었어.